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지마시고들... 인사나 각오 정도 한 마디씩 남겨주십시오, 플리즈!!!!! ㅎㅎㅎㅎ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D-29

이기원
김김이
탐구하고 싶었던 좋은 책을 함께 탐험하게 되어 너무 신나요! 전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각 장르마다 고유의 주제와 방향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읽으면서도 의문인 게 투성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씹어 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길
1년 동안의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그 처음이 호러라 떨리는데요. 오래전에 <장화,홍련>을 보고 며칠동안 밤에 옷장 열기가 두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추천해주신 영화 잘 보겠습니다~

너부리
일단 추천해주신 영화들부터 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주말에 날씨 좋을 때 환한 낮에 보는 것으로.^^ (좋은 모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 동안 꾸준히 따라가겠습니다.)
책방연희
책은 두껍긴한데, 한 챕터 분량은 많지 않네요. 남겨주신 영화와 같이 (요약본이라도) 잘 읽고 따라가보겠습니다!!
프리나우트
페이드아웃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각오;;;;)
모리이
시작하는 날이니 단 한 페이지라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김김이
https://youtu.be/-LDXBGgs1QI?si=HM5SvyQNyGRxi_Mj
책 모임에 영상이 괜찮을까 모르겠지만ㅎ 장르의 해부학에 대해 저자와 인터뷰어가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 대화하는 영상이어요. 책을 좀 더 이해하고 싶어서 본 것이데, 필요하신 분이 있을까해서 공유해요

체이스
와 감사합니다!!

야채배달
감사합니다
책방연희
저, 파트1. 호러 완독했습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
호러가 파트1인 이유가 "인간의 실존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삶과 죽음이기 때문"이라는 문장을 읽자마자 후루룩 읽게 되었습니다.
"난 호러물 못보는데?" 생각했었는데요.
막연하게 호러를 <링> <엑소시스트> 같은 공포물과 동일시했었더라고요. 호러ㅡ신화, 호러ㅡSF로의 연결 확장을 읽고 보니 "아, 나 호러 좋아하네!" 알았어요! 특히 전 호러ㅡSF 요!
그리고 호러 장르의 주요 주제가 "무엇이 인간적이고 또 무엇이 비인간적인가?" 라는 핵심 질문은 개인적으로 명쾌한 띵언이었습니다!!
책을 먼저 읽고 추천주신 영화를 봐도 좋을거 같아요. 전 이중에 영화 <엑스 마키나> 책 <프랑켄슈타인>은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이기원
@책방연희 우와... 대단하셔요. 한 번에 확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인데... 멋지십니다.
책방연 희
작년에 책 사고 중간까지(SF까지) 한 번 보고, 이번에 다시 봐서 그런거 같아요~

비라바드라
혼자서는 엄두를 못냈을텐데 함께하며 용기를 내봅니다.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가 제일 먼저 당황했던 것은 존 트루비가 말하는 스토리 비트의 개념이었습니다. 보통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나오는 개념은 '컨벤션(Convention)'이거든요. 특정 장르하면 거의 반드시 나오는 관습적 요소 말이에요. 즉, 유령의 집, 괴물, 희생자 같은 것 말입니다.
근데 존 트루비는 그 컨벤션 개념을 포함한 상위 개념으로 스토리 비트라는 것을 가지고, 장르를 설명하고 있어요.
보통 비트는 하나의 의미로 정리하기 좀 애매한 개념이에요. 누구는 액션의 단위로 쓰기도 하고, 누구는 플롯의 중요 사건의 개념으로 쓰기도 하거든요.
근데 존 트루비는 '스토리 비트'를 '장르를 움직이는 핵심 순간'이란 개념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어느 장르가 되려면, 전개되면서 어떤 필수적인 플롯의 요소들이 연이어 나와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장르당 보통 15~20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존 트루비가 제시하는 스토리 비트대로 따라하면 얼추 스토리가 완성된다는 얘기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따라서 내가 호러 스토리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으면, 호러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존 트루비가 제시하는 스토리 비트를 토대로 살을 붙여가시면 되는 겁니다. 이럴 때 모든 스토리 비트를 다 사용해도 되고, 덜 사용해도 됩니다. 아니면, 하이브리드 스토리를 위해서 다른 장르의 스토리 비트를 가져와도 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가 되도록 순서를 바꾸거나, 보완하면서 스토리를 완성하면 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열심히 공부하면, 한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요즘 추세인 하이브리드 장르에도 도통하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개념 정리 하나 하고 갈게요.
장르 얘기를 할 때마다 반드시 등장하는 개념은 컨벤션입니다. 장르가 장르답게 보이는 관습적 요소를 말합니다. 호러라면, 괴물, 폐쇄공간, 죽음의 위협, 밤, 피해자 같은 장르의 약속을 말합니다.
그리고 트로프(trope)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것은 장르에서 보이는 익숙한 패턴이나 장치를 말하는데, 호러에서는 final girl(맨 마지막에 여자가 살아남는다),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는 괴물 같은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클리셰(cliche)라는 개념이 떠오르실 텐데, 클리셰는 트로프가 너무 많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신선함을 잃은 상태를 말해요.
근데, 뭐... 이런 구분들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ㅎㅎㅎ
카카오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많아 생소했는데 선생님 댓글을 읽고보니 이해가 됩니다. 이런 구분들 너무 중요합니다ㅎㅎ

이기원
@카카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미란
호러라는 장르가 무엇인지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챕터를 읽고 잘 못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챕터 앞 부분에 <조커>, <사랑의 블랙홀>이 호러로 구분돼 있어서 의아했는데 호러 장르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니 왜 그렇게 구분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결국 '죽는 것', 더 넓게는 '나를 잃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르가 호러였네요. 그동안 컨벤션으로만 장르를 구분해왔고, 장르의 본질과 목표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부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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