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난 사이[너의 바다]

D-29
[시선으로부터]는 정말 계속 무릎친 책이였던 거 같아요. 설정부터 모든 것들이 꽤나 신선했거든요. 주변에 영업 엄청 했었습니다ㅎㅎㅎ. 살면 살수록 렌즈가 빠졌다는 걸 느낍니다. 어릴 때는 그래도 좀 통한다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가장 싼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가장 부자다. 사소한 일에 우리의 삶이 허비되고 있다. 단순함! 수백 혹은 수천 개지의 일을 두세 가지 정도가 되게 하라.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사치품의 대부분은 필수적인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인류 발전에도 장애가 된다 출처: 좋은습관 50 박찬영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이다 우리는 모두 단 한번의 기회를 만난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불가능하면서도 필연적인 존재들이다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24p. 프로이트에 따르면 편집광의 망상이란 산산이 부서져 혼돈으로 변한 세계를 무언가에 의해 보상 받고 다시 한 번 재구축 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한다. 따라서 노력한다는 점이 중요하지 수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말하기를 말하기 175p. 관계를 정말로 존중한다면 그에 들여야 하는 노력은 예의를 갖춰 정확하게 말하려는 노력이지, 참고 또 참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게 전자는 느슨해진 나사를 조이고 기름을 쳐서 관계가 오래 가게끔 정비하는 것이고, 후자는 쉽게 나을 수 있었던 상처들을 덮고 덮어 곪게 하는 것이다. 옳은 말씀! 하지만 이 문장을 읽은 나는, 김하나 작가님에게는 “렌즈가 하나 빠진” 남편이 없다. 인간 관계 역경의 최고봉은 역시 남편! 라고 생각했다. (ㅋㅋ)
안녕하세요, 미션 중간에 들어와도 되는 거죠? 7월 첫 날부터 꾸준히 읽고 있는 책이 있어서, 저도 남은 11일 동안에도 열심히 읽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3주차 미션은 오늘 한꺼번에 올릴게요~^^
네~반갑습니다.🤗
1주차 미션 :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를 읽고 있습니다. 헤세는 영원한 소년같기도 하면서, 다른 누구를 따르는 것이 아닌 홀로 당당하게 살아나가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는 작가 같아요.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매일 읽고 있습니다! 2주차 미션 : <황야의 이리>, 173쪽까지 읽었습니다. 3주차 미션 : <황야의 이리> …순간을 사는 법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현재를 살면서 세심하게 길가에 작은 꽃 하나, 작고 단순한 가지 하나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인생은 어떤 상처도 줄 수 없다.
[자살관리자]는 벌써 다 읽긴 했는데...솔직히 밑줄 긋거나 마음에 남는 문장이 없었습니다. 딱히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고. [한국소설이 좋아서] 중 1권이라 골라본 건데 저의 취향과는 맞지 않군요. 그래도 안 읽을 거 같은 작가와 소재라는 점에서는 재미 있었고, 가끔 전혀 안 읽는 분야를 읽어보는 것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 다른분들의 한문장 읽는 것 너무 유익합니다! 문장을 꼭꼭 씹어먹는 것처럼 여러번 되새김하게 되네요. 어떤 책일까, 상상하는 묘미도 있구요^^
와~벌써 4주차입니다. 마지막 미션 드립니다. 한꺼번에 올리셔도 되니 편하게 마구 올리세요. ✔️ 4주차 미션: 1.그믐을 29일 동안 함께 한 소감을 간단히 남겨주세요. 2.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주세요.
1. 벌써 그믐이 지났다니...기대만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쉽습니다. 같은 책을 읽은 게 아니라서 이야기꺼리가 부족했나싶기도 하고. 접속하기 번거로운 점이 불편해서 그랬나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다른 분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알게 돼서 즐거웠고 다른 모임 둘러보며 오가는 이야기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2. 7월은 고2 큰애가 집에 두고 간 책들 중 제가 안 읽은 책을 읽는 달이였습니다. [ 여름의 맛], [작별인사],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을 읽었고 지금은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 "그래요. 가장 슬픈 책들보다 더 슬픈 인생이 있는 법이니까요." "그렇죠, 책이야 아무리 슬프다고 해도, 인생만큼 슬플 수는 없지요." 슬픔도 기쁨도 모든 것이 그럴 테죠. 그래도 7월 책이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1. 한달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그믐의 번거로움 때문에 활동이 덜 활발했다고 생각해요. 같은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책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아하님의 <시선으로부터> 남편들에게 없는 그것!!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만나서 하면 얼마나 깔깔대면서 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모임장님의 미션을 기다리는 것도,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도 좋았습니다!^^ 2. 저는 목표했던 책은 다 읽었어요. - 그림 읽어주는 즐거운 책_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 왜 위대한지 도무지 모르겠는_ 위대한 개츠비 - 천재농담꾼이라더니.... 책에서는 진중하기 그지없던_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 정말로 천재농담꾼이 맞았어요!) 지금은 기대하던 <파친코>를 읽고 있어요. 판권문제로 국내 임시 절판되어 당근에서 얻었어요. 2권 초반을 읽는 중인데, 1권은 부산 영도에 살던 주인공 "선자"의 유년기부터 일본에 가게 된 이유와 그 후의 삶... 2권은 선자의 아이들 노아와 모자수가 주인공이 될 듯해요. 고난과 역경의 시대였던만큼... 드라마틱합니다. 다 읽으면 드라마 정주행하려고요. 책 속 인물들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다정한 소감입니다.😍 진짜 [시선으로부터]는 다시, 함께 읽어봐도 좋겠어요. 오프 모임에서 실컷 떠드면서...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정말 한 달이 금방 갔어요. 앞으로도 욜욜님의 책읽기 응원합니다!!!
