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장회익. 2014. 한울아카데미) 읽기 모임을 엽니다. 4주씩 4회, 총 4개월에 걸쳐 천천히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 1차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1장, 2장
• 3월 17일 (화) ~ 3월 23일 (월) : 1-1, 1-2
• 3월 24일 (화) ~ 3월 30일 (월) : 1-3, 1-4, 1-5
• 3월 31일 (화) ~ 4월 6일 (월) : 2-1, 2-2, 2-3
• 4월 7일 (화) ~ 4월 13일 (월) : 2-4, 2-5
* 2차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3장, 4장
4월 14일 (화) ~ 5월 11일 (월)
* 3차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5장, 6장
5월 12일 (화) ~ 6월 8일 (월)
* 4차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7장, 8장
6월 16일 (화) ~ 7월 13일 (월)
🌿 참가 방법
• 그믐의 플랫폼을 통해 단상, 인용 문장, 의견을 자유롭게 나눕니다.
• 별도의 온·오프라인 모임 없이, 각자의 페이스대로 읽고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 참가비 : 없습니다.
📗 활동 안내
• 모든 신청자에게 그믐 알림으로 독서모임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 모임지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글을 남기며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합니다.
• 활발히 활동해 주신 분들께는 활동 기간이 끝난 후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 저자와 책 소개
장회익교수(현 서울대 명예교수)는 30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 물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도 교수로 활동하였습니다. 한국 물리학계의 중진 학자로서 물리학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문학적 주제와 관련된 책을 여러 권 펴냈습니다. 최근에는 저서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2022) 출간 이후, 양자역학이 불러일으킨 새로운 존재론적 의미와 수학적 정식화에 대해 연구 중입니다.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는 장회익교수의 온생명론이 집약된 책입니다. 슈뢰딩거에서 시작해 생명의 정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열역학 법칙과 자유에너지, 우주에서 생명이 출현하게 되는 과정 등을 통해 생명을 물리학적으로 규명합니다. 그리고 지구-태양 행성계를 온전한 생명의 단위 ‘온생명’으로 보는 온생명론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녹색아카데미와 모임지기 소개
모임지기는 환경, 과학, 문명, SF에 관심이 많으며, 시민공부모임 ‘녹색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그믐에서 열고자 하는 ‘새 자연철학'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읽기 모임은 녹색아카데미에서 3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온라인으로 여는 세미나의 연장이자, ‘따로 또 같이’ 진행하는 모임입니다.
최근에는 아래와 같이 녹색아카데미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임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zoom 이용)
• 매일 모임 (월~목) : 윤독 책읽기 모임 ‘책새벽’
• 매주 모임 (매주 월) : 새 자연철학 세미나. 장회익교수의 자연철학을 공부.
• 매월 모임 (매월 두 번째 목) : 녹색문명공부모임. 매달 책을 정해 읽거나 발제자를 정해 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대한 추가 설명
‘새 자연철학 세미나’는 장회익선생님과 함께 선생님의 자연철학을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2025년까지는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와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를 가지고 공부를 했고, 올해는 선생님의 온생명론을 공부할 계획입니다.
그믐에서 진행하는 모임은 세미나와는 별도로 & 동시에 진행합니다. 녹색아카데미의 온라인 zoom 세미나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온라인 줌 세미나에는 소정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https://greenacademy.re.kr/archives/23205
녹색아카데미 https://greenacademy.re.kr
모임 참가 문의 greenacademy.kr@gmail.com
[새 자연철학]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1장, 2장
D-29

