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서의 발전 - 아마르티아 센] 일단 혼자 읽기

D-29
기본적으로 혼자 읽는 모임이지만, 함께 읽으면서 메모해도 좋습니다. 책소개 "아시아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의 ‘마더 테레사’, 아마티아 센.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웅대한 문제의식의 결정판으로서,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장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의 목표임을 실증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센의 문제의식은 역량의 회복을 통해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균형잡힌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특히 센의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발전관은 개발독재에 신음했던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안녕하세요? 전부터 관심이 있던 책이라 합류해봅니다. 기한 내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밑줄 친 부분만 올리는 식으로 참여해도 되겠지요? ^^
네 물론입니다. ^^
[ 따라서 민주주의는 시장의 자유와 사회적 기회와 더불어 경제발전의 기본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센이 민주주의를 만병통치약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를 한 인도에 기근이 없었고 공산당이 장악한 중국에 대기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도에 온존하는 만성적 빈곤과 문맹을 비롯한 사회적 차별을 사회주의 중국은 급격하게 퇴치해나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지적한다. 센은 인도의 경우 토지개혁 등 필요한 개혁조치까지 이를 수 있으려면 민주주의의 작동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의 기능이 강화되어 민주주의가 심화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특히 센이 강조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건설적 역할, 즉 공론을 통해서 시민들의 가치형성에 기여하는 부분이다. 중국의 경우에도 개혁개방 이후에 경제성장이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평균수명의 연장은 매우 더딘 것을 지적하면서 이를 민주주의 결여에서 오는 한 단점으로 파악한다. ] (해제: 아마티아 센, 경제학의 양심_유종일)
[ 센의 정의론이 강조하는 바는 ‘완전한 정의’라는 개념적으로 규정하기도 어렵고 현실에서 실현하기는 더욱 어려운 목표를 추구하기보다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잣대에 입각해서 명백한 부정의를 제거하고 극복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롤스와 그의 후계자들이 추상적인 논리에 입각해서 정의로운 사회의 모형을 정치한 수학공식으로 도출하려고 한 노력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센이 보기에 그런 일은 불가능할뿐더러 필요하지도 않다. 완벽한 제도란 존재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개인들의 구체적인 삶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센은 ‘완전한 정의’의 기준이 없이도 사회적 결과를 얼마든지 평가할 수 있다는 것, 즉 정의는 상대적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 (해제: 아마티아 센, 경제학의 양심_유종일)
[ 센은 일부 진보적인 이론가들이 시장의 자유에 반대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애덤 스미스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적절한 정부규제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에 주의를 환기시키며 스미스가 자유방임주의이나 자유지상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음을 강조하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스미스가 권력과 유착하고 경쟁을 억제하려는 자본가들이야말로 시장의 적이라고 본 사실을 또한 부각하였다. 센은 시장을 반대하는 진보는 진정한 진보가 아니라 사실은 특권적 자본가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비난한다. ] (해제: 아마티아 센, 경제학의 양심_유종일)
어? 책걸상에서 듣고 이름을 알게된 작가인데 (존르카레) 책모임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프로필 사진 완전 강렬해요, 멋져요! @존르카레라이스 님의 인생책을 보니까 저는 이분 혹시 예전에 지대넓얕 들으셨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테드창의 "소프트웨어객체의 생애주기"도 읽어보셨을까? 라는 궁금중이 생겼습니다. (저는 지대넓얕 팬이고, 소프트웨어객체의생애주기를 좋아합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중편이에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공상태님. 이전에 야심차게 존르카레 카를라3부작 모임을 해보려고 했는데, 급한 일때문에 소홀히 한 뒤로, 지금은 다른 것에 관심이 가서 영 손에 안들어오네요. 그렇지만 언제한번 꼭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서요. 지대넓얕은 전해듣기만 하였고, 소객생은 저도 좋아합니다. ㅎㅎ 진공상태5님 인생책을 보니 트레버 노아의 책이 있는 게 반갑네요. 제가 스탠드업 코미디를 참 좋아합니다. '자유로서의 발전'은 앞부분만 읽었는데, 이제껏 만나지 못한 인생책을 드디어 만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트레버 노아의 스탠드업 코미디는 너무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는 그믐에서 이곳저곳 기웃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모임도 우연히 들어왔다가.. 앞으로 이 모임의 대화에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될까? 왠지 기대가 됩니다. 카를라 3부작이 뭔지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존 르카레는 제가 좋아하는 책걸상 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소개되어서 알게된 작가거든요. 아, 아마르티아 센에 대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아마르티아 쿠마 센은 인도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이다. 1998년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1953년 캘커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평등과 빈곤 연구의 대가이며 후생경제학의 대표적인 학자로 경제학계의 테레사 수녀로 불린다.
[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권력은 항상 그 반대의 일을 할 가능성도 함께 갖고 있다. 나는 전문적인 경제학자였으므로 과거에 세계은행이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냐는 의문을 종종 제기했다. ] 〈서문〉
[ 자유는 두 가지 이유로 발전 과정에서 중심적이다. (1) 평가적 이유: 진보를 평가할 때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누리는 자유가 확대되었는지 여부를 봐야 한다. (2) 효율성의 이유: 발전의 성취는 전적으로 사람들의 자유로운 활동에 달려 있다. ]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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