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사람들은 가드레일 같은 물리적인 공간 설계뿐 아니라 표지와 간판, 법제도에 의해 행동과 태도를 규정받는 부분도 있다. 어디까지가 규율 훈련형 권력이고 어디부터가 환경 관리형 권력인지 구별하는 것은 어렵지만, 거리의 설계에 의해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가 좌지우지되고, 정해진 공간 설계에 맞춰 행동하도록 끊임없이 훈련받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렇게 공간 설계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방 도시나 시골 마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농밀하다. ”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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