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근데 서문에서 벽돌책이란 신조어가 칼럼 연재 시작할 즈음 (2016년) 나왔다는데 그렇게 최근에 나온 건 가요?
네이버만 대략 찾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네이버에서 벽돌책이란 말이 제일 처음 검색되는 게 2004년 6월 한 게시글이네요. 그 후에는 2006년.. 2007년에 두 글.. 띄엄띄엄..있다가 한 두 글 이상에서 발견된 건 2010년부터네요.. 아마 벽돌책은 그 이전부터 있었겠지만 실제로 벽돌책이라는 신조어 이전에는 그냥 두꺼운 책이라고 불렀을까요? 아니면 웬만한 두꺼운 책들은 대부분 상/하나 1,2,3,...권 등 시리즈로 나와서 저희가 몰랐던 걸까요?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 우리 집에 있는 가장 두꺼운 책은 아빠의 교과서나 원서 하드백 또는 사전이나 백과사전이었던 것 같네요..;;
그렇군요. 신조어들 만들어 내는 사람들 넘 궁금하더라고요. 누가 언제 처음으로 썼을까 하는. 끝내 사람은 잘 모르겠고 적어도 출생 연도라도 알게 됐으니 그게 어딥니까? 옛날엔 벽돌책은 낮잠 잘 때 베고 잔다고 했는데. ㅋㅋ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전 베개가 너무 높은 건 싫어해서 벽돌책을 냄비받침으로 많이 썼죠 ㅎ
저는 책을 쌓아서.. 공간을 구분하는데 쓰기도..ㅎㅎ 그러다 후루룩 넘어지기도 합니다.. ㅋ
조심하세요. 손목이나 손등 말고 모서리에 팔이나 발이 스치기도 하더라고요. 조심하십쇼.
제 냄비 받침은 논문이었어요. 다들 학위논문 나오면 나눠주면서 냄비 받침으로 써. 하면서 주잖아요. 근데 실제로 그렇게 쓰인다는게 웃김 포인트…
2000년대 이전까지는 분권이 상식이었다고 들었어요. 그 편이 더 수익성이 있으니까요. 언론기사에 벽돌책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건 2013년인데 벽돌책이라는 단어 옆에 괄호로 단어 뜻까지 설명하네요. '벽돌책(벽돌처럼 두툼한 책)'이라고요. 2013년에 기사 한 건, 2014년에 기사 한 건이 있고 2015년부터 기사들이 여러 건 나옵니다. 그즈음 저도 처음 들은 기억입니다. 이런 기사도 있네요.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639076?sid=103
이런 기사도 가져와 봤습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128103?sid=103
벽돌책의 정확한 의미가 그렇군요. 베고 자려고해도 목이 부러질 책! 저는 베개가 아니면 잠을 못 자는 타입이라. ㅋㅋ 저도 벽돌책 좋았는데 나이 들수록 다시 분권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맞습니다. 베고 자려 해도 목이 부러질 책들이라 베개로 별로 추천 안 드립니다!! 너무 높은 베개는 목건강에 안 좋아요! 그나저나 돌항아리 출판사가 '벽돌책 제조창'이라니.. 그래서 이번 책을 돌항아리 출판사로 정하셨나요? ㅎㅎㅎ
네, 벽돌책 전문 출판사에서 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었어요. ^^ 근데 '글'항아리 출판사랍니다. 하하.
헉! 제가 자주 읽는 벽돌책 출판사들 돌베개와 글항아리가 합쳤네요 ㅋㅋㅋㅋ
그 두 출판사가 느낌이 좀 비슷하죠? 이름도 우리 말 단어 합성어로 고상한 느낌이 들고. ^^
ㅎㅎㅎ 웃겨욧! 돌과글 출판사 이름의 절묘한 헷갈림! ㅋㅋ
앗 돌항아리 ㅋㅋㅋ. 저도 글항아리 출판사의 벽돌책을 좋아합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을 글항아리에서 낸 건 정말 딱이다 싶었어요.
'글베개'도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베고 자면 머리 속으로 쏙쏙 ~
그러게 말입니다. 벽돌책의 사명을 다하는..ㅎㅎㅎ
아하~ 역시 수익성 문제가 걸렸군요. 전 집이 하두 지저분해서 이렇게 여러 권으로 되어 있으면 꼭 한 권을 나중에 못 찾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던데;;; 그래서 전 벽돌책을 분권보다 선호하는데.. 대신 전자책이 없고 종이책밖에 없을 때는 분권이 허리에는 좀 더 좋더라구요^^;;;
저는 분권되면 가격이 비싼 거 같아서 합본판이 좋아요. 그리고 힙본판이 왠지 더 뿌듯합니다. 오래 생각해도 이유는 그 두 가지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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