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D-29
문화차이에 불과 개를 안 먹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도 같은 동물이므로 골고루 먹는 게 더 중요하다. 개 안 먹고 다른 것, 소, 돼지, 닭을 아주 요절은 내는 건 좋지 않다. 차라리 개도 같은 다른 동물처럼 조금만, 생존을 위해서만 먹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다 상대적인 문화적 차이에 불과하다. 인간 사회에서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 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 지배를 받을 뿐이다. 자기 이해관계 앞에선 원칙과 본질을 버리는 게 인간이다. 결국 내로남불이고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이러니 인간 사회에서의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정의당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곧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행사해야 할 고유한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것, 상황과 팔자를 잘 활용하며 사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다.
운이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대신, 운이 요구하는 역할에 최선의 행동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또 읽어야 내 것 처음 접하는 작가의 글은, 와 닿지 않는다. 수박 겉 핥기에 불과하다. 그러다가 빠지면서 비로소 내 것이 된다. 그래서 이런 글은 다시 읽어야 온전히 내 것이 된다.
AI도 편견을 갖고 우리에게 알려준다는 걸 알아야 한다.
AI가 인문학을 불러내고 있다.
인간이 인간만 혐오 인간들이 진짜 인간에겐 의지하지 않고 AI에게 의지할 수도 있다. 인간이 인간을 혐오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아예 기대도 안 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래서 더 성격이 더러워진다. 그래서 인간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개 같은 동물에게 더 집착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AI가 인간끼리 싸우게 이간질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이다.
이란은 외세에 의한 개혁을 절대 원치 않는다. 독재라도 그건 싫은 것이다.
대개의 인간들은 자신이 한 것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결국 확증 편향이고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자기 손톱 밑의 가시 트럼프가 기름값 오르는 것에만 예민한 것은 인간은 전쟁에서 사람 죽어 나가는 것보다 당장 자기 기름값 올라 생활이 불편한 것에 더 예민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딱 여기까지인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개에 목을 매는 것이다. 다 같은 맥락이다. 인간 사회도 실은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
휴식이 게으름으로 오해받는 것은 인간을 끊임없이 가동되어야 하는 생산 도구로 규정해 온 효율 중심의 사고 때문이다.
이란이 전투에서 져도 전쟁에선 이길 것 같다. 바로 절실함의 차이다.
남이 하는 말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상대는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남을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안되는 게 인생일 수도 인간이 뭘 하자고 하는 것은 그게 현실에서 잘 안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 내려놓으라고 외치는 것은 그게 현실에서 안 되고 계속 뭔가를 욕망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다 이뤄지고 만족하면 요구하지 않는다. 바라지만 안 되니까 현실에서 자꾸 외치는 것이다. 그렇게 하라고 또는 하지 말라고. 그런데 그걸 계속 외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앞으로 미래에도 ‘젊은것들은 버릇이 없어!’라고 할 것이다. 그러니 아마도 이런 게 인생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외치는 것, 그걸 바라면서 사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외침은 그치는 법이 없다. 그러니 외치는 것과 반대되는 게 바로 인생 아닐까. 바라지만 잘 안되는 것.
인간은 이 감정이 문제다. 자연은 인간의 감정에 아랑곳없이 그냥 흘러간다. 인간 마음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
노숙자도 책을 읽어 철학자가 되면 달리 보인다. 안 그러면 그냥 게으른 노숙자에 불과하다.
편견(내로남불)이 생기는 것은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맥락이 있어 그런 것이고 남도 실은 나와 같은 맥락인데 그게 그 맥락과 이어지지 않아 그런 것이다. 이것은 남의 글의 의도를 실은 그게 아닌데 부정적인 것 한 구절만 떼어내 그를 비난하는 것하고 같다.
한국인은 귀지가 건조하다. 땀이 나도 냄새가 안 난다고 한다. 그래서 향수가 안 발달한 것 같다.
머리, 말로는 그런다고 하지만 막상 겪으면 안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다. 이때 감정이 거의 작용한다. 죽을 사람에게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하면 안 한 거라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의 죽기 직전에 그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도 좋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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