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너먼은 인간이 어떤 상황에서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지 분석하고, 그런 비이성적 행동에도 패턴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빠르지만 거칠고 원시적인 '시스템1'과 좀더 정확하지만 느리고 게으른 '시스템2', 그렇게 두 가지 방식을 함께 사용해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64,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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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고대 중국은 노예가 있는 사회였지만 노예에 기반을 둔 경제는 아니었습니다. 반면 로마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노예제 사회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예제 사회에서 '자유'라는 개념과 자유민의 권리가 더 심도 있게 논의되고 발전합니다. 고대 중국에는 자유민과 노예라는 대립항이 없었고, 대신 양민과 천민이라는 개념만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가 동서양의 문화와 전통적인 사고방식에도 당연히 어떤 영향을 미쳤겠지요?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73,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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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켈리가 사용하는 방식은 주로 먼 거리에서 크게 조망하기입니다. 예를 들어 <통제 불능>은 생태계를 이렇게 규정합니다. '각각의 종이 서로 제각기 다른 역할을 시험해보고 새로운 파트너 관계를 모색하는 느슨한 네트워크.' 그런 시스템에서는 한 사건이 생각지도 못한 지점까지 거의 무한하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제 생명만큼이나 복잡해진 영리한 기계들과 인류는 바로 그런 관계가 될 것입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82,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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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오늘은 3장까지 읽는 마지막 날입니다. 진도대로 읽는 분들은 체크해주세요. :)
책마녀
중세는 암흑기가 아니었고, 르네상스의 씨앗이 이미 그 시대에 뿌려져 있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132p,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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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ondo
저 이책사놓고 아직 안 읽고있는데 손 번쩍 듭니다!
ifrain
복잡하고 다면적인 진실, 그리고 깊은 사유의 과정입니다. 도발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가치는 얇은 책에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96,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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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특히 복잡하고 다면적인 사유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이런 사유일수록 전제가 되는 개념을 차근차근 세워야 하고, 반대되는 주장들을 함께 다뤄야 하며, 때로는 처음의 질문들을 수정하고 확장해야 합니다. 거대한 공사를 하려면 터가 넓어야 하듯, 이 모든 과정에는 반드시 어느 이상의 분량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모르는 대 크고 복잡한 사유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대개는 이해했다는 착각을 하고 넘어가게 되죠. 진화론이나 복잡계 과학을 피상적인 요약으로 자신이 이해했다고 믿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지식인'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98,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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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비유하자면 이 책을 읽는 일은 머릿속에 크고 튼실한 서가를 설치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머릿속에 난삽하게 쌓여 있던 많은 책을 그 형이상학적 책장에 꽂아 정리하면서 새롭게 맥락의 의미를 깨칠 때의 짜릿함이만, 어떤 생각들은 내용만큼이나 놓인 위치도 중요하니까요.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115,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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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오늘의 아무 말: 저녁 산책을 했는데 노을이 정말 장엄했습니다. 이런 광경을 자주 보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목차부터 훑어보는데, 압도적으로 안 읽은 책이 많네요. 벽돌책과 친하지 않았구나, 반성이 되면서 뭔가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출판계에 빛과 소금이 될 책이로군요. 이 명단을 100%는 아니어도 한 60% 정도만 따라 읽어도 제가 발전할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 :) <메리와 메리>에도 흥미가 가네요.
거북별85
전 제가 @박소해 작가님의 압도적보다도 심한 거의~~ 읽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벽돌책들을 읽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좀 달라지겠죠~
전 이 책에서 '지적지구력'이라는 단어도 끌렸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정신도 몸도 지구력이나 체력을 올릴 필요성을 느끼는데 쉽진 않네요^^;;
박소해
벽돌책으로 지적 지구력을 키워야겠어요! 아자아자...!!!
박소해
1부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는 초등학교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입니다. 어쩌면 지금도 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80년대 어린이회관에서 독일영화로 먼저 접하고(저 어렸을 때 구의동 어린이회관은 주말 나들이 성지였죠), 책은 그 다음에 읽었죠. 아마 인생책으로 남을 듯요. 계속 판타지를 창작하고 싶어하는 걸 보면요. 미하엘 엔데의 성인소설집으로는 <자유의 감옥>이 있는데 한편한편이 다 주옥같죠. 혹시 읽어보지 못한 분들껜 감히 권해드리고 싶어요.
borumis
오 이런 책도 있군요! 절판되었지만 도서관에 있네요. 소설은 아니지만 '엔데의 유언'이라고 미하엘 엔데가 현대사회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그의 소설을 통해 이야기하려던 것을 짚어가며 나아가서 지역화폐운동 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아이들 책이라고만 생각하던 동화를 이렇게 들여다보면 결국 어른들의 세계를 고민하고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엔데의 유언 - <모모>의 작가 엔데, 삶의 근원에 서 돈을 묻는다<모모>의 작가 엔데. 그는 <엔데의 유언>에서 현대 사회가 돈이라는 질병에 걸려 있다고 주장하며 자연파괴, 전쟁, 빈곤, 실업 등의 문제가 화폐의 기괴한 자기증식과 상품으로 매매되는 돈에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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