르구인모임지기의 말

르구인
“ 내가 생명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때는 물리학 박사 학위논문을 거의 마칠 무렵이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 나는 물리학에서 말하는 문제 제기 방식과 이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 대략 어떠한 것 인지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전까지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던 생물학의 연구 내용들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납득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물학에 대한 정규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실험실 생물학에 접근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기에, 그 대안으로 일부 사람들이 관심을 쏟고 있던 ‘이론 생물학(theoretical biology)’ 방향으로의 진출을 자못 진지하게 모색했다.
…
중요한 점은 내가 지닌 물리학의 배경지식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의미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그저 막연한 기대만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선가의 화두와 같이 내 머릿속에 항상 붙어 다니던 생각은 '물리학의 언어를 통해 생명이라는 것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었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7-8,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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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구인
“ 나는 언젠가 생명에 대해 내가 어렴풋이 이해하는 내용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품었지만, 시간만 흐를 뿐 이를 수행할 적절한 계기를 쉽게 포착하지 못했 다. 그러던 가운데 1987년 여름, 다음 해에 있을 유럽의 국제과학철학 모임에서 생명 문제에 관한 글을 하나 발표해보라는 지인의 권고를 받고 이것을 논문의 형태로 다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생각을 바꾸어 '생명의 단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생명의 성격을 단위'라는 하나의 새로운 관점에서 논의해보려는 것이었다. 이런 논의 과정을 통해 나는 생명의 진정한 단위를 우리가 흔히 생명체라 부르는 개체 생명들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족적 성격을 지닌 '온생명'에서 찾아야 한다는 확신에 이르렀다.
그동안 우리가 '생명'이라고 보았던 개체 생명, 곧'낱생명'들은 온생명의 나머지 부분이 함께 할 때라야 비로소 생명 노릇을 할 수 있는 조건부적 단위라는 것이다. 이렇게 다듬어진 글을 다음 해 봄 유고슬라비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국제과학철학 모임에서 발표했는데, 그 모임의 주제는 ‘생명’과 ‘분석철학’이었다. 나는 이 글을 The Units of Life: Global and Individual”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9-10,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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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구인
“ 이 책이 겨냥하는 것은 단순히 생명을 이해하는 작업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내 만일 네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곧 우리가 생명이 무엇인지를 일단 이해한다면,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 것 인가, 우 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는 기대이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11,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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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구인
책의 서문에 해당하는 '책을 내며' 중에서 몇 문장 뽑아보았습니다. 어떤 책인지, 내용을 미리 가늠해보는 데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간략하게 책의 내용을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슈뢰딩거가 그랬듯이 물리학자 장회익도 물리학으로 생명을 규명해보려는 목적을 이 책에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장과 2장에서 우리가 그동안 생명이라는 물음을 어떻게 물어왔는지,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살펴보고, 3장에서는 생명을 정의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여러 시도들을 소개합니다.
4장에서는 열역학 법칙과 자유에너지를 다룹니다. 생명체는 소위 환경이라는 것과 고립되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생명의 바탕이 되는 체계와 생명체가 맺는 체계를 열역학 법칙과 자유에너지를 통해 설명할 수 있음을 볼츠만이 최초로 제시했고, 4장에서 이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5장 우주와 질서’에서는 우주에서 질서가 생겨나는 과정을 물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생명이라는 질서가 어떻게 나타날 수 있었는지 물리학적으로 설명합니다.
6장에서는 장회익 선생님의 생명 이론인 ‘온생명론’을 설명합니다.
7장에서는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데서 더 나아가, 의식과 주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다룹니다.
그리고 마지막 8장에서는 태양-지구 행성계라고 하는 온생명이 현재 맞닥뜨린 위기 상황이 어떠한 성격의 문제인지, 새로운 생명 윤리는 어떻게 모색할 것인지 등을 다룹니다.

