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
D-29

더미덤

더미덤
그리고 나는 제일 기억에 남는게 작가의 말이었는데

더미덤
"책이 완성되는 동안 잊지 못할 일이 있었다. 항공기 참사에서 희생되신 분의 핸드폰에 마지막으로 저장된 사진을 본 일이다. 비행기 창밖을 찍은 그 사진 속에는 이른 아침의 태양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더미덤
이 부분이 되게 슬펐어

손차양
그치 ㅠㅠ 마지막 사진이 빛이라니...
말차너구리
애도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쭉 이어지는 게 아닐까ㅜ 살다가도 문득 문득 생각나고 잠기게 되고 애도를 한다는 게 뭔가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마음, 의미를 되짚으면서 남은 사랑을 계속해서 하는 거 같은데 나도 그래서 그 부분 좋았어ㅜㅜ
말차너구리
마자요...

손차양
맞아 계속 기억하면서 함께하는 거지!! ㅠㅠ

손차양
그럼 질문을 하나 드려볼게요!!

손차양
<스파클>은 미지수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눕니다.
수학 강사는 암기식 수학풀이에 찌든 아이들에게 “x는 본인이 반드시 구해야만 하는 문제라는 거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유리의 동생 영은 상급 종합 기관에서의 치료가 종결되어 병원을 옮기게 되어 “이제는 회복 가능성이 미지수에 가까워졌다고.” 말합니다. 미지수는 때로는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미지수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손차양
책에서 미지수가 어떻게 쓰이는 것 같은지 말해줘도 좋아요~~

더미덤
나에게 미지수는 말 그대로 본인도 타인도 예측할 수 없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더미덤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말차너구리
미지수는 미지수로 두는 게 맞는 것 같애 유리에게는 영준도 자기 자신도 미지수인 상태지만 불완전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진정한 성장인 건가 싶었어요
말차너구리
마저

더미덤
근데 책에서는 주인공이 스스로 풀어야할 숙제 같은 의미로 쓰인것 같기도 해

손차양
나는 '알 수 없다'라는 것에서 오는 희망이 있다고 느꼈어! 133쪽에 "그런 믿음은 희망에서 오지"라는 엄마의 말이 기억에 남았는데, 알 수 없어 두려운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방향을 틀어서 내 길을 찾아보려고 하는??

손차양
오오 좋다
말차너구리
맞어 알 수 없기 때문에 절망하는 거지만 동시에 알 수 없기 때문이 희망도 갖는 거지

더미덤
맞아 희망인 것 같아
모임 허용 인원이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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