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로 직전 회사 팀장이 (심지어 타 부서 팀장이었어요) 저희 부서에 팀장 자리가 공석인 틈을 타 히스테리를 부렸어요ㅎ 소시오패스 내지는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있었으므로 다소 힘들었답니다. 지금은 퇴사했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에요.
2. 사회 생활에 쩌든 노예의 입장으로는 그저 참는 게 미덕이지만, 저는 그냥 그 사람이 뭐라 하는 대로 두었어요. 일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그냥 지적하는 대로 놔두고 흘려 듣고, 어차피 어떻게 행동 하든 본인 마음에 들지 않을 테니 지시하는 업무들은 퀄리티에 집착하지 않고 그냥 '마친다'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그렇게 반복하니까 나중에는 지적하기도 지겨웠는지 좀 잠잠해지더라고요 하핳 올바른 대응 방법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제 마음은 편하더라고요.
[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D-29
밍묭

김영사
밍묭 님, 타 부서 팀장의 히스테리라니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힘든 시기를 보내셨을 것 같은데 이제는 벗어나셔서 다행입니다. 그런 일이 없다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비슷한 일이 생길 걸 대비해서 이 책을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자세한 상황을 알지는 못하지만, 스스로를 지키는 적절한 대응 방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내용은 책의 3장 내용과도 연관이 되는 것 같아요. 까다로운 사람들 때문에 놀라지 말고 '기대 디톡스'를 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상대의 반응에 대한 기대를 접었지만 어쨌든 업무를 수행한 밍묭 님의 방식과 닮은 듯해서요. :)
진제
저도 준 나르시스트(?) 쯤 됨직한 분을 만나서 한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진지하게 구글에 대처법 같은 걸 검색해볼 정도로 힘들었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놀라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선을 넘는 것은 허용하지 말라는 책의 조 언대로 잘 대처하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본받아야겠어요.
밍묭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하지만 그때는 저도 제 선택 이 맞는지 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거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진제님도 분명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하셨을 거예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ㅜㅜ

Alice2023
1. 까다롭다기 보다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어서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사실 까다롭기만 하면 어느 정도 맞추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까다롭지 않아도 나랑 안 맞는 사람과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2. 까다로운 사람에게는 대체로 맞춰 주려고 하는 편이에요. 어떻게 맞춰 줘야 할 지 방법은 아는데
그러다 보면 결국 제가 너무 지치잖아요. 맞춰 주는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결책은 아닌 거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고 싶네요.

김영사
1.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lice2023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실제로 꼭 까다롭지는 않더라도 함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네요! 책의 주제보다 오히려 어려운 질문인 것 같기도 한데요. 혹시 실마리를 발견하고 계실까요? ㅎㅎ
2.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말씀에 따르면 맞춰주는 것)과 내가 지치지 않는 것 모두 중요한데요. 이 책의 목표는 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입니다. :)

Alice2023
저는 적당히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피하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일에 대한 소통은 충분히 하되 사적인 부분에서는 최대한 거리를 두면서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라는 메세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함께 점심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 기회만 자연스럽게 줄여도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그들의 나쁜 의도를 최악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하고 관대함의 가설을 이용하는 것도 제 자신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도리
1. 저 자신
2. 원하는 게 뭔지 계속 물어보고 확인하기....? 사실 제가 까다로워서 원...
진제
1주차) 까다로운 사람을 상대할 때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있나요?
내가 이해받길 바라는 만큼, 그 전에 저부터 그 사람을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저 사람과 비슷한 상황, 환경에 놓이면 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걸?'
이 생각을 하면 미움보다 겸손과 넉넉한 마음이 생기...기만 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싫긴 하기 때문에 그에게서 도망다니는 편입니다. 하하. 그래서인지 도망가는 건 하책이란 저자의 말에 뼈가 아픕니다. 기대를 줄이고, 불편과 불확실에서 오는 불안을 좀 더 냉철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수집한 문장) 사람은 복잡한 존재다. 하지만 그들을 이해할 가치가 있다. 이는 기억할 가치가 있는 교훈이자 추구할 가치가 있는 목표다.

김영사
도망이 하책이라고는 하지만 종종 필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이해와 도망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가급적 이해하려 노력하는 방향으로...

꽃봄
모임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요?
그럼 어떻게 얘기 나누나요?
여기에 글로 적는건가요?

김영사
네 맞습니다. 그믐은 각자 책을 읽고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임인데요. 각 주에 해당하는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본문(이번 주는 1~3장)을 읽고 모임지기가 제시한 질문에 대한 대답 등을 글로 적어주시면 돼요.
밍묭
우리는 모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거나 특이하거나 짜증스럽거나 당황스러운 사람이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27,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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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뼈를 때리는 구절이었습니다. ㅠㅠ 저는 다음 부분도 좋더라고요.
진제
거울치료가 이런 걸까요? 까다로운 '그 분들'과 별다를 바 없는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성해야겠어요.

김영사
당신은 다른 사람이 까다롭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당신 자신도 그런 사람 중 하나라는 걸 먼저 깨닫기 전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27,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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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https://www.gmeum.com/blog/note/7717
김새섬 대표님의 북모닝 소개 도서에 이 책을 발견해서 링크 끌어왔습니다! 저도 어서 읽고 글 남길게요~

김영사
도리 님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3장 독후감 기대할게요!
감자쿵야
특정인 전혀 생각이 안났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특정인 때문이라기 보다는 사회생활하면서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사람들 때문에 읽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도 물론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 일 수 있다 생각해서 저 스스로르루바꾸고 싶기도 했고요.

김영사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읽으신다니! '나는 까다로운 사람인가' 하고 자아 성찰을 하는 사람은 실제로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만날 까다로운 사람들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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