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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따금 이런 물음을 던져본다. 나는 진정 내 삶을 살고 있는가? 왜 이 물음이 필요한가? 혹시 내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에 이끌려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어떤 허깨비가 내 안에 들어앉아 내 행동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다면, 이것은 분명 내가 내 삶 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 터. 그러니까 내가 진정 내 삶을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서 내 행동들을 결정하고 있는 그 어떤 존재가 과연 나 자신인지,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또 어떤 의미에서 그러한지를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p.241-249,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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