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봄 2026

D-29
이상과 현실의 조화가 있어야 세상이 유지된다.
인간의 이상인 정치적 올바름을 만들고 이걸 안 따르는 인간들을 단죄해야 세상이 유지된다.
지금 감정에 충실한 게 최고다.
여자는 같이 자기 싫어도 다른 곳에 잘 곳이 있는데도 그것이 좀 안 좋은 곳이면 그냥 싫어도 같이 잔다. 자기가 왜 먼저 피하느냐 하는 그런 자존심 싸움이다.
검정색/검은색 ‘검정색’은 틀린 말이다. ‘검정’이 ‘검은색’이란 뜻이므로 ‘검정색’은 중복된 잘못된 단어다. ‘검정색’을 사전에 쳐 보면 ‘검은색’의 비표준어라고 나온다. 마찬가지로 ‘빨강색, 노랑색, 파랑색’이 아니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이 맞는 말이다. 그 사람은 검은색 안경을 끼고 있어 눈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아이는 태양을 빨간색으로 칠했다. 모처럼 구름이 걷힌 하늘에는 노란색 보름달이 깨끗한 얼굴로 둥실 떠 있었다. 나는 파란색 옷을 자주 입는 편이다.
여자는 여자를 센언니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남자는 청순가련형을 좋아한다.
일본은 누가 잘 더렵혀서 그런지 대부분의 호텔엔 카펫이 깔려 있다.
감정을 다스리하고 하는데 그것을 뭉개 없애면 나중에 폭발함으로 남에게 피해가 안 주는 선에서 다른 방법으로 폭발시켜야 한다. 절대 그냥 두면 안 된다.
인간은 늘 경계해야 인간에겐 이기심과 탐욕이 사라지지 않는데, 그걸 세상에 대놓고 내세우면 불이익이라는 것을 일일이 가르쳐 줘야 한다. 안 그러면 인간 세상이 동물보다 못한 약육강식의 지저분한 세계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잠시도 그냥 멋대로 하게 두면 안 된다. 자기 제어(制御)를 못 하기 때문이다. 그건 반복되는 인간 역사를 보면 알고, 그걸 통해 스스로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제 전쟁이 끊인 적이 있나. 후회하고 조심하다가 또 싸운다.
물찌똥이 리얼한 진짜 똥이다.
좋아하면 그냥 좋아하자 다 소용없다. 좋아하는 이상형(理想型), 실컷 좋아하는 게 낫다. 밀당 필요 없다. 밀당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상대에게 별로 관심이 없거나 잘생겼거나 묘한 분위기를 풍겨서 여자들이 많이 꼬여서 남자가 그중에서 고를 때 여자 쪽에서만 느끼는 감정이다.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 좋아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남자. 별로 안 끌리는 남자는 절대 나쁜 남자가 될 수 없다. 그 남자에게 관심이 없으니 당연하다. 결국 자기가 짝사랑하는 남자다. 내게 무심한 남자는 밀당하는 게 아니고 그냥 자기 생활에 충실한 것인데, 여자는 그것 때문에 더 혼자만 안달하는 것이다. 그래도 좋으면 실컷 원 없이 좋아하는 게 낫다. 내 마음 가는 곳으로. 내 마음에 푹 빠지자. 그래야 그나마 미련 없이 실컷 사랑할 수 있다. 아주 나중에 내 마음에, 설레고 뜨거웠던 달콤한 추억으로 남기라도 한다.
내게 이유 없이 잘해주는 사람에게 잘해야 내가 좋아하려고 해서 그가 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노력을 안 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그는 나중에 내게 실망해 떠날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러니 이런 사람에게 별 노력 없이도 같이 잘 지낼 수 있으니 잘해주는 게 나에게도 좋다. 이건 인생과도 상통하는데 자기의 타고난 기질을 잘 살리라는 것이다. 자신이 우연히 갖고 태어난 것을 무시하면 안 된다.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장점을 더 계발하는 게 낫다.
뒷물에 냉초라는 약초를 넣어 사용하면 냉증에 좋다.
그녀는 국부에 염증이 생긴 것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일본 야쿠자는 자기들끼리만 싸우지 일반인은 안 괴롭힌다고 한다. 이것도 일본인은 남에게 폐를 안 끼치는 일환인가.
일본은 그래도 쇼핑센터가 가면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일본 애들은 대체로 귀엽게 생겼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에 매달리며 서로 경쟁하지 않고 남의 개성을 존중한다. 우리나라는 쇼핑몰에 아이들이 거의 안 보인다. 다 학원에 갔나. 우리나라는 공부 열심히 해, 가 덕담이다. 이걸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위악적인가. 천박하게 대박나세요, 가 뭔가.
요즘 글엔 현실의 벽이 부딪히는 게 많이 나온다.
작가들은 확실히 책을 이미 많이 읽어 이미 인생이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를 많이 안다. 그래 좀 현실에서의 일희일비를 안 하는 것인가.
우진은 그간 내가 만났던 남자들과 별다를 것 없었지만 가끔 멋졌다.
나 같은 인간에게 희망 사항이란 그런 사소한 것이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