오! 이번 달 책을 많이 읽으셨군요!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솔직히 1권이 더 재밌죠?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생각보다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꼰대라서 그런 줄 알았네요? 팟캐스트 찾아 듣겠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독서 모임 다녀오시면 또 생각이 바뀌실지도? 파친코 일제시대 배경이죠? 한국사 공부의 후유증으로 일제 시대는 못 읽겠어요. 다음 책은 뭐 읽으시려나 궁금합니다!
✔️ 2주차 미션: 다 읽고 올리는 미션이라 2주차는 패쓰~ㅎ ✔️ 3주차 미션: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에는 진심으로 사과받지 못한 사람들의 나라가 있을 것이다. 내가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야, 그저 진심어린 사과만을 바랄 뿐이야... 책을 읽으며 내가 살아보지 못한 오래전 그시절의 사람들, 여인의 삶에 안쓰러운 마음에서 함께 분노하게 되었던 때쯤에 만나게 된 문장 이라서.... ✔️ 4주차 미션: 1. 유난히 숙제같은 일들이 많았던 시기라 여유있게 다른 분들과 소통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인상깊은 문장을 소개하는 3주차 미션도 좋았어요. 전에 읽었던 내용이 가물가물했던 책의 내용을 다시 떠올려 보기도 했구요~ 2.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7월 한달동안 [포노사피엔스]와[밝은밤] 두권을 읽었네요 그 중 [밝은밤]을 소개하자면 현재의 나와 나의 증조모, 조모, 엄마 그리고 그 여인들의 삶과 우정이 그려져 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긴 시간의 이야기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분노하고 고뇌하는 그 순간의 표정들이 눈앞에 그려질듯 묘사된 문장도 좋았다. 100년의 시간동안 세상의 많은것이 빠르게 변화한 속도에 비해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에게 지워지는 관념의 변화는 느리다는 씁쓸함도 들었지만, 그러나 모두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순간순간들의 이야기들이 좋았던 책입니다~
100년의 시간동안 많은 것이 변했지만 여성의 지위, 역할은 얼마나 변했는지 생각해봅니다. 더디게 변하는 게 답답하기도 하고, 내 딸들은 좀 다르게 살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저 역시 아직 가부장제 안에 있구나 싶을 때가 많답니다. 꼰대이기 싫지만 꼰대스럽고... 인식과 행동이 같이 가기 힘드네요. 그믐 동안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네~ 저도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그믐'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처럼 뭔가 긴~시간 같으면서도 살짝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너의바다님 수고많으셨습니다~~~^^
4주차 미션하러 왔어요! 바쁘다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마지막날까지 미뤘네요 반성합니다ㅠㅠ 책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 새로 생겨서 좋았어요. 저는 꽤 오랫동안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독서 모임이 하나 있는데 네이버 밴드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네이버 밴드나 다음 카페 같은 곳에서는 다른 독서 모임은 어떤 책을 읽나 구경할 수 없잖아요. 여기는 들락날락하면서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런데 댓글 형식으로 글이 달리는 점은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글 자체에 집중이 잘 안 된 달까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 지난번에 읽은 책 얘기를 다시 해야겠어요. 저는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었어요. 이 책의 뒷면에 '인간과 영혼을 보는 새롭고 따뜻한 눈을 제시한 올리버 색스 최대의 역작!'이라고 써있어요. 그런데 저는 따뜻한 시선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로움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에세이를 읽으면서도 어떻게 옛날 일을 이렇게 자세히 기억할까 감탄했는데 이 사람은 모든 게 흥미로웠구나! 일상의 지루함을 견디면서 산 사람이 아니구나! 부러웠어요. 또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서 화성의 인류 학자라는 책을 빌려왔어요. 그런데 벌써 반납할 때가 지났지만 한 장도 읽지 못했네요. 다음 주에 한국사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네... 결국은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없다는 얘기에요...한국사 공부한 것도 읽는 행위로 쳐주신다면 조선 시대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모임이 쭉 이어진다면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너의바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세상은 넓고 책은 참으로 다양하고 많습니다. 올리버 색스 들어만 봤지 감히 도전할 생각을 못했는데 모든 걸 흥미롭게 본 그 시선이 궁금해지네요.😆 제가 도전한다면 WANJA님 덕분입니다ㅎㅎ. 괜히 같은 책으로 했나 싶었는데 다양한 책 제목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같은 책 정해서 이어 해볼까 싶기도합니다. 그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WANJA님의 읽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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