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계급

D-29
이렇게 정교하게 구축된 제도적 시스템은 사람들을 성격 시장에 맞게끔 합리적으로 준비시키고, 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한다. 그리고 판매술의 영역에서 시작된 성격 시장의 요구사항은 삶의 방식으로 확산되었다. 공적이고 상업적인 관계의 기업활동으로 시작되었던 것이 개인적인 관계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모든 종류의 사적인 관계에, 심지어 자신과의 관계에조차 홍보의 측면이 있다. 새로운 방식은 매력 학교 및 성공 학교, 그리고 베스트셀러를 통해 확산된다. 성격 시장에서 활동하기 위해 구축되고 유지되는 판매 성격은, 판매 분야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방할 수 있는 지배적인 유형이자 보편적인 모델이 되었다. 자기계발서는 판매술의 특성과 전술을 대중을 위해 일반화했다. 이 문헌들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은 리더가 될 수 있다. 가난하고 실패한 사람은 그들 자신의 온당치 못한 행동에 따른 결과를 받는 것이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284~285,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고층 빌딩 안에 있는 각 사무실은 방대한 서류철의 한 부분이고, 현대사회를 그 일상적인 형태로 가동하는 수십억 장의 종이를 생산하는 상징 공장의 일부다. … 당신이 결코 만든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수천 개의 규칙이, 당신이 만나본 적도 없고 만나볼 일도 없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 의해 당신에게 적용된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289,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전 가끔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싸-한(?) 느낌이 들며 주변공간과 분위기가 낯설게 다가올 때가 있어요. 흔히 말하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같은... '당신이 결코 만든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수천개의 규칙'에서 특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드는 파일과 문서는 건물 안에서 그리고 회사라는 무형의 비인격체가 힘을 행사하는 외부의 경제적/법적 영역 안에서만 유효하죠. 회사에서 만든 온갖 결과물은 집에 들고 와봐야 문자와 숫자 이상의 의미가 없으니까요. (물론 보안상 가져와서도 안되지만) 각종 품의서나 보고서를 만들고, 외부자료를 보고, 검토하고 계산하고 검증하고 하다 보면 제가 숫자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잠시 집중한 의식을 뒤로 쭉 빼고 멍하니 앉아 주변 사무실을 돌아봅니다. 그러면 다들 모니터 앞에 앉아 각자의 방식대로,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문서를 만드느라 바쁘죠. 직장인은 자신이 만든 문서에 대해 업무의 지식 안에서 어떤 내용인지는 이해하더라도 그게 회사 전체적인 관점에서 어떤 효과나 미래가 펼쳐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체를 이해할 여유도, 그것을 다 파악할 기회나 시간도 없이 또 그 다음 업무로 넘어가야 하죠. 제조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를 컴퓨터로 대체했을 뿐 근본은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랄까요. 앞서 말한 그 "싸-한" 기분이 들 때면 잠시 바깥에 나갔다 옵니다. 바깥공기를 쐬고 산책을 좀 해야 제가 어디에 있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감각이 되돌아와서요.
"…그의 마음은 그토록 파괴적이고 희망 없는 고된 노동과 일상 업무의 영향으로 위축되었지요. 그는 끝없이 많은 숫자 조합을 외워야 하는 계산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업적은 기억력의 업적이었습니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291,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새로운 기계, 특히 더 복잡하고 값비싼 기계는 이전에 기업 전체에 흩어져 있던 사무실을 중앙에서 통제하게 만든다. … 값비싼 기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작업과 작업 일과가 고안되었다. 제조 장비와 마찬가지로, 이 기계들은 가능한 한 유휴 상태로 두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기계가 하는 작업은 하나의 영역에 집중되어야 한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297,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비용 절감은 일부 작업을 제거하고 나머지를 단순화함으로써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작업 운영의 기능적 분할과 인간 능력의 기능적 분할이 이루어진다. 그런 다음 두 가지 분할이 새롭게 단순화된 일상적인 업무 조합에 결합된다. 이와 더불어 비용 요인이 허락하는 한 작업 과정의 가능한 모든 기능에 기계가 도입된다. 그런 다음 이러한 공장 같은 절차가 사무직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합리화하고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의무적인 휴식 시간을 설정한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298~299,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신식 사무실은 합리화된다. 기계가 사용되고, 직원은 기계 관리자가 된다. 공장에서처럼 작업은 개별적이지 않고 집단적이다. 교환이 가능하고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는 사무원으로 표준화된다. 자동화가 될 정도로 과정이 전문화된다. 직원 집단은 고요한 공간 속에서 획일화된 집단으로 변모하고, 하루는 비인격적인 시간표에 의해 규제된다. 