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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오늘날 우리는 내가 여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달아 알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제부터는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이 온생명의 우주적 승부가 판가름 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이 거대한 생명이 30~40억 년 만에 처음으로 자의식을 가진 존재로 깨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 인간은 바로 이 온생명의 '정신'에 해당하는 위치에 놓여 이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개체로서의 나는 비록 제한된 기간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독자적으로 참여하여 하나의 주체로서 기여하게 될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부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241~249,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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