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세포는 숙주의 몸에 침투한 외부의 침입자가 아니라 그 신체의 일부다. 암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와 다른 점은 오직 자신을 더 증식시켜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증식만을 해나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암세포는 끝없이 증식만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결국 숙주 생명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가로막아 숙주 생명체를 죽음으로 이끌어간다. 인간 또한 암세포처럼 온생명의 중요한 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온생명의 정상적 생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번영과 증식만을 꾀함으로써 온생명의 몸, 곧 생태계를 크게 파손시키고 있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238p,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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