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D-29
김김이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S#<$N>. 종교 스토리 비트 2 : 주인공 - 독자의 아바타
종교 스토리에서 진짜 주인공은 독자이고, 독자가 주인공과 스스로를 동일시해야만 스토리 속에서 주인공의 여정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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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종교 스토리 비트 3 : 욕망 - 구원과 불멸
종교 스토리의 욕망은 영생을 바라는 것. 주인공(독자)는 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종교는 반드시 따라야 할 도덕적 규범을 믿거나 행동에 옮기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구원은 신이 한 사람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영생으로 ‘다시 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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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종교 스토리 비트 4 : 적대자 - 악마, 사탄, 이블리스
신이 선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의미한다면, 사탄은 악을 향한 유혹과 인간의 악행을 대표한다. 일반적으로 사탄은 이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인간의 결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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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종교 스토리 비트 5 : 자기 각성 - 계시
종교에서 자기 각성은 언제나 계시의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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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기독교 스토리
크리스마스의 새로운 영웅의 탄생부터 부활절의 영웅의 죽음과 부활이 기독교 스토리의 큰 줄기이다. 위대한 신화는 모두 이러한 스토리 비트로 결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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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기독교 스토리 비트
- 신이 여성의 몸을 빌려 아이를 출생하는 지극히 평범한 방법을 택한 이유는 ‘믿음’이라는 현실성(리얼리티)를 준다.
- 주인공의 신념은 ‘신약성서’에 담긴 도덕 규범에 기반한다.
- 주인공은 사회 전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의 존폐를 결정할 지도자로서 자신의 운명을 자각한다. 새로운 율법의 왕이 된다.
- 모든 신화는 불멸이라는 핵심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부활은 그 주제를 탁월한 반전 스토리로 보여준다.
- 모두의 행복을 위해 신에게 인간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인간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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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기독교 스토리 비트 :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캐럴>이 겉으로는 크리스마스 스토리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주인공이 변하는 방식은 부활 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크리스마스 이야기라 하는 것은 사랑, 나눔, 가족, 용서,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고, 부활 이야기라는 것은, 죽음이나 심판을 마주한 자가 회개한 뒤 새사람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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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호러 초월하기 2 : 호러-SF 에픽
에픽은 한 개인 또는 가족의 행동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거나 상징하는 이야기.
호러-SF에픽은 모든 장르를 통틀어 가장 장대한 규모로 확장이 가능하다.
즉, 호러는 죽음의 공포를 다루고, SF는 방대한 세계관, 미래 사회, 기술의 진보 등을 다루며, 에픽은 공통체나 국가, 문명의 운명을 다루기 때문에 이 셋이 합쳐지면, ‘한 인물의 공포 체험이 전 세계의 운명으로 확장되는 서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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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신의 죽음’과 진화 과학의 부상
호러-SF 에픽은 종교적 세계관이 아닌, 과학적 세계관으로 호러를 본다. 종교와 과학은 모두 삶이란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 양식이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삶과 죽음에 대한 정의를 끊임없이 재정의하는데, 장르적 관점에서 이는 ‘과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더 길게 유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종교가 담당하던 ‘생명의 비밀’을 과학이 대신 건드리기 시작한 순간을 상징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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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SF가 호러와 결합하면…
공포는 괴물 개인의 차원을 넘어 세계를 움직이는 시스템 차원으로 확장된다. 이때 인간은 그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으려 하지만, 치명적인 결함과 오만 때문에 결국 스스로를 파괴할 수도 있는 존재로 그려진다.
<에이리언>은 괴물의 공포를 우주선이라는 폐쇄공간과 회사라는 비인간적 시스템 속에 놓음으로써 완성된다. 인간은 괴물과 싸우는 동시에, 자신을 소모품처럼 여기는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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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위대한 호러 기법 : 괴물이 영웅이 되다.
<프랑켄슈타인>이나 <킹콩> 등은 비인간적인 존재를 대단히 끔찍하게 그리며,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괴물이 더 외롭고, 더 순수하며, 더 상처입은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반대로 인간 사회는 편견, 폭력, 탐욕, 잔혹함으로 괴물을 몰아세운다. 이때 괴물은 인간적으로 인간은 비인간적으로 구조적 반전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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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호러 - SF에픽 유형 1. 인간을 재창조
인간이 원래 자연이나 신의 영역에 속하던 ‘생명’을, 과학이나 인위적 방법으로 다시 만들거나 바꾸려 드는 이야기. 인간을 다시 만들려고 하는 욕망이 공포를 부른다.
<프랑켄슈타인> : 죽은 물질로 새 생명을 만들려는 이야기
<세이프 오브 워터> :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묻는 이야기
<겟 아웃> : 인간의 몸과 의식을 인위적으로 재배치해 ‘다른 인간’을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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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호러 - SF에픽 유형 2. 동물에서 인간을 창조
동물이 인간 수준의 지능과 자의식을 갖게 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무너지고 인간 중심의 세계가 흔들리는 이야기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인간이 과학실험으로 유인원의 지능을 높이자, 유인원들은 점차 인간처럼 사고하고 연대하며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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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호러 - SF에픽 유형 3. 기계에서 인간을 창조
인간이 AI나 기계로 인간의 대체물을 만들어 냈고, 그 결과 자기 자리를 위협받는 이야기.
<엑스 마키나> : 인간이 만든 AI 에이바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감정을 읽고 자유를 욕망하면서, 결국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다. 에이바는 점점 인간적을 보이고, 바로 그 점이 가장 큰 공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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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S#<$N>. 호러 - SF에픽 유형 4. 더 높은 차원의 ‘인간’, 완전히 새로운 종을 창조
인간을 다시 만들거나, 동물을 인간처럼 만들거나, 기계를 인간처럼 만드는 게 아니라, 아예 기존 인간을 넘어서는 새로운 존재를 만드는 이야기.
<웨스트 월드> :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처럼 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인간보다 더 높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보여준다.

이기원
이제 <<호러>> 부분을 다 읽고 정리했습니다. ㅎㅎ
내일부터는 복습을 하면서 다시 정리해 보려구요.
김생필
@이기원 감사합니다. ^^
민트얌
안녕하세요-
이기원 작가님의 수업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함께 참여하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당
그믐은 처음인데 이렇게 채팅을 쓰면 가입이 되는건가요?

이기원
@민트얌 넵. 그렇습니다. 여기 호러방은 5일 후에 닫힙니다. 하지만 올라온 글들은 모두 읽을 수 있구요. 곧... 두 번째 방 '액션'방이 열립니다. 거기도 참여해 주시고 열심히 활동해 주세요. 책을 읽어가면선 문장 수 집도 해주시고, 모르는 거 물어도 봐주시고... 자유롭게 글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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