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저는 책을 쌓아서.. 공간을 구분하는데 쓰기도..ㅎㅎ 그러다 후루룩 넘어지기도 합니다.. ㅋ
조심하세요. 손목이나 손등 말고 모서리에 팔이나 발이 스치기도 하더라고요. 조심하십쇼.
제 냄비 받침은 논문이었어요. 다들 학위논문 나오면 나눠주면서 냄비 받침으로 써. 하면서 주잖아요. 근데 실제로 그렇게 쓰인다는게 웃김 포인트…
2000년대 이전까지는 분권이 상식이었다고 들었어요. 그 편이 더 수익성이 있으니까요. 언론기사에 벽돌책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건 2013년인데 벽돌책이라는 단어 옆에 괄호로 단어 뜻까지 설명하네요. '벽돌책(벽돌처럼 두툼한 책)'이라고요. 2013년에 기사 한 건, 2014년에 기사 한 건이 있고 2015년부터 기사들이 여러 건 나옵니다. 그즈음 저도 처음 들은 기억입니다. 이런 기사도 있네요.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639076?sid=103
이런 기사도 가져와 봤습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128103?sid=103
벽돌책의 정확한 의미가 그렇군요. 베고 자려고해도 목이 부러질 책! 저는 베개가 아니면 잠을 못 자는 타입이라. ㅋㅋ 저도 벽돌책 좋았는데 나이 들수록 다시 분권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맞습니다. 베고 자려 해도 목이 부러질 책들이라 베개로 별로 추천 안 드립니다!! 너무 높은 베개는 목건강에 안 좋아요! 그나저나 돌항아리 출판사가 '벽돌책 제조창'이라니.. 그래서 이번 책을 돌항아리 출판사로 정하셨나요? ㅎㅎㅎ
네, 벽돌책 전문 출판사에서 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었어요. ^^ 근데 '글'항아리 출판사랍니다. 하하.
헉! 제가 자주 읽는 벽돌책 출판사들 돌베개와 글항아리가 합쳤네요 ㅋㅋㅋㅋ
그 두 출판사가 느낌이 좀 비슷하죠? 이름도 우리 말 단어 합성어로 고상한 느낌이 들고. ^^
ㅎㅎㅎ 웃겨욧! 돌과글 출판사 이름의 절묘한 헷갈림! ㅋㅋ
앗 돌항아리 ㅋㅋㅋ. 저도 글항아리 출판사의 벽돌책을 좋아합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을 글항아리에서 낸 건 정말 딱이다 싶었어요.
'글베개'도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베고 자면 머리 속으로 쏙쏙 ~
그러게 말입니다. 벽돌책의 사명을 다하는..ㅎㅎㅎ
아하~ 역시 수익성 문제가 걸렸군요. 전 집이 하두 지저분해서 이렇게 여러 권으로 되어 있으면 꼭 한 권을 나중에 못 찾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던데;;; 그래서 전 벽돌책을 분권보다 선호하는데.. 대신 전자책이 없고 종이책밖에 없을 때는 분권이 허리에는 좀 더 좋더라구요^^;;;
저는 분권되면 가격이 비싼 거 같아서 합본판이 좋아요. 그리고 힙본판이 왠지 더 뿌듯합니다. 오래 생각해도 이유는 그 두 가지뿐이네요.
3장이 시작하기 전에 '하나의 사유가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약간 그래서 합본판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가 영화는 좋아하지만 드라마는 잘 안 보고 예전에는 만화책을 잘 읽었는데 요즘 웹툰을 잘 안 보는 이유가 그래서인 것 같아요. 찔끔찔끔 조금씩 읽고 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누가 쇼츠 재미있는 걸 보여주면 그 쇼츠가 나왔던 풀 영상을 봐야지 직성이 풀리고 책도 영화도 스포일러나 주요장면만 툭하니 나와 있는 걸 싫어해요..;; (반면 남편은 결론을 미리 알고 봐야 마음이 편하다면서 그걸 미리 알아보고 보는 특이한 관람방식을 택하더라구요) 영화도 실은 영화의 비하인드 디렉터스컷 메이킹 등을 보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저는 책이든 영상이든 결론보다는 뭔가 연속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연극반에서 배우보다 스태프를 많이 맡아서 그런지 무대 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노력들이 담겨 있는지가 더 흥미롭거든요. 벽돌책은 결론 뿐 아니라 그런 '과정'에도 눈을 돌리고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는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일단은 한 번 리마인드 시켜주는 시간표입니다. ^^ 4월 2일~5일 : 머리말~1장 4월 6일~12일 : 2장~3장 물론, 안 따라가셔도 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조영주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병렬 독서 중인 책이 꽤 있어서 템포 늦춰지면 중도 포기할지 모르니 영주 작가님이 올려주신대로 스캐쥴 맞춰 꼭 읽겠습니다~^^
굉장히 재밌어서 금방 쓱 읽으실 겁니다. ^^ 제가 3장까지 읽을 때 그랬습니다. 아는 책은 반갑고 모르는 책은 체크리스트에 올라가니 또 반갑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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