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ㅋㅋㅋ 과연 누가 맞히실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첫 번째 꼭지인 <책은 마음의 양식>,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실제로 한때 책을 읽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사례도 있고, ‘책따’라는 유행어까지 생겨났었죠. 평범해 보이고 싶은 지민이도, 어떻게 보여도 상관없는 희승이도,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조영주 작가님의 미니 인터뷰 영상을 두고 갑니다! https://youtube.com/shorts/sIKm2lt_il8?si=omLf5U4iD2NxpigC
25쪽의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이들에게 욕을 먹을 것 같았다."는 말이 제일 마음이 남았어요. 지민이 역시 아직 미숙해서, 왕따가 무서워서 한 행동이라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지민이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만요.
제가 중학생 시절 느꼈던 기분을 그대로 반영한 문장입니다. 입냄새가 난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었달까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에서, 주인공이 환생할 기회를 잡지만 거절하는데 그 이유가 ‘지긋지긋한 유년 시절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 뭐 그런 거였거든요. (누군가에겐 행복만 가득한 시절일지도 모르지만) 저도 유년 시절을 그 비슷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더 와닿았어요. 그렇다고 큰일이 있거나 했던 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프로걱정러 지민의 마음에 공감했고, 두 사람이 친구가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유년시절이라~;;; 제겐 딱히 드라마틱한 일이 없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 저는 자발적 왕따였던 듯 해요. 혼자라도 상관 없는 영혼이라서요. 물론 그렇다고 용감한 아이는 아니었던 듯 해요.(뭐지?)
뭔가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 들어보면 (저 포함) 대부분 '걍 책 읽고 있었다...' 뭐 이런 기억으로 수렴하는 것 같아요!
맞아요. 왠지 그것만으로 괜찮아서 주위에 좀 무감했던 듯요;;;
도전!!! <열정과 기질>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카페에 가서 <탐정소크라테스> 책 읽고 완독했습니다 :D 살포시 인증 올려봅니다 헤헤헤 https://www.instagram.com/p/DWDZs7kASzk/?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거짓이 그토록 진실처럼 보인다면, 그렇게 까지 진실로 보일 수 있다면, 과연 누가 행복을 장담할 수 있을까.
탐정 소크라테스 - 사건은 일어나기 전에 164, 조영주 지음
에 힌트에 치중한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멈추고... 아스퍼거 에피소드 2를 풀어보자면, 저는 아스퍼거다 보니 한 모임에 깊이 소속되거나 조금만 침묵이 흐른다거나 누가 제가 말한 멘트에 답이 없으면... ... 급격히 쪼그라듭니다. 혹시 내가 실수했나? 혹시 내가 뭐 잘못했나? 혹시 나 싫어하나? 를 무한 반복하다가 펑!!!!! 하고 갑자기 폭발해서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하고는 방을 뛰쳐나갑니다. ... ... 그렇게 한우모임 단톡방을 제가 기억하는 것만 3번 나갔다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가장 최근엔 11월에 뛰쳐나갔다가 3월, 이 책이 나오기 직전에야 복귀했습니다... ... 저는 이런 한우모임에 감사, 압도적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 ... 심심하면 뛰쳐나가는데 다들 걱정하시고 다시 받아주시고 ... ... 감사, 압도적 감사. <탐정 소크라테스>에 나오는 캐릭터, 특히 "크리톤들"은 이런 한우모임 멤버들의 반영입니다. 특히 @김하율 작가는 희승이 기준 끈적이는 애들은 모두 모델입니다. 김하율은 저한테 매우 잘 해주고 뭘 자꾸 주고 심지어 잠수 탔을 때도 연락을 하... ... 제가 가진 핸드크림 지분의 95프로가 김하율일 정도죠. 또 머릿결이 풍성한 공부방 선생님 역시 김하율이 모델입니다. 원래는 대놓고 김하율의 본명으로 선생님 이름을 적었다가 프라이버시를 생각해 바꿨습니다. 그밖에 장강명 작가님과 차무진 작가님, 정윤식 감독님은 작년 12월 <황금펜상 우수작>을 수상한 앤설로지 <한강>에 실린 단편 <폭염>에 각기 장그믐, 차유진, 정단식 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시상식 못감. 아스퍼거 심해져서 잠수타서) 이밖에 <한강> 책에서 박산호 선생님은 제가 해과장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적어달라고 해서 단편 싣고, 임지형 작가님은 달리기 스릴러 써달라고 해서 적고 뭐 그랬던 것입니다... ... 이상 아스퍼거와 한우모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강대한민국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일곱 명이 만났다. 장강명, 정해연, 임지형, 차무진, 박산호, 조영주, 정명섭. 이름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선사하는 작가들이다. 『한강』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강, ‘한강’을 배경으로 풀어낸 앤솔러지다.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5 제19회제19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은 박건우의 〈교수대 위의 까마귀〉가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최근까지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본격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 주는 작품으로, 골수팬을 만족시킬 정도로 장르적 관습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읽기에도 몰입이 충분히 가능한 영리한 작품이다.
