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절절하네요. 김규식 자신도 유년시절이 팍팍했는데 그 아들도 나을게 없으니. 그래도 김규식은 언더우드도 만나고 유학생활은 행복하지 않았습니까. 김진동은 인생 어느 한 순간이라도 행복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저 시대에 그런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만. ㅠㅠ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D-29

stella15

향팔
아..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첫째 아들은 어릴 때 독살되고, 둘째 안준생은 구걸을 하며 살다가 일제에 적극 협력하는 바람에 전국민적으로 욕을 먹었고 결국은 젊은 나이에 죽었다 고 하더라고요.. ㅠㅠ

stella15
와, 독살이요? 거기다 구걸까지? 너무하는군요. 그 후손들은 어떻게든 살 길을 열어줘야지. ㅉ 우리나라 사람들 징찬은 느리고 비난하기는 빠른가 보내요.ㅠ

거북별85
몰랐던 사실입니다ㅜㅜ 이렇게 자식들의 삶까지 파괴된다면 대의를 한다는게 쉽지 않을거 같아요
훌륭하신 분들의 후손들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거북별85
아!!너무 비극적이고 슬픈데요~ㅜㅜ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교활해 보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영악하게 잘 처리한듯 합니다~
전 이런 일들을 소재로 작품이 나온것을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향팔 님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왠지 안준생에게만 일어났던 일은 아니고 당시에는 일제의 이런 만행들이 비일비재했을거 같은데 말이죠~

향팔
이런 소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역사학자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와 조마리아(안중근의 母)의 후손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원작을 쓰고, 이들의 제자인 김성민 작가가 살을 붙인 역사소설. 영웅 아버지 안중근을 둔 덕에 그 어떤 평화와 행복도 누리지 못하고 평생을 일본의 탄압과 감시 속에 힘겹게 살아야 했던 평범했던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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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앗, 저 이 책 본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그런 내용이었군요. 진짜 너무 비참했네요. ㅠ

FiveJ
김규식의 아들 이야기를 읽으며 안타까움이 밀려왔는데, 안창호의 아들도 그랬군요. ㅜㅜ
밥심
아직 3권을 다 읽진 않았지만 각권 뒷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김규식의 주요 연령대 사진을 보니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성급한 결론인진 몰라도 김규식은 정치적 리더라기 보다는 요즘으로 치자면 외교부의 능력있는 실무형 공무원 스타일인 것 같아요.




stella15
그럴수도 있겠네요. 행정가. 뭐 김규식뿐이겠습니까? 우리나라는 과연 국가유공자 특히 독립 유공자들을 어떻게 예우하는지 모르겠네요. ㅠ

오구오구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특히 독립자금 모으기 위해 거의 순회공연 하시는 부분은 관료랑은 조금 거리가 멀지만. 연설도 잘 하셨던거 같고.

거북별85
그쵸!!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정치적 리더형이기보다 책임감 강한 공무원 느낌입니다 3권에서는 왠지 더 슬픈 이야기들만 나올거 같지만 차근차근 읽겠습니다~

stella15
그런가요, 가름끈? 출판사에서 신경 많이썼네요. ㅎㅎ 3권의 사진은 YG님처럼 볼 수도 있는데 저는 화무십일홍이랄까? 그리도 잘 생긴 분이 늙으면 똑같아지는구나. 그걸 인물의 평준화라고 하잖아요. 그러면서도 그동안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까 뭐 그런 생각이 교차하더라구요.

borumis
1,2권은 도서관에 있어서 종이책으로 읽고 3권은 없어서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가름끈까지! 매의 눈이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오타가 (특히 영어 부분) 많은 게 보이는데 전자책이어서 그런 걸까요?

향팔
오, @연해 님 덕분에 지금 알았어요! 정말 가름끈 색깔이 다 다르네요. 빨강, 파랑, 초록…

꽃의요정
저도 오늘 3권 가름끈(연해님 덕분에 아는 어휘가 늘었어요!) 색깔이 약간 낯서네? 정도만 생각했는데...역시 예리하고 섬세하신 연해님~

YG
@연해 오! 저도 처음 알았네요. 역시 다 같이 눈이 달렸지만 같은 눈이 아니네요;;;

stella15
ㅎㅎㅎ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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