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D-29
완독했습니다 2000년전의 세네카님. 이전의 많은 철학자들 수많은 지혜로운 분들의 말씀들이 결국은 같은 내용으로 귀결되는군요 오늘 하루 하루를 성실히 잘 살아내는것! 그외에 인생에 다른 답이 있겠어요?? 3월 4월 좋은 책 함께해서 감사했고요 다음 책도 기다려집니다.
자연이 태어난 아기를 가장 먼저 울게 한 것을 보면, 자연이 우리에게 약속한 인생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울음으로 시작해 그렇게 평생을 보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당신은 신들과 인간이 함께 사는 도시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거대한 도시는 영원한 법칙에 따라 천체의 운행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광경을 목격할 것이며, 온 세상을 자신의 빛으로 채우는 유일한 별, 태양을 보게 될 것입니다. 태양은 매일의 운행으로 낮과 밤을 구분하고, 일 년의 순환으로 여름과 겨울을 나누어놓습니다. 밤이 되면 달이 태양의 자리를 이어받습니다. 달은 형제인 태양에게서 부드럽고 온화한 빛을 빌려 빛나는데, 때로는 모습을 감추었다가 때로는 온전한 얼굴을 드러내며, 끊임없이 변화하여 매순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약간 곁가지로, 2천년 전에도 태양이 별이라는 것, 그리고 달빛이 태양빛을 받아 생긴다는 게 이미 알려져 있었네요. 그 시대에 보편적인 지식은 아니었을텐데 세네카의 지식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짐작하는 잣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받은것을 기뻐하고, 돌려달라 할 때 돌려 주어야 합니다 운명이 부르는 때는 제각각이지만, 그 부름을 피하는 이는 없습니다 마음은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필연적인 일은 두려워 하지 말고, 불확실한 일은 항상 예상해야 합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눈물을 흘릴 수도, 그칠 수도 있어야 하며, 깊은 비탄을 느낄 수도, 그것을 끝낼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동생에 대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고, 대화 속에서 그를 자주 언급하며, 늘 그를 회상하십시오. 이는 당신이 동생에 대한 기억을 슬픔이 아닌 기쁨으로 만들었을 때만 가능합니다. 회상할 때마다 슬픔이 밀려오는 일에서는 마음이 자연히 멀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이성이 슬픔에서 지나치고 넘치는 부분을 덜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 것입니다. 누구도 이성이 슬픔을 완전히 없애주길 바라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이성은 우리를 냉정하거나 광기에 빠지지 않은 상태, 즉 우애를 지키면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상태에 두어야 합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많이 가진 이보다 아무것도 필요 없는 이가 더 행복합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일까요??? ^^;; 그래도 자꾸 욕심내는건 인간의 기본 욕망인지...
진리를 우리보다 더 깊이 들여다본 이들의 말에 따르면, 모든 인생은 형벌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그는 이 낮고 천한 곳을 벗어나 높이 올라, 구속에서 풀려난 영혼들을 환대하는 곳에 이르러, 지금 그곳을 자유롭게 거닐며 자연이 준 모든 축복을 살피는 더없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잘못 알고 계십니다. 동생은 빛을 잃은 것이 아니라 더 참된 빛을 얻었습니다. 그가 간 길은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입니다. 그에게 정해진 운명을 보고 왜 울어야 합니까? 그는 우리를 버리고 간 것이 아니라 먼저 떠난 것뿐입니다. 저를 믿으십시오. 필멸의 운명 속에 큰 행복이 있습니다. 하루조차도 확실한 것이 없는데, 죽음이 동생을 시기한 것인지 아니면 보살펴준 것인지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지금 누리지 못하는 복은 무가치하다고 여기고, 이미 누렸던 복에 만족하지 못하며, 더는 사라질 염려가 없는 과거의 복을 확실한 가치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즐거움은 흐르고 지나가며, 오자마자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과거로 돌려야 합니다. 한때 우리를 기쁘게 했던 모든 것을 되살려 자주 생각하고 곱씹어야 합니다. 현재의 즐거움보다 지나간 즐거움의 기억이 더 오래 가고 더 믿을 만합니다. 그러므로 최고의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당신의 가장 큰 복 중 하나로 여기십시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그러므로 그토록 훌륭한 동생과 함께할 수 있어 즐겁고 유익했음을 기뻐하고, 비록 함께한 시간이 바라던 것보다 짧았더라도 그것을 복으로 여기십시오. 그런 동생이 있었다는 것은 더없는 기쁨이요, 그를 잃은 것은 인간의 숙명이라 생각하십시오. 그런 동생과 오래 함께하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면서도, 정작 함께했던 것은 기뻐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모순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벌써 마지막 장이네요. 저는 전자책으로 읽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종이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책은 밑줄 쫙쫙 그으며 읽고 싶어서요. 책상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볼거에요. ^^
많이 가진 이보다 아무것도 필요없는 이가 더 행복합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p.283,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어떤 일이 당신의 영혼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자연은 육신에서 분리된 우리를 어디에 두는 것입니까? 가장 무거운 것을 모두 이 세계의 중심에 두고, 가벼운 것을 위에 매달며, 불을 맨 위로 보내고, 별들로 하여금 각자의 주기대로 운행하게 하며, 엄청난 신비로 가득한 그 밖의 모든 것을 주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이 중 어느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하겠습니다.. 과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생각해봅니다.
저도요. 세네카는 우주적 질서와 섭리를 신에 가까운 것? 아니면 신 그 자체?로 여겼나 싶습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과연 그러한 질서가 참으로 불변한다고 확증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더 나아가 어떤 것이 옳다는 믿음을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확증’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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