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D-29
당신이 누군가를 배척하다 보면 다른 모두가 당신에게 동조해야 한다고 믿는 단계로 넘어가기 쉽다. "나는 당신이 싫어"라는 생각은 "누구도 당신을 좋아하지 말아야 해"라는 생각으로 곧잘 이어진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38,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우리는 의도를 기준으로 우리 자신을 판단하고, 행동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우리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에게는 더 높은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38,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까다로운 사람을 배척하는 흥미로운 공식이 있다. 그들이 내게 상처를 준다 = 배척당해야 마땅하다. 반면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분노를 초래할 때는 다른 공식을 적용하고 싶어 한다. 내가 그들에게 상처를 준다 = 나는 양해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39,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우리는 무의식중에 우리에게는 유효하고 타당한 이유가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까다롭게' 구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가정한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39,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초반부 읽는데 그냥 제 이야기네요. 까다롭고 스스로 내로남불인 거 알아서 반성중입니다 ㅋㅋㅋㅋㅜㅜㅜㅜ 하하 저만 그냥 다 제 이야기 같을까요 ㅋㅋㅋㅋㅋ ㅜㅜㅜㅜ
이 책을 읽으니 스스로 까다롭다고 인정하고,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협업을 가능케 하는 태도더라고요. 내용을 읽으며 일상에서 어떻게 변화를 시작할지 실마리를 찾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배척을 주된 전략으로 삼는다면, 그 영향을 최소화해 말한다고 해도, 인간관계 폭이 좁아진다. 단절을 기본적인 대응 수단으로 삼으면 회사를 더 다니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업무 공동체로부터 고립된다. 생각과 신념이 다른 사람을 차단하면 발전이 정체되고 건강한 대화가 끊기고 분열이 지속된다. 다시 말하지만, 배척도 하나의 선택지다. 하지만 바람직한 선택지는 아니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40,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회사는 당장 때려칠 수 없으니 강제로 배척하지 않고 어영부영 관계를 잇는데요. 저는 제 스쳐지나간 친구들도 생각나네요. 안맞고 불편하면 대화를 나누기보다 그냥 연락을 끊어서 자연스럽게 손절이 되는.... 어릴 때는 특히 카톡을 매일 주고 받으면서 친구관계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렇게 계속 하는 연락이 피곤해서 그냥 읽씹(?)해버렸는데...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축소된 거 같고요 하하.
저도 꽤나 자주 배척을 선택했던 것 같아 반성이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배척이 아니라 이해를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이 일은 모든 사람에게 사연이 있다는 사실을 내게 상기시켰다. 우리가 까다롭다는 딱지를 붙인 사람들도 자신들의 사연을 들려줄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이 안심하고 약점과 진심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유대와 이해가 가능하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43,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그믐에서 강양구 작가님이 이끄는 벽돌책 모임을 자주 구경하는데요. (벽돌책이 엄두가 안나 참여는 못하고 눈팅만!) 거기서 작가님이 '누군가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면서 고집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의 '상황'에 한 번 주목해 봐야한다.'고 말씀하신 게 떠오릅니다. 누군가 답답할 때마다 내가 모르는 상황과 사연이 있겠지 생각해보려고 스티커 메모 제일 위에 적어뒀어요 ㅎㅎ.
이 책의 제목에서 '함께'라는 단어는 실로 이 모든 것의 중심축이다. 그런데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찮은 부사에 불과하지만 '함께'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 '함께;는 서로를 이어주는 단어, 팀워크의 단어, 관계의 단어다. '함께'는 서로가 같은 편에 서있으며 공통의 목표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까다로운 동료가 당신의 마음과 계획을 어지럽힐 때는 이를 믿기 어렵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제안하는 바는 그저 '함께' 일을 더 잘하자는 것, 더 나아지자는 것, 더 현명해지자는 것, 더 가까워지자는 것이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44-45,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함께라는 말에 좀 감동받았는데요. 이걸 보면 저는 역시 좌파적 언어에 반응하는 거 같습니다만,,, 서로 경쟁하기도 하는 일터에서 실제로 실현가능할지 의문을 품으며 마저 읽어보겠습니다.
누군가 이 책이 필요하다면 당신 때문일 수도 있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허허
저랑 일하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네요. 껄껄...
뜨끔!
까다로운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굳이 감정을 소모하면서 힘들게 노력할 가치가 있을까? 그런 사람을 다루거나 상대하는 법을 익힐 때마다 보너스를 받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그러면 좋겠지만)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46,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크크 글이 재밌네요. 제 속마음을 어떻게 알고 바로!
읽으면서 회사 분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근데 저한테는 까다로운 사람이라기 보단 꼴뵈기 싫은 사람이라고 인식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혼잣말을 많이 한다거나 명확하게 이야기를 못한다거나 상대방의 말을 다 끊어먹고 본인 TMI만 계속 남발한다거나 등등이요. 까다로운 건 오히려 제가 그런 편이라그렇게 나쁘게 생각이 안들어서 그런건지.. 까다로운 사람은 오히려 꼼꼼 깐깐한 사람이라 퀄리티를 높여 일할 땐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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