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D-29
아, 맞아요. 그런 시절이 있었죠. 7, 80년대만해도 공식적으론 학생이 극장이나 제과점도 들어가면 안 되는데 그 정도 가지고는 뭐라고 하진 않았죠. 70년대 여자는 미니스커트, 남자는 장발 다 경찰서행이었던 웃지 못할 시대가 이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격세지감이죠. ㅎㅎ
아니 제과점은 왜 안 되는 거예요? ㅎㅎㅎ 미팅할까봐 그랬나
맞아요. 미팅할까봐! ㅎㅎㅎ 지금이야 남녀공학도 많지만 요때만해도 중학교 때부터 여학교, 남학교가 분리되있 잖아요. 제과점에서 못 만나게 한다고 못 만나나요? 연애당이라고 하는 교회가 있는데. ㅋㅋ
저희오빠도 교회에서 짝꿍을 만나 결혼했어요. 언니가 피아노 전공이라 예배 때 반주를 하거든요. 저는 교회가 싫어서 때려치고 안 다녔는데 ㅎㅎ
잘된 케이스네요. 그렇게 잘되면 좋지만 잘 안 되면 둘중 하나가 교회를 떠나던가 아니면 둘 다 떠나던가 하잖아요. 다른 교회를 나가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지만. 교회가 크면 모를까 작은 교회는 불편할 거예요. 요즘엔 교회에서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연애 전선 안 탄지가 하도 오래라. ㅋ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김필순의 급사에 관해 찾아보니 위키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그는 애석하게도 일본의 특무요원으로 생각되는 이웃 일본인 의사가 건네준 독약을 넣은 우유를 먹은 후 귀가 중 말에서 떨어져 1919년에 영면하였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D%95%84%EC%88%9C 김필순은 1919년 41세에, 이태준은 1921년 37세에 돌아가셨군요.
안그래도 김염에 대해 어디선가 읽어본 적 있는데 이 당시는 이런 좀 느끼~한 얼굴이 유행이었나봅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ㅎㅎ 나름 영화황제라고 중국에서 잘 나가는 배우였대요.
그래도 저 시대에 저런 인물이면 잘 생긴 얼굴이긴 하죠. 6,70년대를 풍미했던 신성일 배우도 생각나고. ㅎㅎ 오래 전 누가 그러더군요. 사람은 오른쪽 얼굴과 왼쪽 얼굴이 약간 비대칭이어야 잘 생긴 얼굴로 보이지 똑같으면 잘 생겨도 느끼한 얼굴이 된다나 뭐라나. ㅋ
김규식은 (1933년 7월 21일 하와이 연설에서) “재즈댄스, 야단법석, 여성 흡연, 음주 파티 같은 얄팍한 문화를 모방하지 말라”며, “이런 것들은 인류 문화와 문명에 어떤 기여도 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대신 페어플레이, 훌륭한 스포츠맨십, 국가 통일과 협력에 대한 열망 등 미국의 정신을 본받으라”고 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계획하고, 함께 봉사하는 것을 배우라”는 것이었다. 이것이 김규식의 마지막 공식 연설 행사였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권 4장 4절, 329쪽, 정병준 지음
한길수. 이 사람 뭔가요 또 조금 앞서 읽고 있는 데 임정 내부의 갈등을 보자하니 토 나올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
김규식은 중경 임시정부와 접촉하며 임시정부 국무위원, 선전부장, 교육부장을 지냈고, 임시정부 부주석에 당선되었다. 1943년 2월 24일 김규식은 조선민족혁명당 주석이 되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78, 정병준 지음
김규식은 사천대학 시절 오통교의 찻집과 감귤원에서 중국의 화가, 문인, 예술가 등과 교류했고, 배를 타고 양자강을 오르내리면서 절경을 감상하고 시와 예술을 얘기하고 항일전쟁을 논했다. 양정명이 빌린 작은 배는 수천 집의 불빛이 빛나는 저녁에 양자강을 거슬러 돌아왔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81, 정병준 지음
임시정부 세력은 1937년 8월 중국 내 한국국민당(김구), 재건한국독립당(조소앙), 조선혁명당(이청천)과 재미한인단체인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동지회, 단합회, 한국애국부인회, 대한부인구제회 등 9단체가 연합해 8월 17일 한국광복운동단체연합회(약칭 광복진선)를 조직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87, 정병준 지음
김구는 도덕성, 명망, 분투정신은 강하지만 재능이 다소 부족하며, 김원봉은 김구에 비해 재능은 약간 앞서나 도덕성, 명망은 부족하다는 게 왕영생의 인물평이었다. 김구와 김원봉 중 누구도 민족혁명의 '영수'로 인정할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고, 사전에 전체 당원을 설복시키지 못한 결과 통일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95, 정병준 지음
저도 읽으면서 똑같은 대목 메모해 뒀었네요. 그 앞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중국 국민당 조사통계국의 왕영생은 회의 결과를 당조직부장 주가화에게 보고했는데, 7당 회의(1939년 8월 27일) 실패 원인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한국 민족성 자체의 단결 정신 부족, 2. 민족 혁명을 영도할 위대한 영수와 인재가 적음, 3. 중심 사상의 결핍, 4. 각 당파 간 시기, 불신이 깊음 등이었다. 김구는 도덕성, 명망, 분투 정신이 강하지만 재능이 다소 부족하며, 김원봉은 김구에 비해 재능은 약간 앞서나 도덕성, 명망은 부족하다는 게 왕영생의 인물평이었다. 김구와 김원봉 중 누구도 민족 혁명의 “영수”로 인정할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고, 사전에 전체 당원을 설복시키지 못한 결과 통일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권 6장 1절, 395쪽, 정병준 지음
맞아요. 저도 인상적이더라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3월 19일 목요일은 5장 4절 '온축의 사천대학 교수 시절'과 6장 1절 '중일 전쟁과 광복진선, 민족전선의 분립'을 읽습니다. 364쪽부터 397쪽까지입니다. 자기가 설 자리가 없어진 김규식은 생계를 도모하고, 다행스럽게 그의 삶에서 가장 안락했던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사천성(쓰촨 성)의 성도(청두)의 사천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게 되죠. 그 즈음의 이야기와 동시에 중국 서쪽에서 진행되었던 숨 가쁜 상황을 대비해 볼 수 있도록 이어서 읽습니다.
오늘과 앞으로 며칠 동안 읽을 부분의 정세를 이해하기에 좋은 지도가 있어서 이미로 첨부합니다.
이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매우 짦은 기간에 일본이 주요 거점을 다 먹어버렸네요. 땅이 워낙 넓으니 지구전 전략을 택할 수 밖에 없어 보이기도합니다. "거점을 지키기보다는 후퇴해서 역량을 보존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맞섰다" 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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