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D-29

borumis

투데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주게됩니다 상대의 삶을 더 길게 해줄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요. 그 시간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다면요 그것을 자기 손실이라고 볼수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borumis
그쵸. 꼭 그 사람의 삶을 길게 해준다기보다.. 그 사람과 나의 삶을 깊게 해주는 것에 의미를 두면 안될까..생각되네요. 반드시 양적인 것만으로 모든 걸 따지고 비교할 수 없듯이..
골수검사를 받거나 자가조혈모세포 채집/이식을 받는 환자의 손을 꼭 부여잡고 검사받는 시간 내내 그 옆을 가만히 지키는 가족분들의 모습을 보면 자기 시간을 내줄 수 없어 안타까운 그 마음이 보입니다. 하지만 결탄코 그것이 손실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그 기꺼이 더 주고 싶은 마음에 제 마음도 움직여지더라구요.

Aftermoon
저도 이 문장이 좋았는데 지나고 나니 어디 씌여있은지 못 찾았다는..슬픈 일화가..바로 인덱스!!

borumis
제가 그래서 바로 바로 받아 적어야 기억이 나더라구요^^;;

borumis
“ 목표를 미루다 보면 우리에게 오는 모든 날을 빼앗기고, 현재는 미래를 위해 희생됩니다.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은 미래에 대한 기대, 즉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운명의 손에 있는 것을 바라며 자신의 손안에 있는 것을 놓아버리는 일입니다. 당신은 어디를 보고, 어디로 손을 뻗고 있습니까? 앞으로 올 모든 것은 불확실합니다. 현재를 사십시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29,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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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Carpe diem e protinus vive!

borumis
쓸데없는 문학에 대한 열정에 빠진 자들이 하찮은 일에 분주한 자들이라는 점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36,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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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저 부르셨나요? ㅎㅎㅎ

borumis
“ 여행자가 대화나 독서에 빠지거나 깊이 생각하느라, 목적지에 가까워졌다는 것도 모른 채 도착하는 것처럼, 인생이라는 여정도 우리가 깨어 있든 잠들어 있든 같은 속도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온갖 일에 쫓기는 이들은 그 여정이 끝나고 나서야 끝났음을 깨닫습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30,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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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독서나 독서에 대한 대화나 깊은 생각에 빠지는 것은 하찮은 일에 분주한 것일지 몰라도 어차피 같은 속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인생이라면, 그리고 그 목적지가 똑같이 죽음이라면 그런 꿈을 꾸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는 공허한 화려함으로 사로잡는 지식의 추구에 대한 비판이긴 하지만.. 근데 codex, caudex, 메사나라는 별명이 비교적 무의미하지 않다고 보는 세네카의 코멘트가 지금의 우리로서는 알아도 별 쓸모 없고 몰라도 그만인 알쓸신잡이라는 아이러니를 보면 지금 우리가 그래도 꽤나 중요한 지식이 언젠가는 이렇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잡지식이 될 수 있다는 걸 반증하는 듯하다. 이는 어쩌면 AI 시대에 더 빠르게 그렇게 변화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borumis
“ 현자의 삶은 어느 한 시기에 묶이지 않고, 모든 시대를 자유롭게 품습니다. 오직 현자만이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여 모든 순간을 온전히 소유합니다. 그는 지나간 시간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현재는 낭비 없이 살아내며, 다가올 시간도 미리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에게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두 지금으로 존재합니다. 그리하여 현자는 시간 전체를 한데 모아, 넓고 깊은 삶을 살아갑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44,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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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그들이 종종 죽고 싶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긴 삶을 살았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그저 그들의 어리석음이 두려움과 마주치자 불안에 떨며 안절부절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자주 죽고 싶다 말하는 것은 바로 죽음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44,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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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불행을 끝낼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해서 불행의 재료를 바꿔나갑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46,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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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오로스
2장까지 읽었습니다. 누구에게 쓰는 서간문이었길래 이렇게 화가 나있을까.. 란 생각이 잠시 들었구요, 세상에 적이 많을 것 같은 스타일이다.. 란 생각과 세네카의 말년을 생각하면 약간 서글퍼졌네요. 아는 스토익 학파 사람이 아우렐리우스와 세네카 밖에 없어서 자꾸 둘을 비교하게 되는데, 글의 말투가 매우 달라서 약간 신기합니다. 글을 쓰는 목적대상이 달라서 그런것일지, 황제와 대신의 위치 차이때문일지 궁금해지네요.

미식가들
살아가는 법은 평생 배워야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죽음 또한 평생 배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43,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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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
“ 밭을 갈고 씨를 뿌려 농작물이 자라는 경작지에 어떤 꽃들이 사이사이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한다 해도, 농부가 그 꽃들을 위해 그토록 힘들게 일한 것은 아닙니다. 씨를 뿌린 농부의 뜻은 전혀 달랐는데도 그런 결과가 생긴 것일 뿐입니다. 이처럼 쾌락은 미덕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가 아니라 저절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154,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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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
“ 4사물의 본성(rerum natura, ‘레룸 나투라’)은 자연의 이치이자 신적 이성인 ‘로고스’와 같다. 스토아학파는 모든 존재가 만유의 지배자인 ‘로고스’에 의해 생성되고 변화하며 사멸하고 재창조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간의 행복은 ‘로고스’를 따라 사는 것이다. 스토아학파가 말하는 신은 범신론적 신이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130,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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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자유를 얻는 길은 운명을 무시하는 것뿐입니다. 그렇게 하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복이 찾아올 것이며, 영혼의 평화와 숭고함, 거짓이 사라진 뒤 참된 앎에서 오는 흔들림 없는 큰 기쁨, 영혼의 예의바름과 여유로움이 안정되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이 단순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된 선함 덕분에 얻게 된 것임을 자각하는 것, 그 사실이 가장 깊은 즐거움의 근원이 됩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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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우리는 사람들이 행복을 얻으려고 흔히 하는 일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행복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최선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합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59,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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