똑같은 책상이 한 줄로 늘어선 넓은 사무실 공간을 보면, 허먼 멜빌이 19세기 공장에 대해 묘사한 내용이 떠오른다. "텅 비어 보이는 한 줄의 카운터에 텅 비어 보이는 한 줄의 여성들이 앉아 있었고, 그들의 텅 빈 손에는 온통 비어 있는 종이로 만들어진 하얗고 텅 빈 폴더 파일이 있었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314~315,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9장에서 작가가 설명한 사무실의 변천과정이 저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일반적인 역사만이 아닌, 각종 테마 역사 책들이 많죠. 문화사의 일환으로 디저트나 음식의 역사, 의복의 역사, 설탕의 역사 등등 여러 교양서들도 나오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무실의 역사는 처음 접하는 개념이었습니다. 역사라고 부르기에는 화이트칼라 또는 사무직의 '사무실'의 시간이 짧지만 그 시작과 변화를 다룬 내용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으며,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내용이었거든요. 작가는 사무직의 업무환경 변화를 기술이 주도한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관료제의 조직 분화였으며 이에 따라 관리/조정 업무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내용과 서식의 문서가 필요해졌고, 늘어난 문서의 종류와 양을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보관할 전문적인 사무기기가 필요해졌다고 언급하죠. 기술이 먼저 도입되고 이로 인해 사회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변하기 때문에 기술이 그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난다는 말이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 같지만 저자는 기술을 사회가 만들어낸 결과이자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사무/전자기기는 보다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면서 투자해야 할 금액도 늘어나고,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장비를 통합관리하고자 중앙집중화 하면서 사무실과 사무직도 통합이 됩니다. 이제는 개별 사업장에 느슨하게 퍼진 채 적당히 감시로부터 자유롭게 일하던 사무직은 '시간과 노동 투입 대비 효율성'의 필요에 따라 통제받게 되죠. 고가의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만 생산 원가가 낮아지기에 회사 차원에서는 개별 작업이나 노동 단위 하나하나마다 소요되는 시간과 원가를 뜯어서 분석하고요. 과학적 관리기법이 등장합니다. 더이상 작업자가 업무생산성의 핵심이 아니라, 장비와 원가의 운영효율성에 따라 직원이 거기에 맞춰 일해야 하는 업무 체계로 변화한 거죠. 과학적 관리기법은 모든 업무를 표준화함으로써 원가를 측정하고 낮추고자 하기에, 화이트칼라인 사무직의 업무는 이제 누구나 입사하면 대체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더 많은 자동화, 기계화, 합리화가 침투할수록 근로자의 근무환경은 보다 비인간적인 요소로 가득해지고요. 직원의 업무 역할에 있어 창의성이나 주도성보다는 기계의 사용법 숙지와 작동, 보조가 중요해지면서 노동으로부터 더 소외되는 현상이 이어지고요. 겉으로 보이는 형태만 다를 뿐 화이트칼라의 업무 현실이 임금노동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을 겪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전 지금 전문직 부분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전문직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합니다. 예전에 남편과 의대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AI나 기계가 계속 발전하면 실력이 있는 의사 보다는 기계가 대신 구현 가능한 치료나 수술을 잘 개발하는 의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란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변호사는 이미 많은 부분 일반인들?이 AI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항상 결론은 '나나 잘하자'로 끝납니다. ㅜ.ㅜ
관련해서 <전문직의 미래>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결국 의사 또한 궁극적으로는 대체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더라고요. 오히려 저자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간병인 같은 물리적 작업과 도구의 사용이 필요한 직업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요.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은 정보가 방대할지라도 데이터베이스화 하면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환자가 보이는 표면적인 증상만으로 기계가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할 수 있지만.. 데이터의 누적에 따른 통계와 분석력이 의사의 경험을 넘어설 수 있다면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긴 해요. 로봇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인간의 손만큼 정교한 조절이나 움직임을 다 따라하지는 못하고 있죠. 그리고 사람들은 같은 사람과 마주 보거나 소통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심리적 거리감이나 벽이 적은 간호사 계층이 더 자동화로부터 유리할 것이라는 게 근거였는데 납득이 되더라고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전문직 지형도저자들은 10여 개 전문직종의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각계의 대표 사례들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으로 인한 전문직 혁명의 흐름과 그에 맞는 대응책을 이야기한다.
