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

D-29
제발디언의 길로 한발 내딛기 위해 <이민자들>로 우선 시작했습니다 :)
작품의 초반, 교수의 열정적인 강의와 그 분위기에 학생들이 매료 또는 압도되는 장면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된다고 생각이 되었는지 다음의 몇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위플래쉬, 굿 윌 헌팅, 라마누잔 평전 그리고 이오네스코의 수업 등입니다. 적고 보니 감정의 혼란과 연관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왜인지 책을 읽을 당시에는 위의 작품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츠바이크 외에 라마누잔 평전과 이오네스코를 다시 펼쳐 보았습니다. 수업과 감정의 혼란은 각각 초점을 두는 지점이 완전히 다르나 개인적으로는 수업과 같은 전개가 좀더 매력적인지라 감정의 혼란 중반 쯤 교수의 감정을 눈치채고는 이 작품의 다음 전개에 대한 흥미가 아주 조금 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빠른 호흡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연극도 많이 기대됩니다. 츠바이크를 읽는다면 어제의 세계를 빠뜨리면 안된다는 추천도 있어 이 작품도 궁금합니다.
이오네스코의 '수업' 은 소극장에서 잠깐잠깐씩 재상연 하는 것 같아요! 이 작품 재연 오면 무조건 @소리없이 님께 데이트 신청하겠습니다 ♡
대머리 여가수현대 연극계의 거장 외젠 이오네스코의 초기 희곡 세 편을 모아 엮었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작품은 흔히 '반연극' 삼부작이라 불리는데, 이 용어는 이오네스코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다.
오오! 좋은 기회에 @수북강녕 님께서 동행해 주시면 정말 영광이겠습니다🙏🏻😃
<대머리 여가수>라는 제목이 재밌네요. 달밤에 낭독 후보 도서로도 찜해놓겠습니다.
오모나, 저희 동네 책모임에서 이 책 8월에 읽기로 했는데! 희곡이었군요. 이런 연결 좋습니다. ^^
저는 후안 마요르가의 <맨끝줄소년>을 떠올리며 읽었어요 이 작품은 <인 더 하우스>라는 프랑수아 오종의 영화로 먼저 본 후 원작을 이어 읽고, 2024년 여름에 연극 무대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요, 최민식 배우 주연으로 국내 각색 드라마로 촬영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아직 소개되지 않고 있네요 젊은 제자에게 매료되는 스승의 이야기라는 점,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는 스승의 아내가 등장한다는 점, 혼란과 일탈을 겪는다는 점에서 두 이야기의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주제나 흐름에는 차이가 있는 작품들이지요
맨 끝줄 소년자신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보이는 맨 끝줄을 택한 소년과 그의 작문에 빠져드는 문학 교사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는 즐거움, 실제 삶과 상상 속 삶을 혼돈하는 위험, 그리고 상상하는 행위 자체를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프랑수아 오종의 영화 <인 더 하우스>의 원작이다.
인 더 하우스한때 작가를 꿈꾸던 고등학교 문학 교사 제르망과 갤러리를 운영하는 그의 아내 쟝.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들에게 클로드란 학생의 작문 과제가 눈에 들어온다. 친구 라파의 가족 이야기를 써낸 클로드의 작문에서 묘한 매력과 재능을 발견한 제르망. 클로드의 작문은 제르망과 쟝에게 다시금 활력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점점 도를 지나치는 클로드의 행동과 이를 부추기는 제르망의 호기심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데…
프랑소와 오종을 열심히 찾아 보던 때가 있었는데 이 작품은 모르고 있었네요^^;; 기억해 두고 찾아 봐야겠습니다.
정돈되고 안온한 가정에서 안식처를 찾지 않고 ‘떠도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 글의 초반은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이 떠올랐어요.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싱클레어나, 엄격한 수도원에서 뛰쳐나와 자연인으로 거리낌 없이 살아가는 ‘골드문트’가 생각났습니다. 절제된 가정, 엄격한 수도원, 그러나 억압 되지 않고 전혀 다른 세상을 향하는 젊음. 이런 이미지들이 떠오르네요.
바로 어제 일요일까지 대학로에서는 2인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가 상연되었습니다 2022년 초연으로 벌써 삼연째 무대에 올라 지난 12월부터 3개월간 절찬리에 공연했지요!
작품의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교수의 감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게 되면서는 성인 남성과 미소년 사이의 교육과 애정(?)을 넘나드는(?) 고대 그리스의 귀족문화를 떠올리기도 했고 관련된 책을 읽은 것도 같은데 기억이 어렴풋합니다. 그리고 관련하여 작품 제목이 계속 떠오르지 않아 지난 글에서는 적지 못하였는데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이었네요.. 아마 영화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를 봤는지는 역시 어렴풋하고 책은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요즘 인스타에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에 대한 홍보가 어마어마한데요?! 그래서 눈으로만 보고 있었지 제가 또 이걸 보러 가게 될 줄이야?!ㅎㅎㅎㅎ 수북강녕 대표님께서 픽 해주셔서 덕분에 문화생활 할 수 있게 되어 넘 즐겁습니다! 매번 선 관람 후 독서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열심히 읽어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D 김바다 님은 연뮤클럽때 태일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운베난트에서도 연극을 하신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2인극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신청해봅니다!
어서 오세욧! ㅋㅋ 할인 링크 보내 드렸습니다~ (소프트 랜딩 읽기 방도 기웃기웃 중인데 못 가고 있네요 ;)
대표님ㅋㅋㅋ 소프트 랜딩 20일 끝났습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책읽는 기간이 넘 짧아서 20일에 호다닥 읽었는데 후기를 못냄겨드렸어요 크읍ㅠ 할인링크는 잘 받았습니다 :D 아우~연극볼생각에 설레여용!!! 이번에도 뒷풀이가 있을까요?
이번에는 각자 편한 일시에 티켓을 예매하여 관람하는 것이므로 다함께 모이는 뒤풀이는 아쉽게도 없답니다 혹시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얼굴이 보이거나, "원작에선 이렇지 않았잖아? 츠바이크의 표현으로는 말이야..." 등등의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으면!!! 냅다 번개 제안하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식탁에서나 방 안에서 항상 교양이 떠나지 않는 일들이 일과처럼 행해지는 것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가식적인 언어의 유희를 몸서리치게 싫어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어린 나에게 아버지의 취미를 비웃게 하고 가시 돋친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속박 받지 않는 자유는 언제나 신비롭고 창조적인 힘을 느끼게 했습니다.
[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감정의 혼란』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 p20
그믐 웰다잉 오디세이 방에서 3월 책으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있는데요, 교양과 지식 수준이 높다고 여겨지는 가정과 사회에서 가식, 허세, 기만이 전반적으로 행해지는 점은 동서고금 공통 사항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자식, 젊은이들도 정말 많고, 미처 깨닫지 못했다가 뒤늦게 고통받는 경우도 너무나 많네요 21세기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고요
아직 원작을 읽기 전이지만 인간의 감정, 내면을 그렸을지 원작 연극 모두 기대합니다!
어서 오세요! 할인 링크 보내 드렸습니다 ♡
암과 책의 오디세이 팟캐스트에서 새섬님이 그믐 연뮤클럽 이야기해 주시는 거 듣고 저도 관심이 생겼어요! 저도 연극, 뮤지컬 좋아하고 책 읽기도 나름 좋아해서요!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을 접해본 적은 없지만 이번 연극에 출연하는 이강우 배우님 팬이라 어떤 공연일지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연극도 보고 책도 읽고 다른 분들의 관극 후기와 독서 후기도 들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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