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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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김규식을 생각하면 이승만이 정말 나쁜 사람 같은데 이승만도 나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란 말이죠. 그래도 끝까지 김규식을 버리지 않으려 했던 점도 그렇고. 또 이승만도 왕족이었다고 항상 꽃길만 걷진 않았다는 것도 그렇고. 독립은 의기나 의분만으로는 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 시대 평범한 사람들중엔 독립을 반대한 사람도 있을 거란 말이죠. 근데 당대 지식인들 세도가들이 반대하면 매국노가 됐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감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결국 독립을 공부하는 것도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뭉뚱그려 그냥 '독립운동가들'이 아니라 그 사람 한명 한명이 각자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다른 인간관계를 맺고 그런데도 독립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선택을 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말씀, 너무 공감됩니다. 조금 더 인간적으로 이해가 된다는 말씀도요. 역사적 인물들의 일대기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타이틀이 갖는 기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거룩한 일을 도모한 분들일수록 기대감도, 실망감도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고요. 이름 있는 작가들에게 유독, 도덕적 감수성을 기대(혹은 강요)하는 것도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고.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선한 의지만 모여도 갈등은 일어난다.'란 문장이 떠오릅니다. 게다가 다들 별 것 아닌 것에서 조금씩 실망하다 흩어지고요. 대의는 참 어렵네요.
아, 그렇군요. 동감입니다. ㅠㅠ
@적륜재 님의 글을 읽다보니 학생 때 봤던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생각나네요. 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함께 싸우던 형제가 서로 투쟁 방향에 대한 생각과 노선이 달라지며 내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아일랜드인에 대한 영국 군대의 횡포를 목격하고 형 테디와 연인 시네이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에 뛰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영국과 평화조약을 맺게 된 아일랜드, 그러나 일부 지역 자치만 허용한다는 영국의 발표에 데이미언은 형 테디와 심한 대립 관계에 놓이게 되고 연인 시네이드와의 애정 관계마저 이상이 생기는데… 조국의 자유를 위해 형과 사랑하는 연인과의 위기를 맞게 된 데이미언의 엇갈린 운명과 선택이 시작되는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3월 12일 목요일은 2장 1절 '국민대표회의의 동력: 한형권의 20만 루불'과 2장 2절 '국민대표회의 경과: 창조파 정부 수립이라는 결말'을 읽습니다. 113쪽부터 163쪽까지입니다. 임시정부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던 새로운 시도 국민대표회의의 개최부터 힘 빠지는 결과까지 서술한 장입니다. 3.1 운동의 동력이 불과 4년 만에 소진되어 가는 형세라고나 할까요?
여러분, 계속해서 등장하는 한형권이라는 문제적 인물에 대해서도 궁금하셨죠? 혹시 @적륜재 님께서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다면 보충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형권은 경력만 놓고 보면 김규식과 완벽한 대척점에 있습니다. 1889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나 부친을 따라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습니다. 한국어보다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에 익숙한 ‘러시아통’이 탄생한 것이죠. 러시아 옴스크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군사적 식견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형권은 함경도 출신의 독립운동 거물이었던 이동휘(1873년생, 김규식보다 8살 연상이며 한형권과는 16살 차이가 납니다)를 만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됩니다. 미국통에 이승만과 김규식이 있었다면, 러시아통에는 한형권이 있었던 셈이죠. 이 한형권이 바로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1920년 모스크바를 방문, 레닌과 트로츠키 등을 독대합니다. 바로 이 만남에서 그는 ‘200만 금루블 지원 결정’이라는 파격적인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200만 금루블은 당시 약 100만 달러(미국)의 가치를 지녔는데, 이는 독립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에 미주 한인이 1년간 모은 성금 14만 8,000달러의 거의 7배에 달하는 거액이었습니다. 당시 한국 독립운동의 무게중심이 왜 러시아로 급격히 쏠렸는지, 그리고 이 자금이 왜 두고두고 화근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죠. 한형권은 박진순과 함께 200만 금루블 중 1차분인 40만 금루블을 받고 나서(1920년 9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옴스크 혹은 울란우데(당시 베르흐네우딘스크)에서 김립에게 이를 전달합니다. (옴스크는 도스토옙스키의 유배지로도 유명하죠.) 그는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가 협상한 끝에, 2차분인 20만 금루블을 1921년 9월 베를린에서 수령합니다. 이렇게 받은 총 60만 금루블의 사용처가 바로 책 122쪽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가운데 약 23만 금루블은 한형권 개인이 사용했고, 나머지는 분실되거나(8만 금루블) 혹은 상하이 임시정부가 아니라 이동휘의 한인 사회당에서 당비로 썼습니다. 