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멸종동물들을 보호한다면서 고립된 생태계를 만드는데 이것은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거북별85

거북별85
“ 침팬지는 모르는 침팬지와 협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침팬지 집단의 규모는 일정 크기를 넘지 못하며 그 안에서 '익명'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펭귄이나 아메리카들소는 거대한 군집을 이루기는 하지만 그저 모여만 있을 뿐입니다.
반면 인간 과 개미는 잘 모르는 상대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협력합니다. 사실 인간은 다른 집단의 구성원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미와도 다릅니다. 처음에는 분명히 인간 무리도 작은 수렵채집인 집단에 불과했는데 어떻게 이처럼 크고 정교한 사회를 이루게 됐을까요. 어떻게 그리고 왜?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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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여기서 '천국 같다'는 말은 좋은 일만 일어나는 장소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무서운 음모와 범죄가 벌어지지만 그 모든 사건의 중심에 책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책이 푸대접 받는 21세기 한국과 달리, 부흐하임은 책이 최고의 이슈가 되는 사회입니다. 인쇄소, 종이 공장, 잉크 공장이 빽빽하고 서점이 수천 곳 있고 어디서나 낭독회가 열리며 고서 사냥꾼은 영웅이 됩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41,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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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소설은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어둡고 무거워지며, 마지막에는 '문학의 감동이란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그 질문에 가장 인상적인 답을 형상화하여 보여주는 책이기도 할 겁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42,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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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녀
이책을 읽게된 조금의 시작은 작가님의 책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얼마전에 다른 독서모임에서 오뒷세이아를 같이 읽고 또 소포클레스를 같이 읽다보니 역시 뿌듯함에 요즘은 벽돌책에 온집중이 되어서 이책이 더 궁금했어요. 어떻게 이많은 벽돌책을 읽어냈을까도 궁금함에 또 다른벽돌책도 궁금하고.^^
조만간 이책을 읽고 다른 벽돌책에 도전해야죠!

Aftermoon
그런데 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나 감탄스러운게요..벽돌책을 이렇게 컴팩트하게 서술하는 능력이 아주 경이롭습니다..장맥주님은 전자책을 선호하신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저는 '살한벽'에서 나온 벽돌책에서 2권은 읽었는데요..절대로 그렇게 말할 수 없거든요..막 말이 많아지고 길어지고..ㅎㅎ

장맥주
제가 언론사 다니면서 10년 넘게 한 일이 사실 뭔가를 요약하는 일이었어서... 쑥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김하율
오늘의 아무말
세종문화회관에 '박신양 쑈' 보러 갔다가
그의 비대한 자아만 확인하고 온 것.
작업실에 침묵과 고독만이 있다… 라고 전시회 벽에 붙어 있는 글을 보고 어떤 침묵과 고독은 정말 비싸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미스와플
조심스럽게 다가올게요, 용기 내 볼래요, 늦었지만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는 노래 가사뿐이었군요.

stella15
헉,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얼마전 <아침마당>에 나와서 자기 전시회 얘기를 하긴 하더라고요. 자신은 그림을 전혀 팔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그래서 쌓아 놓은 자기 작품이 창고에 가득 쌓여 다른 창고를 알아봐야할지경이라고. 그림을 안 팔면 뭘로 먹고 사나 궁금하더라고요. 비슷한 화가가 역사에 또 있긴 하더라고요. 기억이 안 나는데 그는 보관용으로 꼭 두 개를 그렸다고. 그렇게 되면 희소성이 떨어지지만 굳이 고집했다 고. 암튼 그날 나와서 얘기를 하는데 아직도 자기 자신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가 봐요.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얼만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얘기하는데 좀 신선했어요. 세종문화회관가면 자신이 그림을 직접 그리는 걸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borumis
@바나나 님이 김해에서 1열에서 장맥주님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강연을 듣고 왔다길래 부러워서 들렀습니다. ㅎㅎㅎ

장맥주
반가웠습니다, @바나나 님!
^^
바나나
제가 그날 데려간 친구 둘이 작가님 강연을 듣고 벽돌책 읽기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재난 그 이후"를 골랐더라구요. 포교한것마냥 넘 뿌듯해요.

장맥주
교주가 된다는 게 이런 기분이군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미스와플
"낯선 도시에 혼자 머물며 고향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낯선 사고방식과 문화를 배우는 한 달 살기 체험과 비슷합니다." 벽돌책을 읽는 것은 낯선 도시에 100일 동안 여행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100일이냐 하면, 100일이면 적어도 두 계절~세 계절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2월~6월이라면 겨울,봄,여름을, 9월~1월이라면 여름, 가을, 겨울을 겪을 수 있게 되지요. 가장 길었던 여행은 16일입니다. 중장편에 해당하는 여행이겠네요. 여행은 한 달을 채우지 못했지만 책은 한 번 채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 작가님의 이 책은 책 자체를 읽는 것보다 벽돌책을 실제로 읽는 것이 의미가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합니다. 훅, 갈 길이 멉니.....

stella15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벽돌책 부담스럽다고만 생각했는데. ㅎ

장맥주
행동지침을 아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매뉴얼인 셈이네요, 이 책이. 벽돌책 한 권 도전해보세요!

조영주
에... 정작 방을 만든 1덕은 공사다망해서 아직 책을 펴보지도 않았고요... 다들 즐겁게 대화가 오가서 무척 기쁜 것입니다...

장맥주
부처 핸썸~~~
(오늘의 아무 말인 것입니다!)

그믐달빛
푸쳐 핸섭~ 유얼 핸썸~~ (아무말을 가장한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가장한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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