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젠은 이러한 단위들이 지닌 기능적 작용의 인과적 고리가 서로 맞물려 있어서 이들이 유한한 물리적 분석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본다. 그는 유기체가 지닌 이러한 성격을 기계'가 지닌 성격과 대비시켜 '복잡성 complexity'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복잡성을 지닌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서술의 범위를 넘어서는 새로운 원리의 설정이 요청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나 로젠의 논의는 앞서 지적한 대로 그의 관심 대상을 유기체 차원에 한정하고 있다. 그는 각종 유기체를 ‘생명의 표본들 samples or speciens of life’이라고 하면서, 다른 연구자들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본질을 이러한 각종 유기체들이 공유하고 있는 그 무엇에서 찾으려 한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70, 장회익 지음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