결과적으로 볼셰비키가 지원한 소중한 독립 자금이 임시 정부의 공금이 아닌 특정 파벌의 자금으로 쓰인 셈이죠. 단, 이 가운데 일부가 (이동휘와 한형권이 중요하게 생각한) 국민대표회의 개최를 위해서도 쓰였을 거라는 점이 오늘 읽을 부분의 복잡한 대목입니다. 한형권은 이동휘가 죽고 나서도 연해주 근처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가다가, 해방 후에는 북한에 자리 잡고 1959년 평양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오랫동안 ‘자금 횡령범’이라는 딱지가 붙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정병준 교수와 같은 역사학계의 노력을 통해 그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와, 계속해서 이렇게 꼼꼼한 보충(?)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이해가 쏙쏙 되고 있어요:)
한형권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한형권이 이름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하나는 있는데, 어쩌면 그 사람에 대한 해방 전후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1949년 4월 30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서 이루어진 전형적인 악질 고등계 경찰출신의 친일파 김창영의 피의자 신문조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문 別로 할 말은 없는가. 답 국가의 처단만 감수할 뿐이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마는 새로 기억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문 무엇인가. 답 소위 대동아전쟁 발발 그 다음해 가을에 중경 임시정부 특파원 김동선이 만주에 와서 중국-만주간의 조선인 지도층의 긴밀한 연락이 필요타는 旨를 濱綏線 小嶺驛前에서 금족령을 받은 오강선에게 전달하고, 오광선은 한영기에게, 한영기는 "한형권에게, 한형권은 同旨를 본인에게 서신으로 통지가 有하여 하얼빈 한형권 집에서 오광선 이외의 3인이 비밀회의하여" 한형기 장남 한석준 외 1인 청년을 앞서 말한 김동선에게 연락을 하기 위하여 본인의 알선으로 중경까지 파견하였던 사실이 있었으며, 해방 1년 전 4월경에 전술한 광주의전 기부금 관계로 상해에 갔다가 돌아올 때에 일본육군대장 마쓰이의 촉탁으로 활동하던 박석윤과 상해 카세잉호텔에서 비밀회의를 열고 본인은 조선서 상해까지, 朴은 상해서 중경까지 연락함을 각각 약속하고 일본 패전 후의 민족운동을 도모키 위하여 일금 5만원也를 同 경비로 제공한 사실이 있고, 만주국 협화회성 사무장이던 최근우와 동반하여 조선으로 돌아 온 사실이 있습니다. 문 참고될 만한 말은 없는가. 답 없습니다. 이 내용을 들으면 마치 고등계 경찰 고위급 친일파가 실은 비밀리에 독립운동가들과 연계하여 중경에 있던 임정하고 연락을 도모한 적이 있었어요. 패전 후에 민족운동하려고 했으니 정상참작해주세요 하는 것 같지만, 물론 이 내용은 어떻게든 처벌을 줄여보려던 수작입니다. 어쩌면 밀정에게 빼낸 정보를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꾸민 것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당시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독립운동을 계속해온 인물들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던 인물들이었습니다. (박석윤이라는 사람은 예외입니다만) 한형권의 이름은 여기서 핵심 연결고리로 등장하였던 것을 본 적 있습니다. 마지막의 최근우는 만주국 협화회의 고위 관리였다는 이유로 친일인물 명단에 올라갔다가 실은 비밀리에 독립운동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꽤 최근에 다시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었습니다.
<김규식과 그의 시대> 3권을 완독하는 것만 해도 버거운데 자꾸 호기심이 들어 정병준 교수님의 <1945 해방 직후사>도 빌렸습니다.^^ 김규식과 그의 시대의 4권 느낌이고 여운형에 관한 글이 나온다고 해서 궁금해서 빌렸는데 정병준 교수님은 역사학자이자 문장가이시네요^^ <1945 년 해방직후사> p22 한국 현대사에서 반탁운동을 주도한 것은 귀국한 임시정부 계열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초기(1945년 9월-12월)에 진정한 의미의 반탁운동을 주도한 것은 미군정과 이승만, 한민당 계열이었다. 이들은 루스벨트가 1943년 이래 국제적으로 합의하고 국내적으로 공식화한 대한정책(다자간 국제 신탁통치)을 반대하며 무산시키는 한편, 그 대안으로 미군정 예하의 과도정부 형태를 출범시키려 했다. 이는 미국 자료에는 정무위원회, 전한국국민집행부, 통합고문회의로 표현되었고, 한국 현실정치에서는 독촉중협으로 구체화되었다. 즉 정무위원회 계획의 현실정치 구현이 독촉중협의 건설이었다.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좌우한 실질적인 동력과 모멘텀은 1945년 말 반탁운동이 아니라 미군정 초기 미군정 주도의 반탁운동이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요한 결론에 해당한다. 이 이야기가 여기에 이르게 된다면 해방 직후사에 대한 연구가 왜 아직까지 비밀의 화원에 감춰져 있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잘 하셨네요. 저는 1권만 읽고 고민 끝에 역사공간에서 나온 이준식의 김규식으로 갈아 탔는데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평이하게 써서 편하게 읽고 있습니다. 송병준의 책은 좋긴한데 너무 학술적여서 약간 부담스럽더라구요. ;; 혹시 관심있으시면 <한국의 독립운동가들> 시리즈 추천합니다. 나중에 8월에 광복 기념으로 한번 더 벽돌책 읽어도 좋을 것 같을 것 같습니다. 하하
아~~이책이군요^^ 또 저장해두겠습니다 <한국의 독립운동가들>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한국 근대사는 아직도 미지의 세계 같아요^^
김규식 - 민족의 독립과 통합에 바친 삶'독립기념관 : 한국의 독립운동가들' 52권. 지금 김규식의 이름과 활동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한국근현대사에 밝은 사람이 아니라면, 김규식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김구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 못지않은 비중을 가진 인물이다.
