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덕분에 책걸이를 거히게 했더니 상태가 영 메롱이네요ㅋㅋㅋ ㅠㅠ
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SooHey

거북별85
ㅎㅎ 전 솔직히 이책 호기심 20%+오기40%+허영심40% 로 읽었는데 벌써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앤Anne
@SooHey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 오기 꼭 본받고 싶어요~^^
바르트랑 라캉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푸코도 접하게 되었는데 완전 수박 겉핥기 식이었고... 저도 SooHey님처럼 벽돌책으로 제대로 한 번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새로 또 구입한 벽돌책이 만만치 않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당장은 힘들겠지만 저도 꼭 도전해 보고 싶어요~^^

SooHey
푸코의 책이나 이론보다 그의 살아온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양이 좀 많긴 하지만 크게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습니다. 디디에 에리봉의 글 솜씨도 훌륭하고요. 푸코의 저서를 읽기 전에 읽어두면 이해에 도움이 될 입문용 챕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앤Anne
@SooHey 읽을 책이 또 하나 늘었네요~^^ 이런 책 소개, 너무 좋습니다~^^
레비스트로스나 푸코 등 거의 겉핥기 식으로만 접했는데 꼭 제대로 읽어봐야 겠습니다~*

장맥주
와우...!! 표지는 익숙하지만 저는 못 읽은... 멋지십니다!!

stella15
제가 언젠가 유일하게 듣는 라디오 프로가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를 듣다보면 전기현 아저씨가 상당히 인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얼마나 인간적이냐면 가끔 프로그램 말미에 '저녁에 당신에게'란 코너가 있는데 아주 가끔 원고를 읽다가 다 못 읽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내용이 너무 뭉클해서 끝맺음을 하지 못하고 바로 다음 곡을 틀어주는 때가 있었죠. 웬만하면 음악이 끝나고 자신이 울컥하는 바람에 끝을 다 맺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할 수도 있는데 그건 또 안하더군요. 그거야 뭐 진행자 제량이라고 쳐도 솔직히 청취자인 저는 궁금했습니다. 이런 순간이 오면 과연 기현 아저씨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런데 옛날 같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이 표정의 비밀이 얼마 전 풀렸습니다. 사실 한 2개월여 전부터 이 방송이 유투브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스트리밍 되고 있거든요. 지난 주 금요일 (4월 10일)이 바로 그러한 날이었습니다. 이름하여 '전기현 아저씨 마법에 걸린 날'이라고 할까요? ㅎ 예의 뭉클해서 원고를 읽다 결국 다 못 읽고 음악이 나가는 동안 눈물을 찍어내고 있을까 했더니 그건 아니더군요. 그냥 오래도록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느라 침묵을 하다 본의 아니게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가 싶어 내내 미안해 하는 표정이 우습기도하고 짠하기도 하고, 아무튼 보고 있자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무슨 남자분이 저렇게 눈물이 많아서 우짜나 싶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지난 주 @장맥주 님과 댓글로 나눴던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방송이 참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라디오는 거의 생방송일 때가 많은데 방송하다 재채기하면 어쩌나 그게 제일 걱정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아주 오래 전, 가수 전영록 씨가 한창 시절에 2시간짜리 라디오 DJ도 했는데, 어느 날 방송 시작할 때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아픈 배를 부여잡고 진행했었다며, 그날 땀을 얼마나 많이 흘리고 방송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면 방송인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아무 말이었습니다. ㅋ

거북별85
ㅎㅎ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덕분에 출판사들한테 상 받으시면 좋겠어요^^
여기 계신분들의 장바구니가 가득가득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믐달빛
오늘의 아무 말: 그믐과 맞는 나의 2번째 그믐밤! 그믐밤 이벤트에 참여할 수는 없더라도 그믐달이란 것 자체가 특별해지는 그믐러로서의 나..

SooHey
<네버엔딩스토리>.. 어릴 적 벽에 붙은 영화 포스터에서 본, 거대한 흰 개(?)의 머리 위에 앉아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소년의 이미지로만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영화도 원작도 볼 생각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 책 정말 무서운 책이네요;; 충동구매 조장책..;;

장맥주
그게 개가 아니라 용인데... 아주 친근한 개 같은(?) 얼굴로 나왔죠 ㅋㅋㅋ

SooHey
@박소해 용이었군요! 저는 지금까지 거대 삽사리인 줄...;;;

장맥주
누가 봐도 용보다는 삽살개이긴 합니다...

ifrain
저도 그 이미지가 익숙한데요.. 어릴 때 강렬하게 각인된 이미지인데.. 용이라기엔 용 같지 않은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그래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그런 .. 이야기가 있을 듯 한데 뭔 가 없는 듯한 느낌이 “소설의 앞부분 절반만 다루기에 원작의 심오한 고찰은 담아내지 못합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때문이었다는 걸 알았어요.

박소해
용, 용입니다만;;;

꽃의요정
이제서야 3번째 책 '폭격기의 달이 뜨면'에 나온 처칠 부분을 읽고 있는데요. 요새 보는 일드 '어떡할래 이에야스'에 나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에 곰탕 드리마 '장희빈'이 있다면, 일본에는 3대 쇼군(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을 다루는 드라마가 잊을 만하면 나오는데요.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주인공입니다.
여기에서는 주인공이 난세에 어떻게 성장해 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겁많고 비겁한 쫄보 이에야스가 '어떻게 (거지같이) 살아 남아' 천하를 통일하는지 보여줍니다(보여주나? 아직 끝까지 안 봐서...).
'전쟁의 신' 오다 노부나가에게 멋지게 막 대들다가, 뒤에서 부하들에게 '왜 내가 폭주하기 전에 말리지 않았냐'며 덜덜 떠는 모습, 전쟁이 한창 중인데 혼자 전장에서 탈출해서 도망다니는 모습 등, 성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또 저러네 쯧쯧 하게 만드는데요. 근데 그런 점이 매력 포인트인 드라마입니다.
예전에 '다키스트 아워'와 책 '1945'에서 본 겁나 짜증캐였던 처칠이 매력적이었던 건, 그의 단점들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1940~1941년, 찬란하고 끔찍했던 시대의 초상을 그린 걸작. 1940년 5월. 처칠이 총리로 임명된 때부터 만 1년 동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영국은 독일의 공습을 받고, 언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다키스트 아워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시간으로 불리던 1940년, 독일이 프랑스 등 유럽국가를 차례로 침공하면서 영국 정부는 큰 혼란에 빠진다. 영국군 역시 큰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본토까지 공격받을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국가적 위기에 윈스턴 처칠(게리 올드먼)이 극적으로 총리에 임명된다. 국왕(벤 멘덜슨)을 포함해 총리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처칠은 어려움 속에서도 독일과의 전면전을 다짐한다. 그러나 전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급기야 다른 정치인들은 독일과의 굴욕적인 평화 협정을 제안한다.

1945 - 20세기를 뒤흔든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6개월「워싱턴포스트」 28년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생생하게 되살린 두 차례 세기의 정상회담과, 그 막전막후. 전설로 남은 정치적 거물들의 진면목과 현대사의 중대한 전환점을 멋지게 포착해 저자 특유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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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어떻게 (거지같이) 살아 남아' 천하를 통일하는지 보여줍니다라뇨ㅋㅋㅋ 역시 살아남는자가 강한거였다ㅎㅎ

장맥주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물고기먹이
한국에서 살아남기 중입니다

장맥주
그게 만만치 않네요. 여태까지 살아온 것도 기적 같은데 저 요즘 앞으로 펼쳐진 미래가 정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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