“ 공적 업무에서 느끼는 기쁨은 자존심이 충족되는 데서 오는 기쁨이었고, 사교 생활에서 느끼는 기쁨은 허영심이 충족되는 데서 오는 기쁨이었다. 하지만 이반 일리치가 진정한 기쁨을 느끼는 것은 카드놀이를 할 때였다. 어떤 일을 겪었다 해도, 살면서 아무리 불쾌한 일을 겪었다 해도, 이반 일리치에게는 마치 촛불처럼 다른 모든 것을 환히 밝히는 기쁨이 있었는데, 바로 시끄럽지 않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즐기는 카드놀이였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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