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리 잡담들

D-29
잡담용 방. 아무말이나 올립니다. sns처럼.
아스퍼거 상태로 네 아니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대화만 가능한 상태에서 거의 다 벗어났다. ~_~ 아침에 세로토닌, 밤에 도파민을 먹는 게 킥이었다. 병원에서는 둘을 같이 먹으랬는데, 먹어보니 난 이게 맞더라. 맨정신으로 집밖으로도 가슴 안 두근거리고 나갈 수 있게 된 게 고작 2주... 목표는 이 상태 유지하기다. 그러는 사이 <마지막 방화>는 기특하게도 2쇄를 찍었고, 꾸준히 책들이 나오고 있다. 3월에는 데뷔 15주년 기념 청소년 탐정소설 <탐정 소크라테스 : 사건은 일어나기 전에>도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그믐 모임과 북토크도 예정되어 있다. 글은 11월부터 한 글자도 못 쓰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쓰긴 쓴다. 다만 그 완성도가 엉망진창이라서 회생불가능 상태라 반쯤 미쳐간달까. 제대로 된 글이 써지면, 내 아스퍼거 상태도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갖가지 공모전과 지원금이 쏟아지는 나날, 아스퍼거와 글 안써짐 상태로 인해 하나도 지원을 못했다. 있는 원고로 경기문화재단 지원금이라도 넣어보고 싶은데 과연 시놉시스는 써질지 모르겠다. -_- 이상 그믐에 올리는 칩거 근황 끝.
1945: 이 세계가 사라지기 전에 - 독립운동 초단편 앤솔러지《1945: 이 세계가 사라지기 전에》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초단편’이라는 형식으로 불러낸 최초의 소설집이다. 김구, 3·1운동,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처럼 널리 알려진 인물과 사건들은 물론, 생존 애국지사 이하전, 오성규, 이석규, 근우회로 상징되는 여성들의 조직적 각성을 비롯, 이름 없는 수감자와 남겨진 가족들까지 역사에서 잊혔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낯선 얼굴들을 나란히 세운다.
저는 뭐 특별히 출품을 목표로 쓰는 건 아니지만 저도 뭔가를 끄적이는 글이 있긴한데 지지부진해서 엎어버리고 다시 쓸까 생각하는 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다시 쓴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믄서. ㅠ 아무튼 마방이 2쇄 축하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앗 뭘 쓰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결과물 얻으시길 빕니다. 저는 오늘도 3.1절인데 미야베 미유키의 <누군가>를 다섯 번째 재독하고 감명받았다고 혼자 자책을 잠시 했습니다. 이런 날에는 김훈 선생님 책을 읽어야 할 거 아냐! 라며 (...) 그래놓고 내일은 <이름 없는 독> 연이어 읽을 거지만요... 마방이 2쇄 축하 감사합니다!
누군가미야베 미유키가 2003년에 발표한 현대 미스터리. 평범한 편집자가 평범한 운전기사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일상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를 통해 과연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름 없는 독미야베 미유키의 현대 미스터리 '행복한 탐정' 시리즈 2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으로, TBS드라마 [이름 없는 독]의 원작소설이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독살 사건과, 주인공이 해고된 여직원의 신상을 조사하면서 얽히는 이야기이다.
와, 다섯 독이요?! 대단하시네요. 저도 나중에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김훈 작가님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최근엔 거의 못 읽고있지만. ㅠ 뭐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정체불명의 제 인생에 관한 그렇고 그런 이야기죠 뭐. ㅎㅎ
그냥 제가 아스퍼거라서 읽은 거 또 보고 그러는 게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 좋아한다기보다 3.1절이니 왠지 김훈 선생님의 <칼의 노래> <남한산성> 정도는 읽어줘야 하지 않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ㅎㅎ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정체불명의 인생 이야기, 응원합니다!
마방이 2쇄 도착
무기력증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상태로 버티다가 가까스로 경기문화재단 지원금 신청을 했다. 단 한 번도 지원금을 -_-; 받아본 적이 없고, 딱 한 번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로 평택에서 하는 게 됐지만 그래도 뜨면 넣어봐야지... 하는 의욕도 기대도 없는 상태. 오늘 지원금 넣은 장편 소설이 작년, 마지막으로 잘 써졌을 때의 소설이었다. 다시 앞쪽 조금 보며 시놉 쓰는데... 와 재밌네. 이때로 돌아가고 싶어. 털썩. 무한 반복했다. 내일은 파주 인쇄소로 15주년 기념 청소년 탐정소설 인쇄하는 거 구경하러 간다. 이 소설도 잘 써질 때 휘리릭 썼던 녀석이다. 잘 되면 좋겠다. 그냥 소소하게 늘 중쇄만 바란다.
작가님, 저도 이 방에 가끔 아무 말이나 남겨도 되나요? 망설이다 남겨 봅니다!
물론입니다 ㅎㅎ 아스퍼거 사회 적응 방입니다(?)
