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식의 또 다른 공개 활동은 학원 운영이었다. 김규식은 외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물러나 돌아갈 생업이 있었다. 바로 교육자로서의 생활 세계였다. 다른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운동의 냉각기와 마주하면 극도의 생계난을 겪다가 국내로 귀국하거나 투항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것이 김규식과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선택과 처신에서 차이를 불러온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김규식은 이미 1910년대 신규식과 동제사를 함께하면서 박달학원 등 일종의 기숙 학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유학을 알선해 본 경험, 국내 외에서 교육자로서의 경력, 영어 능통자로서 능력도 있었다. 김규식은 1923년 남화학원을 창립했다. ”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권 2장 1절, 137쪽, 정병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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