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9일 부록의 논문을 읽고서 두 달에 걸쳐 김규식의 삶을 세 권의 책으로 따라가는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일찌감치 마무리하신 @오구오구 님, 깊은 감상 남겨주신 @밥심, @연해 님 고생하셨습니다. @aida @향팔 @거북별85 @꽂의요정 @stella15 님도 계속 감상과 인용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FiveJ @개와고양이 님도 바쁘신데 따라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적륜재 님도 이번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 초에 다음 벽돌 책으로 뵙겠습니다. 아직 몇 시간 남았으니 계속 감상 나누면서 마무리해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향팔
두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YG 님의 모임이 아니었으면 어디서 이런 역작을 읽을 기회가 있겠어요. 귀한 모임을 이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독서는 책의 특성상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을지도요. 같이 읽고 떠들어주신 벽돌 책 모임 식구분들 감사드려요. @적륜재 님께서 함께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선생님 덕분에 이번에도 많이 배웠습니다. 올려주신 글, 알려주신 책들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벌써부터 ‘북해담’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
세 권의 책을 읽으면서 어떤 대목에선 슬프기도 하고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부질없고, 때로는 화가 나서 부정맥이 올 것 같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김규식 선생이 남기신 휘호 “만리붕정 일주위공”(萬里鵬程 一奏偉功)의 뜻을 되새겨 보려고 합니다. 책에서 본 이야기들을 깡그리 잊어버리기 전에 관련 독서도 계속 이어가야 할 텐데요, 저는 항상 게으름과 무기력이 문제네요. 그치만 4월에도 힘내보겠습니다 :D 새싹 트고 꽃이 피는 봄이니까요!

stella15
저는 사람이 시원치가 않아 중간에 좀 변동을 했지만 이 두 달 참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YG님과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별히 @적륜재 님께도 감사합니다. 또 좋은 기회에 함께 하게되길 바랍니다. 4월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적륜재
덕분에 마침 지난 연말 한국서 사와서는 미뤄뒀던 책을 따라 같이 읽었습니다. 뒷부분은 생업이 좀 바빠져서 들쭉 날쭉 몰아읽기도 했지만 아무튼 @YG 님과 같이 책을 나눠 읽은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기에 대해 별도 리서치를 진행하던 게 있어서 좀더 관심을 갖고 사료의 배치에 신경을 쓰고 읽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오호 그래서 이게 이렇게 연결되었구나 하는 부분도 있었고, 이건 좀 왜 이렇게 쓰셨을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김규식이란 어쩌면 가장 '영향력이 순했던' 인물을 통해 이 시기를 다시 보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우리가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지리멸렬하고 분열된 모습의 '독립운동가'들이었지만, 한국의 독립이 열강의 전후 수습 아젠다로 들어가도록 만든 건 이 사람들이 그런데도 끊이지 않고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지리멸렬하고 분열되고 실망스러운 모습들은 그 사람들이 엄청난 성인이나 위인들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불완전한 '사람'들이어서 , 그래서 각자 나고 자란 환경 속에서 각자 배운데로 생각한데로 자신의 방법대로 '싸웠던 것'이기 때문에 보여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처럼 어떤 환경을 배경으로 자라고 배우고 스스로를 만들어나갔는지를 이해하는 시각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함께 책을 두달동안 계속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즐거웠고 흥미로운 대화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선정된 책들을 구할 수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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