어머나! 전 양복입고 안경 쓰신 사진에 이미 익숙해져서 저런 모습은 또 새롭네요.
<1945 년 해방직후사> p24 금단의 영역 한국 현대사에 발을 디딘 후 여기에 이르렀다. 역설적으로 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기억할 수도 연구할 수도 가르칠 수도 없었던 시대를 만난 덕분에 한국 현대사 연구자가 되었다. 금단 너머를 상상한다는 짜릿한 흥분과 도전으로 한 생을 살았다. 시대가 여러 차례 몸을 바꾸어 더 이상 거대 악도 거대 담론도 모두의 동의를 얻기 힘든 21세기에 접어들었다. 후진국 민중으로 태어나 거대한 독재와 부패에 맞서 싸운다고 생각했던 개발도상국의 국민은 이제 선진국의 시민으로 출생, 성장해 전혀 다른 세계관과 시대관을 가진 세대들과 함께 살고 있다. 식민지, 점령, 전쟁을 경험한 위세대의 헌신과 우려가 그 위에 드리워져 있다. 이런 누층적이고 다중적인 시대와 세대로 구성된 현대 한국이 역동적이지만 자기분열적이고, 상호투쟁적이며 인정투쟁을 벌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우리가 해방 직후의 이 시대를 좀 더 자유롭게 조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지나친 난관주의일까?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근대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비밀의 화원에 감춰진 이유는 우리의 가장 큰 우방국인 미국과 연관되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연관된 분들도 많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게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지겠죠. 한국국민을 보며 항상 하는 말이 후진국 민중에서 독재와 싸우는 개발도상국의 국민으로 그리고 선진국 시민으로 한 세대에 이렇게 신분 격상하는 건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조선 후기 때 공명첩으로 양반 신분을 사더라도 진정한 양반의 느낌을 가지려면 꽤 오랜 시간과 세대를 거쳐야 가능했던 거 같은데. 한 인간의 신분이 이렇게 바뀌어도 그럴진데 한 나라의 운명이 이렇게 바뀐다는 건 또 어떤 정체성을 가지게 하는지도 이번에 근대사를 공부하면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한 세대 안에 이렇게 다른 위치로 격상하게 된 나라가 역사적으로 또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김규식이 공개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중한호조사와 관련해서였다. 김규식의 돌파구는 중한연대였다. (....) 김규식의 또 다른 공개활동은 학원 운영이었다. 김규식은 외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물러나 돌아갈 생업이 있었다. 바로 교육자로서의 생활세계였다. 다른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운동의 냉각기와 마주하면 극도의 생계난을 겪다가 국내로 귀국하거나 투항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것이 김규식과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선택과 처신에서 차이를 불러온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1923년 남화 학원을 창립했다. 이 학교는 유학을 목적으로 중국에 온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정병준 지음
1923년 6월 2일 국민대표회의는 국호를 한, 연호는 기원을 쓰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정부’를 설립한다는 의미였다. (… )125명으로 시작한 회의가 마침내 대부분의 대표가 떠난 후 잔류한 창조파 39명의 결정으로 귀착된 것이다. (....) 3.1운동에 정당성을 둔 임시정부는 그나마 회복 가능성이 있었지만, 사분오열된 국민대표회의에 정당성을 둔 국민위원회의 앞날은 예측불가였다. 창조파는 일본군이 철수한 시베리아로 독립운동의 중심을 이동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정병준 지음
책 구하기가 어려워서 같이 못 읽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올려주신 글들 보면서 복습할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3월 13일 금요일은 2장 3절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몇 개월: 국민위원 김규식'을 읽습니다. 164쪽부터 194쪽까지입니다. 이번 장은 1919년에서 5년이 지난 시점인데요. 파리 강화 회의에서 서구 자본주의 강대국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면, 이번 1924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사회주의 강대국 소련-러시아에 배신감을 느꼈을 김규식의 행보가 그려집니다. 이 대목도 소문만 무성했지 그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1990년대 이후 소련 자료가 공개되면서 밝혀진 행보였던가 봅니다.
100대 명산 완등에 도전하는 등산 애호가들 중에는 산악회의 도움을 빌리는 분도 많으세요. 저도 북클럽에서 함께 읽은 벽돌책이 많습니다. 강양구 기자님이 온라인 독서 모임 플랫폼 그믐에서 운영하는'책걸상 벽돌책 함께 읽기'에도 여러 번 참여했죠.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12쪽, 장강명 지음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저자 장강명은 여러 해에 걸쳐 읽은 벽돌책 100권을 소개하면서 크고 튼실한 서가를 독자들 머릿속에 설치하는 일을 돕고자 한다. 우선 벽돌책의 기준을 700쪽으로 잡고, 이 책들을 일곱 유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 한 권 한 권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 글들은 소설가로서의 필력이 발휘된 에세이 100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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