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에 대한 평가나 책들은 워낙 그동안 대단히 부정적이다가(지금도 대부분의 학계와 사회 반응은 그렇습니다) 갑자기 최근 반대로 극도로 (납득이 잘 안갈 정도로) 찬양하는 시각이 대두되어 극과 극으로 나뉘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승만과 같이 일을 하거나 반목했던 사람들에 대한 자료나 책으로 반대로 이승만을 비춰 보는 것도 어쩌면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라는 책 추천합니다. 김규식이 첫 스타트를 끊었던 파리에서 황기환을 이어 임시정부의 대표로 독립운동 거점을 이후에 끌고 나간 인물입니다. 특히 1933년 만주사변 이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네바 국제연맹 총회 기간 중에 이승만이 제네바에 마침내 가게되었을 때 파리에서 와서 이승만을 도왔던 인물입니다. 책에서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렇게 다른 인물들을 다각적으로 통해 이승만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책은 상당히 흥미롭고 쉽게 읽어졌습니다. 2차 대전 동안은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에도 가담하였던 인물인데 해방 후 행적이 불확실하게 되면서 좀 잊혀진 인물입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유럽 무대에서 외교로 조선독립을 알리다광복 80주년을 맞아 총과 폭탄 대신 펜과 종이를 들고 싸운 서영해의 생애를 다룬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개정판이 출간됐다. 외교관이자 언론인이자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일생을 조선 독립운동에 바쳤고 서방 세계에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책장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