오늘의 전리품 라부부 짱구. 정명섭 작가님한테 뺏길 뻔했다. 한우모임 다녀옴.
땡스북스에서 네컷만화 대사 채우기 하기에 도전한 것까진 좋았는데 이름을 안적었다...?
[세트] 중국집 + 경양식집에서 + 국수의 맛 - 전3권
느지막이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보니 500그램이나 빠져 있었다. 저녁에 한우모임서 고기만 먹은 덕일까? 아니면 이동하는 내내 계단을 애용해서일까? 오늘은 "글 안 써질 때는 많이 걸으면 좋다"는 장강명 작가님의 조언과 "햇빛 많이 쬐고 많이 움직이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는 임지형 작가님의 조언을 따라 걸어서 20분 거리의 도서관을 일부러 돌아가는 길로 50분쯤 걸을 생각이다. 생각해보니 개몽돌씨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걷는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예전엔 심하면 세 시간도 걸었는데, 그런 식으로 걸으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부족해 글이 안 써지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런 말이 있긴하죠? 실제로 걷기나 산책을 예찬하는 책도 있고. 저는 관절 근육이 약해서 오래 서 있지 못하죠. 완경 이후론 더더욱. 흐흑~ 20대만 해도 꼭 30분을 걸어서 지하철로 통학하곤 했는데. 완경 이후 관절 안 좋아지는 경우 많더라구요. 관리 잘 하시고, 혹시 산티아고 순례 안 계획 있으시면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언능 다녀오시고요. 더 나이들면 못 가요. 저는 다음 생에서나 한 번. ㅠ 저는 글이 안 써지면 드라마를 보거나 잠을 자죠. 요즘 K-드라마 정말 끝내주는 거 많이하더군요. 그거 보느라 외호는 찜만 해놓고 못 보고 있어요. 자막 읽는 것도 귀잖고. ㅋㅋ
저는 근손실이랑 심장 부르르 떨리는 증상이 생겨서 정신차리고 매일 계단오르기, 윗몸 반만 일으키기 + 아랫몸 반만 일으키기 각 100회 이상씩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체력 고갈로 -_- 드러눕눕이지만요...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수월하게 하더라고요.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딱히 흥미가 안 생기더라고요. ^^;;; 타고난 히키코모리라 그런가. ㅎㅎ
저는 산책할 때 구름이 멋있게 하늘에 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하늘이 탁 트인 곳에서 오래 오래 걷고 싶습니다.
체력고갈로 오늘은 못했지만 내일은 시도하겠습니다!
넹~~~
낮에 가슴 진동이 징허게 와서 푹 쉬었다. 발목은 파스를 붙인 상태이긴 한데, 설마 내일까진 둘 다 가라앉겠지? 운동 안 해서 근손실 올까봐 무서우니 윗몸 아랫몸 반만 일으키기 100개씩이랑 스트레칭은 하고 자야겠다.
일어나보니 정오가 넘은 시각, 그래도 발목은 다 나았고 발목 부르르도 몇 번 안 왔다. 오늘은 산책 산책 도서관 도서관 카페 카페 하며 돌아다녀야지! ~_~ 이번에 널담 비건 베이글이란 걸 시켜봤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다. 단백질도 들어있대서 혈당 관리에 좋을 듯하다. 가격도 괜찮은 듯. 관심 있으신 분들은 클릭. https://brand.naver.com/nuldam/products/7338010490?nl-ts-pid=jjC4wwqpsp4sshb3Z4w-473651&n_media=27758&n_query=%EB%84%90%EB%8B%B4%EB%B2%A0%EC%9D%B4%EA%B8%80&n_rank=1&n_ad_group=grp-a001-02-000000038188068&n_ad=nad-a001-02-000000271089703&n_campaign_type=2&n_mall_id=ncp_1nl7cr_01&n_mall_pid=7338010490&n_ad_group_type=2&n_match=3&NaPm=ct%3Dmmcz6odz%7Cci%3DER2af1215f%2D184d%2D11f1%2D8453%2Df201449f65da%7Ctr%3Dpla%7Chk%3D963c678a22c3628d5dec7dad6c90fc81bc6fb623%7Cnacn%3Def6DGQDqegBhB
다행입니다. 발목. 저도 오른쪽 다리가 안 좋아 한 2년전부터 여기저기 약을 바르고 삽니다. 부치는 파스는 피부가 가려워 꼭 바르는 파스를 쓰는데, 그것도 가격이 싸지는 않더라구요. 비상약으로 쓰면 모르겠는데. 얼마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티푸라민이 관절이나 타박상에 바른다고 해서 인터넷의로 거의 아이스크림 통만한 걸 사서 원없이 발라보자 했는데 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난 것 같아 계속 바를 생각입니다만 언제 다 쓸지 모르겠습니다. 뭐 변질되는 거 아니니까 걱정할 건 없는데 너무 큰 걸 산 거 같긴하니다. ㅠ 기격은 엄청 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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