이 위계질서와 집단 내에서 그는 자신이 수행하는 기능에 따라 분류되지만, 때로는 지위, 직위,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함에 대한 '인위적인' 구분도 존재한다. … 이 부분은 한편으로는 직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공간을 개인화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기를 높이고 직원 사이의 '연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경영진이 장려할 수도 있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315,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복잡한 방식으로 공식적인 권위와 연결되는 직함과 그 부속물은 외적이고 결정적인 지위의 표시다. 책상에 전화기가 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문에 명패가 달려 있거나, 책상 위에 현수막이 달려 있거나 하는 것들은 모두 직원들이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소망하는 바가 된다. … 카를 드레푸스는 그것들이 '인위적인 위계질서'를 형성한다고 주장했는데, 연대를 원치 않는 고용주가 장려하고 악용하는 것이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317,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전반적으로는 모든 관료제 조직이 합리화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직 안에는 비합리적 요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죠. 업무의 합리화와 조직/위계의 합리화는 별개로 움직이는데 이는 관료제가 아무리 합리화를 추구해도 최소한의 수단으로서 여전히 인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인간이 존재하는 한 비합리성도 남을 수밖에 없죠. 작가는 회사가 여러 부서와 직급을 나눠놓지만 조직도상의 표면적인 공식적 체계와는 또 다른 권력 체계가 작동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도 많이 익숙한 얘기죠. 특정 경영진이나 임원의 개인적 요소와 배경들 때문에 만들어지는 파벌이나 줄서기, 성별이나 지역 또는 연령이나 학력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 직원들의 비공식적 커뮤니티 등이 해당될 겁니다. 외면적으로는 성과와 노력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을 약속하지만... 실상은 다른 경우들이 있다는 걸 우리는 알죠.
그래서 작가는 조직이 진정으로 모든 면에서 합리화되고 기계화/자동화 되는 날이 온다면, 권위와 운 또는 개인적 호불호 같은 인격적 수단마저 사라지는 때가 올 것이라고 추정하는데요. 일부 회사들은 기존의 단계적으로 나뉘어 있는 직급 체계를 없애고 공식적으로 직함을 OOO님이나 별명으로 부르는 곳들이 있죠. 또는 임원과 평직원만으로 나누기도 하고요. 이런 추세는 어느 정도 기술에 의한 합리화도 영향이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관리자 또는 부서의 장의 역할이 실무 보다는 의사결정과 조직/인재관리가 중요했죠. 말 그대로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더 강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팀장이라도 실무를 요구하는 조직도 늘고 있죠. 전 직급에 걸쳐 합리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리자와 실무자의 구분이 모호하고 옅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인공지능이나 생성형 AI가 단순작업, 실무, 가공, 분석의 많은 업무를 지원하거나 보조하게 된다면 기존의 '의사결정 지원자'로서의 중간관리자의 정체성도 위협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고요. 기업이 정말로 원하는 궁극적 합리화는 절대 다수의 일반 직원과 소수의 경영자만으로 양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은화님이 말씀하신 조직 개편이 지인 회사에서도 그대로 일어났는데요. 딱 선임과 책임 and 임원들로요. 위에 은화님이 말씀하신 내용 외에도, 저렇게 간소화하면서 직급에 따른 부가적인 추가월급을 줄 필요 없게끔 딱 두 개로만 나눴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의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 등으로 했을 때는 회사에서 직급에 따른 월급을 부가적으로 줘야 했다고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다녔던 회사 중에 재직 중일 때 직급 개편을 했던 곳이 있는데 꽃의요정님 사례처럼 통합했더라고요. 이게.. 겉으로는 직급 구분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권위의식이나 수직적 문화를 줄이는 의도라고는 하는데.. 회사가 직급별 급여 테이블을 퉁치기(?) 위한 수단으로 쓸 때도 있다 보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직급을 통합하다 보니 직급 인상분을 선임에서 책임으로 올라갈 때 말고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과장이나 차장급 경력자들은 불만이 생겨서 나가는 사례도 많이 보였어요.
마지막에 "....우리는 알죠."에 방점이 찍히네요. 알지만....
루터에 이르러 처음으로 노동이 현대인의 마음속에서 '삶의 기초이자 열쇠'로 자리 잡았다. 루터는 노동이야말로 타락한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계속 말하면서, 바울의 말을 인용하여 노동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은 모두 노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으름은 부자연스럽고 악한 도피였다. 노동으로 자신을 유지하는 것은 신을 섬기는 방법이었다. 이로써 종교적 경건과 세속적 활동 사이의 거대한 격차가 해소되었고, 직업은 '소명'이 되었으며, 노동은 구원을 향한 종교적 길로 가치를 부여받았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327,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창조적인 노동에 가져다주는 기쁨은 점점 더 소수에게만 국한된다. 화이트칼라 대중, 그리고 일반적으로 임금노동자에게 노동은 신을 섬기는 것도 아니고, 신성에 대한 체험도 아니다. 그들에게는 노동에 대한 강박적인 의지가 없고, 일상적인 일과에서 오는 긍정적인 기쁨도 거의 없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330,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장인은 완성된 제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모든 것을 만들지는 않더라도 전체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따라서 전체의 관점에서 자기 노력의 의미를 이해한다. 결과에 대한 만족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영향을 미치며, 이런 방식으로 그의 노동은 그에게 의미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만족의 일부가 된다.
화이트칼라 - 현대 중간계급의 초상 p.333,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조형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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