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책이 좋은 무기가 된다는 말씀으로 새겨듣겠습니다. ^^ 알면 알수록 벽돌책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됩니다. 특히 지금같은 시대에는. 벽돌책이란 한끼 식사에서 한끼 식사를 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넘어서, 흙과 거름이 들어있고 씨앗과 재배 방법까지 들어있는, 공기와 물과 햇빛만 있으면 실내에서 기르며 살아갈 수 있는 '계단식 미니 재배 셋트'가 아닐까 합니다. (이거 혹시 시판되나요?) 보통 화분보다 규모가 크겠죠. 계단식이라 각종 영양 성분 있는 식물을 종류별로 재배할 수 있죠. 한 셋트로 먹고살 수 있는 그런 재료 아니 존재. 어쩌면 한 권의 벽돌책은 생존할 수 있는 지식의 재료들을 총 집합한 지식 종합셋트가 아닐까 합니다.(그러니 이제 좀 읽자.)
오늘의 아무말 : 읽은 벽돌책이 많을수록 그만큼 집을 크게 지을 수 있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벽돌책을 하나라도 더 읽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집을 짓기가 쉽지 않네요.
@ifrain 저는 4~500페이지 책은 본 적이 있지만 7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은 아직 읽은 적이 없습니다. 저도 언제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있을지... 막막하지만 일단 시작해 봅니다. ^^
모임 시작을 축하하며 장강명 작가님 인터뷰 글도 공유해봅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3291000021
'아직 정리 중인 생각이라면서도 그는 ‘좋은 삶’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좋은 일상’과 ‘좋은 서사’다. 그는 “좋은 일상을 추구해도 좋은 서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며 “어느 날 불행이 닥쳤을 때, 우리는 반드시 묻게 된다. 나는 뭐 하는 사람이지, 내 인생은 뭘까. 그 질문에 답할 때 자기 인생을 이야기로 답하게 된다. 거기서 일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라고 말했다. 반면 과거처럼 ‘좋은 서사’를 위해 ‘좋은 일상’을 희생해야 한다는 사고방식도 잘못됐다고 전한다. 결국 ‘좋은 일상’을 살면서도 ‘난 이런 사람이다, 나는 지금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 이야기를 만드는 힘 또한 벽돌책 독서와 맞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 기사 후반부 인용 오늘 점심시간에 산책하며 좋은 삶에 좋은 일상과 좋은 서사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곱씹어봤습니다. 좋은 삶을 위해 둘 다 할 수 있도록 벽돌책 읽기에 도전해서 힘을 길러볼게요... 후하후하
@도리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로 클릭해 볼게요~*
헛... 감사합니다. ^^;;; 뭔가 횡설수설했는데 기자님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아무 말: 《모비 딕》... 나만 재미없는 게 아니었어!!!
훗훗훗... 중간에 내가 소설을 읽는 건가 위키백과를 읽는 건가 싶을 때가 많죠... ㅠ.ㅠ
오늘의 아무 말: 오늘 방문한 곳: 송파책박물관. 매우 널찍하다. 저 알록달록한 구멍(?)에 한 명씩 자리하고 있는데 실제로 굉장히 편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굉장히 적었다. 테이블 있는 자리도 넓고 편해 보여서 공부하러 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좀 멀 뿐… 카페에서 파는 말차크림라떼에서는 거의 물 맛이 난다. 딸기라떼는 맛있고, 초코라떼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괜찮은 듯.
@그믐달빛 어머나~ 이런 장소 정말 좋아합니다~^^ 서점, 책방, 북카페, 도서관. 이런 단어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아요. 말차라떼 맛은 좀 아쉽지만 저도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월출
너무 좋습니다... 분위기며 물결 일렁임이며..
그림 같은 풍경이에요. ^^ 이런 느낌의 그림들을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달이 뜨는 순간에 이런 색감을 보여주는군요.
@그믐달빛 @ifrain 항상 그런 건 아닌데 그날 유독 붉은 달이 뜨더라고요. 붉은 보름달이 바다에 빛을 드리운 광경이 너무 황홀했는데 폰 카메라는 눈을 간신히 저만큼 흉내냈네요^^;
결론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한번은 체험해봐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산다는 것 자체가 그렇지요.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무생물 상태로 돌아가는 게 우리 삶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삶의 결론이 정해져 있는데 중간 과정을 불필요하게 왜 겪어야 하느냐, 삶의 과정을 생략하자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삶의 진수는 무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p.19~20, 장강명 지음
저도 이 문장을 수집했습니다..제자리에 돌아오더라도 체험해봐야 하는 일들을 생각합니다..흠.. 데이트하다 막차 놓치기..화나서 집나가기..이직..아니면 부부싸움..역시 과정이 중요하군요..이렇게 써보면 별일 아닌것 같지만 아주 중요한 경험이어서 타인의 이해폭이 넓어졌다니까요..그렇다니까요..하하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한 독서가 있습니다. 저자가 논의를 결론으로 이끄는 방식을 배우고, 때로는 그 논의를 쫓아가지 못해 고심하고, 저자와 논쟁을 벌이거나 등장인물과 친해지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저는 문해력 역시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과 태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21, 장강명 지음
오늘의 아무 말: 요즘 스마트폰 퀄리티..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아닐 겁니다 아마도..🌕
와, 정말 생생한 느낌입니다! 달이 원래 저렇게 생겼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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