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 김규식, 김원봉, 이청천, 조소앙, 유동열 등은 함께 정치적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세력이었고, 사상, 이념, 노선상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해방 전후 연합, 연대, 통일에 실패했던 것이다. 또한 재미 한인들도 미군정 시기 임시정부 계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미적, 대미 우호적 세력이었지만, 양자 모두 미군정 하에서 고립 분산적으로 활동하며 연대, 연합의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해방 후 한국 정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연재했어야 할 세력의 분열은 임시정부 계열의 불행이었고, 해방 후 임시정부의 위축과 몰락을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지점이었다. ”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권, 김규식 자료 추적기, 687쪽, 정병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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