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수염이 안 납니까? 남자들 허옇게 나던데. ㅎㅎ 그 여성화라는게 남녀의 인식 차이가 있네요. 요즘 중2들 무서울 게 없다잖아요. 그에 못지 않게 요즘 여사님들 거칠게 없다고. 남성화되서. ㅎㅎ
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stella15

조영주
안녕하세요 무성인간 1덕입니다

꽃의요정
오모나...저야말로 아무말 대잔치의 여왕인데 ㅎㅎㅎ
그믐 게시판에서도 책 얘기는 안 하고 맨날 잡담만 하고요. 근데 잡담이 재밌잖아요~ 아잉~
하지만, 책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진짜?!)

stella15
ㅎㅎ 그런거라면 제가 한 수 위인듯 한데요? 전 책도 잘 안 읽으면서 아무말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

장맥주
저도 @stella15 님처럼 뼈 한 대 맞은 거 같습니다. '아무 말을 해도 되는 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깨달음. 아무 말 해도 되는 지인들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ifrain
'윤활제 없는' 이라는 문구에서 '삐걱이는'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윤활제가 없어서.. 흔히 기름이 떨어져서 삐걱이게 되는.. 기계가 잘 쓸려면 기름칠을 해주듯이.. 사람도 '아무 말'이 필요한가 봐요. 그럴 때 있잖아요. 왜 전화했어? 그냥 전화했어. 그냥이라는 건.. 아무 말이나 하고 싶어서 전화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전화해서 한참을 말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ㅎㅎ

borumis
맞아요.. 나이가 들 수록 웬지 '아무 말'을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덜컥 들면서 조심스러워지는 반면 그만큼 아무 말을 할 대상들도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정말로 제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인데.. 아무 말을 내뱉다가 본의 아니게 상처주는 때가 종종 있어서 또 반성하게 되요;;

ifrain
“ 한번은 바닥에 둔 키케로의 책에 발이 걸려 발꿈치에 멍이 든 적이 있는데 그때 그는 "이게 뭡니까, 키케로 선생? 왜 나를 치십니까?"라고 물었다. 바닥에 두어서 기분이 나빴을까?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p.54,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700년의 휴머니즘 지성을 따라 인간다움을 다시 묻는 안내서다. 세라 베이크웰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희망을 선택한 이들의 기록을 통해 인간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되살린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오바마 2023년의 책으로, 다양성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며 단절의 시대에 인간을 부활시키는 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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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바닥에 쌓아둔 책 모서리에 가끔 발끝을 찍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발가락 여러 개가 찍히는 거죠. 비명을 지르며 짜릿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borumis
ㅎㅎㅎㅎ @ifrain 님, 저도 그 부분 보고 키득키득 웃었어요. 페트라르카 선생의 아무 말 대잔치 너무 웃기고 공감 가요.. 저도 정말 바닥이든 계단 위든 아무 데나 책을 쌓아두는 츤도쿠라;; 뭔가 책이 제게 복수하는 느낌?

ifrain
여기 이런 것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 말도 괜찮으니 아무 그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논리로 올려봅니다. ㅎㅎ 장강명 작가님을 부처님으로.. 요즘 제가 삼엽충을 그리고 있어서 삼엽충도 넣어보았어오. ^^


장맥주
근데 뒤에 화산은 왜 폭발하는 건가요? ㅋㅋㅋ
그리고 저 요즘 머리가 빡빡머리예요! ^^

stella15
헉, 정말요? 왜요? 요즘 TV에서도 잘 못 뵈서 옛날 모습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왠지 더 젊어지셨을 것 같다는. ㅎㅎ

장맥주
폭싹 늙었습니다. ^^
머리 관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밀어버렸어요. ㅎㅎㅎ

stella15
언제고 인증샷 부탁드립니다. 뵌지 하도 오래라. ㅋㅋ

장맥주
음... 동영상으로 인증하겠습니다. ^^
https://m.youtube.com/watch?v=Pg6d5NmWqDc

stella15
아, 작가님 넘 오랫만에 보내요! 작가님 보려면 유튜브만 들어가도 볼 수 있는데 왜 그 생각을 못 했죠? ㅎ 제가 아날로그 세대라 그런지 유튜브는 여간해서 안 친해지더라구요. ㅠ 옛날 고등학생 같습니다. 귀여운데요? ㅎㅎ 그래도 여름까지만 그리하시고 찬바람나면 다시 기르시죠. 바람에 머리카락 휘날려주 는 맛도 있어야죠. ㅋㅋ 암튼 반가웠습니다!

ifrain
근래에 지구과학 공부를 하다보니.. 화산이 꽤 친근해졌어요. 사실 지구에는 화산활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만큼 큰 화산은 간혹 등장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거잖아요? 해저에는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고.. 지각이 벌어지고(해령) 있죠. ㅎㅎ 과학자들이 해령에서 생명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이슈이기도 하고요. 뜨거운 화산이 지금의 지구를 만들었고.. 만들고 있기도 하고요. 커다란 화산은 분명 재난이지만.. 생명력의 상징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앤Anne
@ifrain 와... 배경까지 이걸 다 그리신 거예요? 완전 작품인데요.
제가 워낙 똥손이라 그런지...
요리든 그림이든 손으로 하는 것에 이런 능력 가지신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ifrain
이건 제가 그린 게 아니라 제미나이에게 주문한 건데요. 수정 사항을 하나씩 더할 수록 그림이 점점 어두워지고 뭔가 탁해지고 형태가 어긋나고 있어요. 심지어.. 이번에 빡빡머리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장강명 작가님 눈이 사팔이로 되어서;; 여기까지이구나.. 싶었어요. 지금까지 주문한 것을 바탕으로 제가 다시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스케치를 도와준 제미나이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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