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서가 아직은 이 방이 닫힐 때까지 4일이나 남아서 천천히 읽으려고요. 급하게 읽기 싫은 책이에요. 새벽서가님의 안목은 역시 탁월합니다!
[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D-29

꽃의요정

새벽서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고맙죠. 다음 책도 골라놓기는 했는데, 다들 재미없다고 참여 안하실까 싶어 만드나 마나 고민 중이에요. 모임지기인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들락거리지 못하는 것도 죄송한 마음이 크기도 하고… ^^;

꽃의요정
새벽서가님이 고르신 책은 전부 제 취향이었어요. 특히 '오버스토리'는 새벽서가님 아님 절대 읽을 수 없는 책이었는데, 덕분에 이런 책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전 무조건 참여합니다~!

꽃의요정
그는 스무 살짜리들이 심리학을 공부하고 개떡같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다른 스무 살짜리들이 죽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
『오버스토리』 115p, 리처드 파워스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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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우주는 반얀나무, 그 위쪽의 뿌리와 아래쪽의 가지다. 가끔씩 더글러스가 아직도 허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처럼 몸통을 타고 단어가 올라온다. 나무가 네 생명을 구했어. 그에게 그 이유는 알려주지 않는다. ”
『오버스토리』 122p, 리처드 파워스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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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사실 더기는 점점 더 인간의 가장 큰 단점이 진실에 관해 잘못된 합의를 하는 과도한 경향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사람이 무언가를 믿거나 믿지 않는 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는 근처의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어대는가다. 세 사람을 한 방에 모아두면 그들은 중력의 법칙이 사악한 것이고 폐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그중 한 명의 삼촌이 멍청하게도 지붕에서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
『오버스토리』 123p, 리처드 파워스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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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더글러스 파블리첵은 유진의 도심만큼 커다란 개벌 현장에서 작업하면서 나무를 하나씩 심을 때마다 작별 인사를 한다. 버텨. 100년에서 200년정도만. 너희들한테는 어린애 장난 같은 거지. 너희는 우리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야 해. 그러면 너희를 건드릴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을 거야. ”
『오버스토리』 131p, 리처드 파워스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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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이 책에서는 유난히 사람들을 번호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네요.

꽃의요정
오! '닐리 메타'는 나무가 외계인이고(그래서 소년의 소원을 들어준다?), 그 소년을 통해 인간종이 다른 생명체가 되게 돕는다는 설정인거죠?
단편이라 다행이네요. ㅎㅎ
장편이었으면 작가님 머리 터졌을 것 같아요

아침바람
오, 저는 다 읽기는 했지만 그림이 너무 거대해서 부분 부분 느끼고 이해했어요. 인물들을 따라가며 그 속에서 어렴풋이 모호하게,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도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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