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집중하기.
나는 무작위하게 떠오르는 과거의 것들에 침식되어
스스로를 동정하고, 위로하며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한다
이상문학상 작품집 읽기
D-29

dlRlrke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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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내는 이 시간도 그저 한 편의 이야기가 아닐까 자주 생각한다
내가 내 인생의 작가일까? 모르겠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써주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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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주체성이라는 게 있는걸까?
나의 의지로 행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내 의지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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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너무 약하다
너무 약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깨질거같아

dlRlrkemr
문장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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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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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아닌 외부에 자신의 불안을 투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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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조차도 경직되어 있는 삶에 익숙하기에 이 상태에서 무언가 바뀌길 원치 않는 것 같다

dlRlrkemr
타인에 의해 비춰지는 나를 궁금해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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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보이지 않는 가치들에 작은 믿음을 내거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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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게는 천하의 미친놈일 수 있는 것이다

dlRlrkemr
사랑이야말로 진정 유별난 짓이 아닐까

dlRlrkemr
그 짧은 생애동안.
나 자신에 대해 다 알아가는 것도 버거운 시간동안,
누군가에 대해 궁금해하고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쓰고
중간에 참여할 수 없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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