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와,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작가는 릿쿄 대학을 나왔네요. 그 대학 윤동주가 다녔던 대학이잖아요. 웬지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근데 작가님 에세이도 쓰셨군요. 참 부지런하십니다. 궁금하네요. 나중에 함 읽어보겠습니다.^^
넵 세 권 출간햇심다 각기 덕후 조영주 <좋아하는 게~> 덕후ㅡ전업작가로 변하는 과도기 조영주 <어떤~> 전업작가 조영주 <나를~> 를 다룸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도 좋아 - 성덕의 자족충만 생활기자타공인 성덕(성공한 덕후의 줄임말)의 소리 없이 왁자한 덕질 생활기. 2016년 <붉은 소파>로 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추리소설가 조영주의 '덕질 라이프' 에세이로, 은행나무가 새로 출시한 생활공감 에세이 '라이킷Lik-it' 시리즈의 첫 권이기도 하다.
어떤, 작가세계 문학상(12회),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금상 수상하며 최근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조영주의 두 번째 에세이.
[큰글자책] 나를 추리소설가로 만든 셜록 홈즈 추리소설계에 조영주라는 작가가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담담하지만 유머를 잃지 않고 이야기해준다. '왜', '어떻게' 추리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는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조영주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팬들이나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읽을거리가 되어줄 것이다.
편지에서 프랑켄슈타인 책의 책구절을 넣으려고 한 희승이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다음번에 편지를 쓰게 된다면 책 구절을 써주고 싶어졌어요ㅎㅎ
희승이에게 보내는 책의 한 구절을 넣는다면 저는 지금 읽고 있는 <달과 6펜스>의 한 구절을 넣어보렵니다. "사랑은 몰입하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를 잊어버린다." (헉, 왠지 이렇게 쓰고보니 사랑 고백 같은;;;; 다른 구절을 찾아봐야겠어요.)
네 그 그거슨 희승이 성격상 못 적을 문장입니다 ㅋㅋㅋ
그거슨 희승이가 창피해서... ...
그러게요. 전화도 아니고, 문자도 아니고, 톡이나 메신저도 아닌 편지라는 물성이 주는 그것만의 느낌이 있는 듯 해요.
머 올릴 거 없을까 @_@? 하고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탐정 소크라테스>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뱀이다!> 편의 배경이 된 공원 사진을 올려봅니다. 실제로 <뱀조심>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어느 날 보니 그게 갈가리 찢겨져 있었습니다. 그걸 보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린 이야기 되겠심다. 'ㅁ'/~
오! 리얼!!! 어렸을때 아부지랑 산에 자주 올라가면 저런 현수막이 있었는데ㅎㅎㅎ 신기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은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프랑켄슈타인>이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처음 모임을 시작할 때 운을 떼긴 했지만 @_@/~ 작년 그믐 고전읽기에서 함께 했던 두 권의 책인데요, 별 생각 없이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기 시작했는데... ... "어 뭔가 떠오르는데. 어라? 어라??" 하다가 희승이의 캐릭터가 파바박 하고 나타나서 그대로 파바박 하고 적었더랬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소설 속 희승이처럼 책이 한 번 마음에 들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곤 했었는데요, 요즘엔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도 약물 때문에 집착이나 광기어린 반복적인 행동들이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때엔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함께 읽은 후 조금 지나서 <프랑켄슈타인>을 읽기 시작하자... ...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아니 마침, <프랑켄슈타인>에서 괴물이 박사에게 느끼는 기분을 표현한 문장이 희승이가 아버지에게 느끼는 감정을 딱 표현하는 것 같았달까요? 그래서 소설 속 희승이가 우연히 할머니가 쓰는 추리소설의 참고자료인 <프랑켄슈타인>을 봤다가 이 책에 꽂혔고, 깊이 파묻히게 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그믐에서 모임을 하며 많은 영감을 얻곤 하는데요, 그래서 그렇게 영감을 얻은 책마다 꼬박꼬박 그믐달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올해엔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2반 이리치의 죽음>이라는 단편을 쓸 생각입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슬럼프라 아무것도 소설을 못 쓰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써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달까요. 저에게 영감이란 머릿속에 문장이 떠오르는 겁니다. 갑자기 문장들이 떠오르면, 저는 그 문장을 그냥 손으로 옮기면 소설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쓰지 않은 소설은 상당히 완성도가 떨어지고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장이 자연스레 머릿속에서 떠오르도록 많은 인풋을 합니다. 이건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요, 저는 뭐든 습득하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아스퍼거적 특징이었지만요. 굉장히 많은 인풋을 빠른 속도로 할 수 있거든요. 이상, 오늘의 <탐정 소크라테스> 이야기였습니다.
[큰글자책]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현대지성 클래식 28권. 참된 진리 앞에서 죽음도 기쁘게 받아들인 탁월한 지성인이자 정의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한 권에 담았다.
프랑켄슈타인 (일러스트)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 살의 나이에 탄생시킨 걸작 『프랑켄슈타인』이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새롭게 출간되었다.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의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일러스트가 수록되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늦었지만 형식 상의 시간표를 올려 봅니다 1주 3월 18일~3월 24일 책은 마음의 양식 목련나무 아래에서 요정을 만나다 만우절에 온 편지 2주 3월 25일~3월 31일 도서관의 프랑켄슈타인 여름방학은 너와 함께 굿즈를 사는 기준 3주 4월 1일~4월7일 뱀이다! 산타의 아이는 불행하다 또 하나의 선물 요렇게 끊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근데 뭐, 초 4부터 스트라이크존이라 금방 다들 읽어버리실 것도 같습니다. 더불어 4월 1일에는 앞서 나오는 에피소드 <만우절에 온 편지> 를 재독하시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걸크러쉬같은 희승이의 논리적이고도 예리한 사고가 돋보이는 대목이 "뱀이다"에서 엿볼 수 있었네요. 자폐아지만 심지 굳고 뭔가 특별한 매력을 지닌 주인공이라 생각이 드는 부분 중 하나였어요.
넵 희승이는 저와 마찬가지로 아스퍼거라서 @_@/~ 뭐랄까 좀 특이한데 뭔가 논리적인데 이상하게 아주 당연한 걸 모름다.
소크라테스 가라사대, 우리에게 삶은 주어진 것이네.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지. 이런 삶이 주어진 이상, 우리는 초선을 다해 살아내야 하네. 포기하면 안 되네.
탐정 소크라테스 - 사건은 일어나기 전에 P.77, 조영주 지음
이 구절 요즘 저의 좌우명이 되고 있습니다!
희승의 위로법이 재밌고 독특하네요. 요즘 유명한 책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떠오르는 문장이었습니다.
오오 저 그 책 안봤는데 ... ㅇㅁㅇ 베스트셀러에 비견이라니! 음청난 칭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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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퀴즈 정답자 발표! <열정과 기질> 입니다! 이 책을 그믐에서 함께 읽으며 장강명 작가님에게서 한우모임과 비슷한 냄새를 발견하고 작가님을 한우모임으로 인터셉트했습니다! 놀랍게도 두 분 정답자가 계셨습니다! @밍묭 @물고기먹이 물먹님은 책이 있으므로 밍묭님께 <마지막 방화> 사인본 보내드립니다! cameraian_2@naver.com 로 주소 3종세트 보내주세요!
Wow! 세상에! 찍은 건데 정답이라니요!! 감사합니다ㅎㅎ 책은 받으면 인증샷 꼭 올릴게요 :)
아니 인증샷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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