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일리치가 아내 될 여자를 사랑했고 두 사람의 인생관이 서로 같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순전히 주위 사람들의 부추김 때문에 한 것도 아니었다. 그가 결혼을 결심한 것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이반 일리치에게 그 결혼은 프라스코비야 표도로브나 같은 여성을 아내로 맞아 자신의 만족감을 채우는 일이면서, 동시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렇게 이반 일리치는 결혼했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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