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상처 또한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과거의 불행을 다시 꺼내어, 당신이 그에 상응하는 깊은 상처와 마주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다른 이들은 당신을 부드럽게 달래려 하겠지만, 나는 당신의 슬픔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려고 합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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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람
“ 모든 악덕이 그렇듯, 처음 싹틀 때 억누르지 않으면 깊이 뿌리를 내립니다. 마찬가지로 슬픔에 잠기고 자신을 비참한 존재로 여기며, 내면의 분노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감정은 나날의 자책 속에서 점점 더 깊어지고, 마침내 그 고통 자체가 불행한 영혼을 사로잡는 뒤틀린 쾌락으로 바뀌고 맙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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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람
자신을 벌하여 불행으로 내몰고 자신의 불행을 키워가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끔찍하고 정신 나간 짓입니까!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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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람
공감이 많이 가는 문장이어서 여러번 읽게 됩니다~!
아침바람
“ 우리는 스스로 키를 잡고 방향을 정하여,슬픔과 고통의 거센 물결에 휩쓸려 표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조타수가 파도에 키를 빼앗기고 배를 폭풍에 내맡기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반면 배가 좌초되고 바닷물에 잠기더라도 끝까지 키를 놓지 않는 조타수야말로 진정한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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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키케로는 자신을 ‘반쪽짜리 자유인’이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맹세컨대 현자는 결코 그런 비천한 말을 입에 담지 않으며, ‘반쪽의 자유’란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자는 완전하고 흔들림 없이 자유로워서,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며, 자신 외의 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초월한 삶을 살아갑니다. 운명마저 초월한 현자 위에 누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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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당신의 비통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고 강렬해져, 마침내 그것은 당신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이 비통함을 내려놓는 것이 죽은 이에 대한 배신처럼, 도덕적 결함처럼 여겨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악덕이 그렇듯, 처음 싹틀 때 억누르지 않으면 깊이 뿌리를 내립니다. 마찬가지로 슬픔에 잠기고, 자신을 비참한 존재로 여기며, 내면의 분노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감정은 나날의 자책 속에서 점점 더 깊어지고, 마침내 그 고통 자체가 불행한 영혼을 사로잡는 뒤틀린 쾌락으로 바뀌고 맙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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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지금 당신은 완전히 반대 방향을 향해 누워, 운명이 준 좋은 것은 잊은 채 나쁜 것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들과 나눈 정겨운 대화와 즐거운 시간들, 어린 시절 그가 보여준 사랑스러운 재롱들, 그가 이룬 학업의 성취는 돌아보지 않고, 오직 그의 마지막 모습만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아픈데, 마치 부족하다는 듯이 거기에 다른 온갖 비극적인 상상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머니들 중에서 가장 불행한 어머니가 되고자 하는, 그 왜곡된 집착을 내려놓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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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마르키아여, 당신이 겪은 상실의 깊이가 이 세상 누구의 것보다도 깊다고 여기십시오. 나는 당신을 위로하거나 당신이 겪으신 상실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눈물로 운명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저는 그리 하시라 권할 것입니다.
모든 낮을 비탄으로 보내고, 긴 밤을 슬픔으로 지새우십시오. 갈기갈기 찢어진 가슴을 두 손으로 치며, 얼굴마저도 아끼지 말고 할퀴며, 도움이 된다면 모든 잔혹한 방법을 써서라도 슬픔을 쏟아내십시오. 하지만 아무리 통곡하며 가슴을 치더라도 죽은 이가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리고 정해진 운명이 영원히 그 자리에 굳건히 서 있어 아무리 슬퍼하고 괴로워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또한 죽음이 한번 낚아챈 것을 결코 되돌려주지 않는다면, 이 쓸모없는 슬픔과 고통은 멈추어야 합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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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말 못하는 짐승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격렬하게 슬퍼하지만, 그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 자식을 잃은 비통함에 오래도록 빠져 있는 것은 오직 인간뿐입니다. 인간은 본성이 정한 만큼만 비통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정한 한계를 넘어 스스로 만들어낸 슬픔의 크기만큼 비통해하기 때문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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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당신은 지금도 슬픔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슬픔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과, 스스로에게 슬퍼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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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비통함이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면, 우리는 왜 이토록 슬픔에 매달리는가?” 그 이유는 불행이 닥치기 전에 우리가 그것을 미리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온한 길을 걸으며 아무런 불행도 겪지 않을 때는, 다른 이들의 불행이 언젠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장례 행렬이 우리 집 앞을 지나가도,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슴 아픈 장례식을 보고도, 우리 마음속은 여전히 자녀들의 성인식과 군복무, 유산 상속에 관한 생각뿐입니다. 눈앞에서 수많은 부자가 하루아침에 빈곤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우리는 자기 재산도 그와 같은 위험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일이 닥치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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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그러나 당신은 결국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그런 일을 겪는 것을 보았고,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찌하여 그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합니까? “어떤 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이 문구는 단순한 연극의 대사를 넘어선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 자식을 잃었다면, 당신도 잃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 지금은 무사할지라도 당신도 언젠가 그런 판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코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일이 닥칠 때, 그 착각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심하게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불행이 찾아올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한 이는 그런 일이 실제로 닥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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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이 대목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네요.
챠우챠우
1, 2, 3 월 도서 모두 도전했는데 다 완독을 못 했습니다. ㅠㅠ 이번 달 도서는 꼭 완독해보겠습니다.
챠우챠우
“ 그렇다면 왜 이렇게 된 것입니까? 당신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살면서도, 자신의 나약함은 전혀 헤아리지 않고, 흘러간 시간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바친 하루가 마지막 날일 수 있는데도, 시간이 무한한 듯 허비합니다. 당신들은 필멸자로서 모든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불멸자처럼 모든 것을 소유하고 이루려 합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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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우챠우
뤼미에르피플에 나오는 쥐가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인간들 왜 이리 한심한가… 라며 생각하던 것.
뤼미에르 피플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표백>의 작가, 장강명 소설집. 신촌 뤼미에르 빌딩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 장소를 오가는 인물들의 특별한 사연을 연작소설로 담았다.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작가만의 날카로운 현실 묘사와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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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모든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쓰며,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살아가는 사람은 내일을 기대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새로운 즐거움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즐거움을 알고 누렸기에, 나머지는 운명이 정할 일입니다. 그의 삶은 이미 안전합니다. 더할 수는 있어도 빼앗길 것은 없으며, 더해지는 것조차 이미 배부른 이가 음식을 대하듯 담담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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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안녕하세요 ^^ 오늘 벚꽃동산 함께 읽고 푹 빠졌어요. 마지막 모임이라도 참여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래서
“ 운명이 우리를 채찍질해 갈기갈기 찢더라도, 견디십시오! 그것은 고통이 아닌 싸움이며, 더 자주 싸울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집니다. 우리 몸도 가장 자주 쓰는 부분이 가장 단단해지듯, 운명과 맞서 강해지려면 우리를 운명에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점차 운명과 맞설 수 있는 자가 되어 가고, 위험과 자주 마주하다 보면 위험도 무덤덤해집니다.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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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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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