아, 그러지 마십시오. 다 즐기자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오래 전 이 비슷한 찍기놀이 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생각났어요. 심심풀이로 해 본건데 참여하신 분들 열 받고 뒤집어지고 씩씩대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ㅎㅎㅎ 사실 제가 그런 거 잘 못하거든요. 그런데 주최측이 돼서 해 보니까 그게 또 좀 맛이 다르더라구요. 그런 거죠 뭐. 눈치 보지 마시고 즐기세요. 다 웃고 즐기자고 하는 거잖아요. ^^
앗 그럼 "하율스런공부방"이 원래 이름이었나요? "하율같은 공부방"? "하율과함께 공부방"? 갑자기 궁금하여 이름짓기놀이를... +_+
한우모임 이름은 왜 한우모임인지도 궁금해지네요~ 다들 한우를 좋아하셔서일까요? ^^ 저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초등 6학년인 제 막내딸이 <탐정 소크라테스>를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하네요. 코난과 홈즈를 사랑하는 아이인데, 함께 하는 책모임에서 다음에는 이 책으로 하자고 강력히 제안하기도 했어요. 다만 한 가지 중학교에 근무하는 제 눈에 못내 걸리는(?) 밟히는(?) 장면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지민이가 희승이를 괴롭히려고 희승의 책을 빼앗아 급식실에서 카레 속에 던지는 장면인데요, 이때 주변에 있던 친구들 심지어 식당 직원들까지 모두 보면서 웃기만 했다는 장면이 좀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커다란 카레통에 빠트린 걸까? 아니면 희승이의 작은 식판에? 문맥상 커다란 카레통에 던진 거 같은데 그러면 전교생이 카레를 못 먹게 되는데, 이게 웃기만 할 일은 절대 아니거든요.. 완전 크게 혼나고 선도위원회까지 갈 일이죠. ㅎㅎ 현실에서라면 분명 지민이를 제지하거나 나무라는 어른들이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또 요즘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그렇게 대놓고 누군가를 괴롭히지는 못합니다~~ 물론 은근한 따돌림은 있겠으나, 예전에 비해 경각심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지요. 음~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니, 이 장면이 제 마음에 걸린 가장 큰 이유는 이런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런 '심한 정도'의 따돌림에 아무도 화내거나, 당하는 친구를 동정하지 않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비웃고 있는 모습이 혹시나 작가님의 마음에 새겨진 어떤 장면이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이요.. 그런 느낌 때문에 혼자서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우 먹다 친해져서 한우모임이라고 대충 부르고 있슴다! 식판에 던진 검다! 글고 네, 맞슴다. 어렸을 때 제가 한 행동을 애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같이 다 웃고 그런 적이 꽤 있었슴다. 요즘은 과연 안 그럴까? 싶습니다만, 있을 것 같슴다.
끈적끈적 김하율 작가님은 저도 참 애정하는 작가님이십니다ㅎㅎㅎ 쪼그라들지 않게 잘 펼쳐드려야겠습니다 ㅋㅋㅋ
희승이 헤드폰에 벗었다. 한숨에 길게 쉬더니 짜증내 듯 말했다. "무슨 따돌림이 돌림노래도 아니고"
탐정 소크라테스 - 사건은 일어나기 전에 _p.10_ 책은 마음의 양식_, 조영주 지음
심쿵. 희승이 넘 멋찌자나요!!! (사진은 안올라가네요 흡흡 ㅠ)
너무 난해한데요 퀴즈가.... ㅋㅋ 사고의 본질로 하겠습니다!!가 아니고 재난, 그 이후가 정답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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