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D-29
도망이 하책이라고는 하지만 종종 필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이해와 도망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가급적 이해하려 노력하는 방향으로...
모임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요? 그럼 어떻게 얘기 나누나요? 여기에 글로 적는건가요?
네 맞습니다. 그믐은 각자 책을 읽고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임인데요. 각 주에 해당하는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본문(이번 주는 1~3장)을 읽고 모임지기가 제시한 질문에 대한 대답 등을 글로 적어주시면 돼요.
우리는 모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거나 특이하거나 짜증스럽거나 당황스러운 사람이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27,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뼈를 때리는 구절이었습니다. ㅠㅠ 저는 다음 부분도 좋더라고요.
거울치료가 이런 걸까요? 까다로운 '그 분들'과 별다를 바 없는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성해야겠어요.
당신은 다른 사람이 까다롭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당신 자신도 그런 사람 중 하나라는 걸 먼저 깨닫기 전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p.27,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https://www.gmeum.com/blog/note/7717 김새섬 대표님의 북모닝 소개 도서에 이 책을 발견해서 링크 끌어왔습니다! 저도 어서 읽고 글 남길게요~
도리 님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3장 독후감 기대할게요!
특정인 전혀 생각이 안났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특정인 때문이라기 보다는 사회생활하면서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사람들 때문에 읽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도 물론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 일 수 있다 생각해서 저 스스로르루바꾸고 싶기도 했고요.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읽으신다니! '나는 까다로운 사람인가' 하고 자아 성찰을 하는 사람은 실제로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만날 까다로운 사람들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
당신이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책 한 권 읽고서 다른 누군가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마라. 그것은 당신이 약을 먹으면 다른 사람의 병이 나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과 같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 (거의) 모든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 라이언 리크 지음, 김태훈 옮김
저도 무척 공감했던 문장이네요. 다른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하기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지기입니다. 데자뷰일까요? 지난주에도 이번 주에도 주말에는 무척 화창했는데 월요일 아침 날씨는 흐리네요. 그래도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기분만큼은 화창하길 바랍니다. 2주차 분량은 4~6장입니다. 4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까다로운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지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자기 인식, 주인의식, 호기심, 유대 등 협력적 마음가짐의 네 가지 요소(5장),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다섯 가지 소통력 피플 Q(6장) 모두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꼭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라도, 다른 사람과 일할 때 염두에 둔다면 그들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럼 이번 주 질문입니다. 💬 아래 질문에 관해 자유롭게 답해주세요. 한 가지 질문에만 답하셔도 좋습니다. 1. 저자는 5장에서 까다로운 사람을 대할 때 마음가짐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말하는데요. 이렇게 마음가짐을 바꿔서 까다로운 사람을 또는 타인을 이해하게 된 경우가 있으신가요? 2. 6장의 다섯 가지 피플 Q 중 소통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이유를 알려주세요. 답변 외에 인상 깊었던 구절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도 좋습니다~ 그리고 1주차 질문에 관한 내용도 환영해요! :)
1. 이해라기보다는 그냥 '저 사람은 저 사람, 나는 나'와 같은 개념인 것 같아요. 이해는 안 되지만,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 그냥 내려놓는 느낌이랄까요? ㅎ 2. 다 중요하지만, AQ가 꽤나 중요한 것 같아요. 저자의 말대로 사람 사이의 다른 점은 바꿀 수 없으니, 이 차이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으면 몸도 마음도 편할 것 같아요!
1. 이 책의 1번 메시지를 이미 체화하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요. 2. 다섯 가지 피플Q 중 AQ를 선택하셨군요.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할 때만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매우 필요한 기술인데요. 최근에는 IQ, EQ를 넘어서 AQ를 강조하는 책도 있더라고요.
DQ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덕목이기도 하고요, 또한 역설적이게도 제가 DQ가 부족한 사람을 가장 못견디는거 같아요. IQ가 부족해도 하지 말아야할 말, 하면 안되는 행동을 잘 구분 못하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DQ부족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때 타인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안중에도 없는거죠.
까다로운 사람이든 아니든 소통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전제해야 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직원과 동료에게 공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보살피려는 진정한 욕구"는 정말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자쿵야 님께서 스스로 DQ가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조금씩 개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참 어렵지만, DQ가 부족한 사람을 대할 때에도 황금률을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2주차-1) 마음가짐을 바꿔 이해하게 된 사례 꽤 많았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분이 한 분 있네요. 끝도 없이 거짓말하고, 딱히 자기 업적이 아닌데도 감언이설로 본인이 잘한 것마냥 꾸미고, 남을 꾀어내고, '내 사람 챙긴다'는 명목 하에 도움될 만한 사람 모아다가 이용하고, 상황 바뀌면 토사구팽에 조금만 자기한테 피해끼쳐도 정치질하는(근데 자기 잘못 맞음) 그런 분이셨습니다. 어쩌다보니 상황이 돼서 그 분과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분은 누구보다도 '(가족 등) 내 사람을 챙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그러려면 충분히 성공해야 한다,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도 똑같이 행동하더라. 난 같잖은 위선보다, 나처럼 내 사람 챙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 더러운 사회에서 잘 적응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더군요. 가치관, 개인사, '그 분'들의 평소 행동과 판단의 근거까지 듣고 보면 '이 사람에겐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서사가 있구나' 하고 공감하게 되어서 신기했어요. 삶을 다른 측면으로 바라보면, '그 분'들처럼 사는 것이 충분히 현명하고 옳은 방식이기도 하고요. 누가 그분께 함부로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래도 던지고 싶긴 합니다.) 이런 사례를 여러 개 겪어보면서, '너는 잘못이고 나는 옳다'고 단정 짓는 게 어렵다는 걸 배웠습니다. 똑같이 화나고 어이없는 상황은 생겼지만, 그래도 이전만큼 불쾌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그들을 반면 교사로 삼는 것...
안타까운 사례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만 그 분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상황... 진제 님 말씀대로 쉽게 비난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반면교사로 삼으면서도 공감의 태도를 갖는 것 또한 멋지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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