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은 조선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풍속등이 망라된 기록의 보고였다. 특히 홍명희는 <임꺽정>을 집필할 때 조선말을 살리는데 비중을 두었다. 이를 두고 한글학자 이극로는 <임꺽정>을 읽으며 "조선말 어휘의 노다지가 쏟아지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고 이야기했고, 소설가 한설야는 "천권의 어학서를 읽는 것보다 오히려나을 것"이라고 밝혔다.29p <혁명을 꿈꾸는 독서가들>

한국근대장편소설 : 임꺽정 화적편 1 (초판본)한국문학사에서 근대적인 의미의 장편소설의 등장은 개화 계몽시대의 신소설이 그 기반을 이루고 있다. 신소설은 근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이 등장한 소설의 형태로, 봉건적인 사회제도와 생활풍습이 변화하는 가운데 고전소설이 점차 쇠퇴하게 되자 새 시대의 삶과 의식을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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