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쉬지 않고 이반 일리치를 괴롭히는 정체불명의 통증이 의사의 모호한 설명과 합해져 이전과 다른, 그리고 이전보다 더 심각한 의미로 다가왔다.' 4장..
의사가 내미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텐데..
의사들은 저마다의 권위를 내보이기 위한 진단을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환자를 중심에 두고 본다면 저렇게 제각각의 진단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게..
그렇게..
알 수 없음..에 대한 불안이 이반 일리치를 더욱 죽음과 가까운 수렁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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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무시하고 낯선 일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심각한 일이 이반 일리치의 몸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아는 사람은 이반 일리치 한 사람뿐이었으며, 주위 사람들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하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전과 다름없이 흘러간다고 생각했다. 다른 무엇보다 이런 사실이 이반 일리치를 고통스럽게 했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4장,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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