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지시 아래 스페인 사람과 금요일이의 아버지인 야만인 영감은 카누 하나를 타고 떠났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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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참으로 신이 나는 일이었으니 이제 27년하고도 며칠이 더 지난 세월이 흐르도록 나의 구원을 예상하며 취한 첫 번제 조치였던 것이다. 나는 이들이 여러 날을 먹고도 남을 정도의, 이들의 동포들도 8일 동안 충분히 먹을 만큼의 식량을 빵과 마른 건포도로 줬으며, 무사히 여행하기를 빌면서 배웅을 하고, 이들이 돌아올 때 내가 멀리서도 해안에 닿기 전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신호로 어떤 표시를 할 것인지 서로 약속을 했다.
이들은 내 계산으로는 10월에 보름달이 뜨는 날 순풍을 받고 출항했는데, 정확한 날짜 계산은 내가 한번 틀린 다음부터는 다시는 맞출 수가 없었고 보낸 햇수조차도 그렇게 정확히 계산은 하지 않고 지냈으나 대략 옳다고 생각은 했고, 나중에 내가 날짜 계산을 한 것을 검토해 보니 햇수는 정확하게 셌던 것이 입증되기는 했다. ”
『로빈슨 크루소』 p.355-356, 다니엘 디포 지음, 윤혜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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