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의 도미 활동 가운데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일이 바로 뉴욕에서 지부를 결성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도미 활동의 정점이었다.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06p, 정병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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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1943년 중반 이후 본격화된 임시정부의 신탁통치 반대 입장과 논리, 움직임은 1945년 말 모스크바3상회의 결정에 대한 임시정부의 즉각적 반대와 반탁운동의 전사(前史)이자 배경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즉, 1945년 말 임정 주도의 반탁운동은 현상적으로 『동아일보』의 오보와 임시정부의 정치적 야심이 결합된 현상적 대응의 측면이 있었지만, 근저에는 1943년 이래 중경 임정의 일관된 신탁통치 반대 논리, 반대 입장, 반대운동의 연장이자 역사적 관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다시 말해 1945년 말 임정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탁운동은 1943년 중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던 것이다. 물론 1943년 중경 임정이 접한 워싱턴회의의 신탁통치 구상과 1945년 모스크바외상회담의 “한국 문제에 대한 결정”은 질적으로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는 점에서 등가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는 문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