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어머니 헬비이에게 보내는 위로를 읽었습니다. 몇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모습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몇 천 년 뒤의 우리 후손들이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을 이와 같은 감정으로 보리라는 생각을 하면 좀 서글퍼집니다. 아무튼 이번 편을 읽으며 세네카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구나 하는 갈 느꼈습니다. 세네카의 어머니가 부럽기도 하고, 나도 우리 애들을 이런 위로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겠다 이런 생각도 했고요. 세네카가 어머니에게 슬픔을 이길 방법으로 학문을 권하는 모습에서 존경심이 느껴졌네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D-29

미식가들

미식가들
7편과 해석도 읽었습니다. 뭔가 극 t 처럼 보이는 세네카 님의 희곡을 읽어보고 싶네요. 철학자 세네카와 극작가 세네카가 다른 사람이라 여겨질 정도였다니...
읽는 내내 야단 맞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네 갈 길은 여기야, 헤매지 말고 그냥 이 길로 가면 돼, 하고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 살면서 종종 읽어봐야겠습니다.
아, 감상을 추가하자면 중간 중간 있는 주석과 뒤의 해석도 좋았습니다. 역사 공부도 함께 되는 기분이었어요.

장맥주
저도 주석 좋았습니다. ^^

꽃의요정
가난을 두려워 말라. 태어날 때보다 더 가난할 때는 없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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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라
“ 앞서 언급했듯이 세네카(기원전 약 4년-기원후 65년)는 아우구스투스가 세운 로마 제정이 시작된 지 약 20년 뒤에 태어나,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에 이르는 초기 다섯 황제의 시대를 살아갔다. 이에 따라 세네카의 생애는 네 시기로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이 합당하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 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724 p,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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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라
지금의 시간에 내 귓가에 울려주는
말들이 너무 좋고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마무리된 좋은 시간 좋은 독서였다.
시간은 흐르고 그 안에 역사가 남는다는
엄격한 사실에 잠시 세네카에게
묵념과 경외를 드리게 된다
2026년 4월의 어느날 ~

거북별85
너무 늦게 글을 올리지만 완독 의지를 다지며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저는 뒷부분보다 뼈때리는 초중반 부분이 좀 더 재미있네요~ 이렇게 참선하다 경책받는 느낌이 좀 일상을 깨우는 거 같아 좋네요
2020년 전 드라마만 보아도 예전에 멋져보이기만 하던 남자주인공이 다시보니 여주에게 무례한거 같아 불편해 보일때가 있는데 세네카는 3천년 전 사람인데도 어쩌면 이렇게 요즘에도 적용되는 말들을 하는지 신기합니다
얼마 전에 그믐의 달밤의 낭독에서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에서 부동산 투자와 이에 편승하지 못해 쫓겨나는 땅주인들이 나와서 100년 이상의 갭차이를 전혀 느낄수 없는 상황이 신기했는데 이번에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도 맞는 말들 퍼레이드라 신기했습니다^^

거북별85
“ 우리의 생애는 짧고, 주어진 시간마저도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기에,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삶은 준비만 하다 끝나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이 삶을 두고 불평하는 것은 무지한 대중뿐만이 아닙니다. 인생이 짧다는 이 느낌은 위대한 이들조차 탄식하게 했습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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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우리가 짧은 인생을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짧게 만든 것이며,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낭비한 것입니다. 왕의 막대한 재산도 나쁜 주인을 만나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아무리 작은 재산도 현명한 관리인을 만나면 잘 불어나듯이, 우리의 인생도 잘 배치하여 사용한다면 더 큰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 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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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우리는 주어진 인생의 극히 일부만을 살아갈 뿐이다.” 그 나머지는 진정한 삶이 아니라, 그저 흘러가는 시간일 뿐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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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그래서 그들에게는 시간이 충분했지만, 삶의 많은 시간을 대중에게 빼앗긴 이들은 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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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이 모든 날을 더한 뒤, 당신이 진정 자신을 위해 산 날이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보십시오. 당신은 자신을 위해 남긴 날이 극히 적고, 그마저도 쓸모없는 날들뿐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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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은 미래에 대한 기대, 즉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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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애매합니다~ 한동안 유행이었던 '욜로'와 세네카가 말하는 삶의 그 어디쯤의 경계를 찾는게 쉽지는 않네요^^;;

거북별85
모든 순간을 의미 있게 채우니, 그의 인생은 비록 짧더라도 깊이가 있고 충만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이 언제 오든, 현자는 죽음을 향해 당당히 걸어갑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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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잘 사는 것= 웰다잉 이겠죠~~ 결국 잘 사는 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거북별85
쓸데없는 문학에 대한 열정에 빠진 자들이 하찮은 일에 분주한 자들이라는 점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로마인들 중 상당수가 이미 그런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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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이건 좀 놀랍습니다 오늘날 문학은 예술로 높이 평가받는데 당시에는 하찮은 일에 분주한 자들로 간주되었나봐요 그리고보니 작년 그믐 클래식에서 <마담 보봐리>를 읽을 때도 문학을 낮게 평가하는 문장이 나와 신기했습니다^^;;

거북별85
“ 과거를 잊고 현재를 허비하며 미래를 두려워하는 이들의 삶은 너무나 짧고 불안하며 괴롭습니다. 이 불쌍한 이들은 삶의 끝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깨닫습니다. 그토록 오랜 세월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헛되이 바쁘기만 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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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죽음 직전에 이런 생각이 들지 않길 바랍니다🙏🙏🙏
지난달 읽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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