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뇌의 변화가 우리 종의 행동학적 변화와도 관련된다는 것이다. 우리 종은 존재했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다소 눈에 띄지 않는 생물 종이었다. 인류의 뇌가 대략 10만 년 전에서 3만 5000년 전 사이에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고 그 결과 약 5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류의 삶에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뇌의 변화가 ‘인류 혁명’을 촉발한 것이다. 갑자기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고고학적 기록에 뼈 장식, 장신구, 안료, 석기 기술, 예술 등 행동학적 현대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호와 상징이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종이 추상적인 자기반성적 사고를 할 수 있었음을 나타낸다. 그 결과 후기 구석기 동안 전세계적으로 거대한 변혁이 일어났다. ”
『수학하는 뇌 - 수학을 할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안드레아스 니더 지음, 박선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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