르구인
“ 갈라진 벽 틈에 피어난 꽃 한 송이
갈라진 벽 틈에 피어난 꽃 한 송이,
내 너를 벽 틈에서 뽑아냈구나,
여기 내 손안에, 너를 들고 있다, 뿌리까지 모두,
어린 꽃이여 — 내 만일 네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뿌리까지 모두, 속속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면
나는 신이 그리고 인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련만.”
Flower in the crannied wall,
I pluck you out of the crannies,
I hold you here, root and all, in my hand,
Little flower—but if I could understand
What you are, root and all, and all in all,
I should know what God and man is.
“Flower in the Crannied Wall” Alfred Tennyson, 1863.
https://en.wikipedia.org/wiki/Flower_in_the_Crannied_Wall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3,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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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구인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의 맨 처음에 알프레드의 테니슨의 유명한 시가 나옵니다. 장회익선생님은 1970년대 중반 쯤 이 시를 노트에 적어놓으셨다고 하네요.
이 시 아래에 아래와 같은 논평도 첨부해놓았다고 책에 씌여 있습니다.
"우주 속에 나타나는 현상들은 몹시도 다양하며, 이를 모두 이해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과학이 추구하는 것은 이 모두를 통괄하는 일반적 원리를 발견하려는 것이며, 이 원리를 토대로 그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풀 한 포기를 완전히 이해할 만한 원리를 발견하고 이것의 모든 부분 및 기능을 완전히 설명할 수 있게 된다면, 곧 우주를 모두 이해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면 현대 과학은 풀 한 포기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가? 현대 과학이 내세우는 제일원리는 무엇이며, 이것이 풀 한 포기의 현상을 어느 정도 설명하고 있는가?"
풀 한 포기 안에 생명의 본질이 들어있으니 그 풀을 이해하면 생명을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대 과학의 제일원리가 있다면 그것은 이 생명 현상을 얼마나 설명해줄 수 있는가? 하는, '청년 물리학자'의 생명에 대한 질문으로 책 전체의 주제를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르구인
“ 생명은
생명은
자기 자신만으로는 완결이 안 되도록
만들어진 것인 듯.
꽃도
암술과 수술로 되어 있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벌레나 바람이 찾아와
암술과 수술을 연결하는 것.
생명은 제 안에 결여를 안고
그것을 타자가 채워주는 것.
- 요시노 시로시 “생명은” 중에서. 1977.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293,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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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구인
소설은 서문이나 해설을 먼저 보면 책을 읽는 데 방해되기도 하지만, 과학책이나 논픽션은 서문, 맺음말을 먼저 읽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해서 저는 종종 서문 읽자마자 맨 뒷페이지로 점프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번에도 서문 읽고 맨 뒷페이지로 갔더니, 마지막에도 시가 나오네요. 장회익선생님의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는 두 번 이상 읽은 것 같은데, 책 맺음말에도 시가 나온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동안 못 본 건지 잊어버린 건지 모르겠네요.(-,-)
맺음말에 나오는 시는 일본의 요시노 시로시의 “생명은”이라는 시입니다.
서문에 던진 테니슨의 시와는 시각이 좀 다릅니다. 앞에서는 뿌리까지 뽑은 풀 한 포기를 손에 들고서는 내 이 생명의 신비를, 신과 인간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면, 요시노 시로시의 시는 꽃 한 송이도 혼자서는 안 되고 벌레와 바람 같은 나 외의 타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서문과 맺음말의 시로 이 책 전체의 주제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게 해주는데요. 생명을 개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낱생명과 보생명, 그리고 태양까지 포괄하는 온생명으로 정의하고, 이것을 물리학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물리학적 설명 과정을 이해하고 그것이 생명이라는 자연 현상에 대한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데 적합한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라는 말은 장회익선생님의 책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p.4에서 가져왔습니다.

꽃의요정
전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작가님이 말씀하고 싶은 내용이 마지막에 말씀하셨다는 '혼자서는 안 되고 주변의 힘이 필요하다.'인 거 같아요. 아직 다 읽지 않아 단정하지는 못하지만, '이기적 유전자' 읽고 읽으니 재미있네요.

르구인
“서평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https://greenacademy.re.kr/archives/17976
링크된 위의 글은 이 책이 출간된 2014년 당시 녹색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김재영박사(『상대성이론의 결정적 순간들』(저), 『사이버네틱스』(역) 등 다수 저서)께서 써주신 서평입니다.
책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체적인 내용 파악을 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된 서평의 내용을 아주 간략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회익의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는 생명의 본질을 물리학적·철학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 저자는 슈뢰딩거와 도킨스의 논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마투라나·바렐라의 자체생성성 이론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면서 독자적인 생명 정의를 제시합니다.
핵심 개념인 '온생명'은 자유에너지 흐름을 바탕으로 자체촉매적 국소질서가 복제·연속되는 유기적 체계로, 태양-지구 전체를 하나의 생명 단위로 파악합니다.
열역학, 엔트로피, U×V×W 모형 등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구조를 설명하고, 의식·주체 문제와 생명윤리로까지 논의를 확장하면서, 생명 현상에 대한 통합적이고 보편적인 이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르구인
“ 여기서는 20세기에 제기된 생명이라는 물음을 대표해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도킨스의 『이기전 유전자』, 이렇게 두 권을 놓고 그 각각이 ‘기여한 바’와 ‘못 미친 바’가 무엇인지를 살피면서 앞으로 우리가 생각해 나갈 문제점들을 짚어보기로 한다.
흔히 20세기를 전후로 나누어 전반기를 물리학의 시대, 후반기를 생물학의 시대라 한다. … 이처럼 물리학의 시대에서 생물학의 시대로 넘어가게 된 것이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그렇게 되어야 할 역사적 필연이 존재했던 것인지 …
…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1944년에 출간된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가 이 점에 관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들 사이에는 결정적인 연관이 있으며, 슈뢰딩거의 책이 바로 이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 고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p.17-18, 장회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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