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에피쿠로스의 가르침 때문에 방탕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악덕에 빠진 상태에서 쾌락 찬양을 듣고 그리로 달려가 자신들의 방탕을 철학으로 위장하고 있을 뿐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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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사람이라면 가능한 한 많은 이에게 유익을 주어야 하고, 그럴 수 없다면 소수에게, 그마저도 불가능하다면 가까운 이들에게, 그것조차 여의치 않다면 자기 자신에게라도 유익을 주어야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곧 공적인 일입니다.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자신만 해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 되었더라면 도움을 받았을 많은 이들에게도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선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이는, 타인을 돕고자 하는 준비된 마음만으로도 이미 세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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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그렇기에 당신의 슬픔은 초기에 치료했어야 했습니다. 막 시작되었을 때였다면 가벼운 치료만으로도 그 기세를 꺾을 수 있었을 갓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병과 맞서려면 더욱 강력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5편 1장)
슬픔을 초기에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연필
"당신의 아들을 나이가 아닌 덕성으로 헤아려보십시오. 그는 충분히 값진 삶을 살았습니다." (5편 24장)
1편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에서의 주제의식과 맞닿는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필
"운명은 자신이 준 행운에 취하지 않은 사람을 불운으로 꺾을 수 없 습니다." (6편 5장)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은 모두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어, 그것은 누구도 줄 수도 빼앗을 수도 없습니다." (6편 8장)
이런 자세로 살 수 있다면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인간 스스로의 의지와 깨달음만으로는 이런 경지에 이르기 어려우니 신앙에 기대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미식가들
5편 마르키아에게 보내는 위로를 읽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차분히 읽기가 힘들었네요. 마르키아에게 감정 이입이 되어서...(눈물) 그런 한편 세네카의 말들 중에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미식가들
“ 자녀를 키우는 이들에게 진정한 보상은 키우는 과정 자체에 있습니다. 그러니 자녀가 자라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당신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지 않을 수 있고, 아무리 신중해도 당신을 지켜주지 못할 수 있으며, 아무리 현명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녀를 사랑하며 함께했던 시간은 그 자체로 충분한 보상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5편,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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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이 복덩이들이 내 인생에 굴러들어온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눈물)
그래서
자녀를 키우는 진정한 보상은 키우는 과정 자체라는 말, 다시 마음에 담고 별표 해 봅니다. 알지만, 참 쉽지 않더라고요. 어릴 때 말 배우고, 걸음마하고 함께 세상을 배워가던 시간을 통해, 아이는 이미 충분한 보상을 해 주었으니, 아무것도 바라지 말자, 자녀의 인생을 존중하고 지지해 주자...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장맥주
“ 운명은 차갑고 완고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욕설을 퍼붓고, 통곡하고, 이치를 따져도 운명은 끄떡하지 않습니다. 운명은 어느 누구도 너그럽게 대하거나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소용없는 눈물은 거두어야 합니다. 비통해한다고 죽은 이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그들에게로 가기가 더 쉬워질 뿐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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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어떤 이는 매서운 가난에 허덕이고, 어떤 이는 끝없는 야심에 사로잡혀 있고, 어떤 이는 힘들게 모은 재산을 지키려 조바심을 냅니다. 또 어떤 이는 고독에 괴로워하고, 어떤 이는 매일 집 앞에 몰려드는 사람들로 번민합니다. 이쪽은 자녀를 키우느라 고달프고, 저쪽은 자녀를 잃어 가슴을 치며 울부짖습니다. 그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면, 눈물이 마르고 나서는 더 큰 슬픔이 와도 흘릴 눈물조차 없을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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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oon
안녕하세요 책읽기 참여합니다^^
장맥주
어서오세요~~. 맞는말 대잔치 뼈맞기 대잔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꽃의요정
“ 모든 나쁜 상태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우리가 저지르는 악덕이 계속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미 잘 아는 하나의 악덕에 머무르는 것조차 불가능해집니다. 하나의 악덕에서 맛보던 쾌락은 곧 다른 악덕으로 옮겨가고, 우리의 생각은 왜곡되고 갈피를 잡지 못해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생각이 수시로 바뀌어 이 악덕을 붙잡았다가 저 악덕으로 옮겨가고, 어떤 악덕을 쫓다가 중간에 그만두었다가 다시 돌아가기를 반복하면서 우리는 욕망과 후회 사이를 오갑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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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
정신적으로 뛰 어난 면모를 보이고,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모든 것을 부수는 이 운명을 피하지 못한 위대한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당신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 운명의 폭풍은 세상 전체를 휘젓고, 모든 것을 자기 소유인 듯 휘몰아쳐 부숩니다. 모든 이에게 각자의 처지를 돌아보라고 하십시오. 이 운명을 피해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향팔
“ 죽음은 모든 슬픔과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면 이 세상의 어떤 불행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죽음은 우리를 태어나기 이전의 평온한 상태로 되돌려 놓습니다. 따라서 죽은 자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도 불쌍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죽음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오직 살아 있는 것만이 좋거나 나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無) 그 자체이며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는 죽음은 우리를 운명의 지배 아래 두지 않습니다. 좋고 나쁨은 항상 어떤 실체를 둘러싸고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운명은 자연이 되돌려 보낸 것을 지배할 수 없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 불행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아들은 이제 운명의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세계의 경계를 벗어나 크고 영원한 평화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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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팔
“ 인생만큼 속임수 많고, 인생만큼 속을 알 수 없는 것도 없습니다. 맹세컨대, 사람들이 인생이 어떤 것인지 미리 알았더라면 누구도 그것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받아들인 것은 그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에 가장 행복한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고, 그다음으로 행복한 것은 짧은 생을 마치고 가능한 한 빨리, 고통 없는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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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저는 이제서야 50% 정도 읽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밑줄치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장맥주
저도 그렇습니다. 나중에는 그 마음을 꾹 억눌러야 진도가 나가네요. 세네카의 "화에 대하여"도 읽었 는데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가 훨씬 좋습니다, 저는.
화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한 세네카의 가르침『화에 대하여』는 세네카 실천철학의 출발점이자 정수로, 감정이라는 내부의 적과 싸우는 법을 가르치는 고전이다. 그는 분노를 “잠시 미친 상태”라 정의하고, 세 권에 걸쳐 그 원인과 해악, 예방과 치유를 매우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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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책을 읽고 연구하십시오. 오랫동안 변함없이 책을 사랑한 당신에게 이제 책들이 보답하게 하십시오. 책들이 그들의 수호자이자 숭배자인 당신을 굳건히 지켜주길 바랍니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는 인류에 큰 공을 세웠고, 당신은 그들의 작품이 쓰였을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에게 이를 알리려 애써왔습니다. 이로써 당신은 두 작가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공헌한 셈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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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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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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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