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벽돌책으로 지적 지구력을 키워야겠어요! 아자아자...!!!
1부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는 초등학교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입니다. 어쩌면 지금도 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80년대 어린이회관에서 독일영화로 먼저 접하고(저 어렸을 때 구의동 어린이회관은 주말 나들이 성지였죠), 책은 그 다음에 읽었죠. 아마 인생책으로 남을 듯요. 계속 판타지를 창작하고 싶어하는 걸 보면요. 미하엘 엔데의 성인소설집으로는 <자유의 감옥>이 있는데 한편한편이 다 주옥같죠. 혹시 읽어보지 못한 분들껜 감히 권해드리고 싶어요.
오 이런 책도 있군요! 절판되었지만 도서관에 있네요. 소설은 아니지만 '엔데의 유언'이라고 미하엘 엔데가 현대사회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그의 소설을 통해 이야기하려던 것을 짚어가며 나아가서 지역화폐운동 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아이들 책이라고만 생각하던 동화를 이렇게 들여다보면 결국 어른들의 세계를 고민하고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엔데의 유언 - <모모>의 작가 엔데, 삶의 근원에서 돈을 묻는다<모모>의 작가 엔데. 그는 <엔데의 유언>에서 현대 사회가 돈이라는 질병에 걸려 있다고 주장하며 자연파괴, 전쟁, 빈곤, 실업 등의 문제가 화폐의 기괴한 자기증식과 상품으로 매매되는 돈에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엇 엔데의 팬으로서 이 책도 흥미로워보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앗. 이런 책도 있군요! 흥미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네요. @borumis 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이책이로군요. 제목 한번 근사하네요. 뭔가 있어보입니다. 함 읽어보겠습니다.
자유의 감옥독일 환상문학의 거장 미하엘 엔데 말년의 걸작. 총 8편의 단편이 담긴 <자유의 감옥>에서 미하엘 엔데가 구축한 시공간은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경험적 인식 너머에 있는, 우리의 현실과 평행한 또 하나의 현실이자, 인간 내면세계의 거처이다.
전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엔데가 얼마나 훌륭한 작가인지 느끼게 되실 거예요.:)
3부 중에서는 <중세의 가을>을 읽어보고 싶네요. :)
저두요! 어제 김태원 만화가의 '에라스뮈스와 친구들'을 읽었는데 거기서 에라스뮈스와 닮았고 그의 전기를 썼지만 동시에 그의 '중립적'인 태도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고 나찌에 맞서 저항한 하위징어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더 읽고 싶어졌어요.
에라스뮈스와 친구들 - 만화가 김태권이 펼치는 인문 교양의 향연르네상스 최대의 지성으로 ‘유럽 최초의 베스트셀러’ 『격언집』을 쓴 인문학자 에라스뮈스의 인생을 따라가는 동시에, 『격언집』에 실린 라틴어 격언들을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비추어 설명하고, 그 라틴어 단어들이 오늘날 어떤 모양의 단어가 되었는지도 친절하게 풀어준다.
이 책도 흥미가 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늦잠을 잔 1덕, 공지가 좀 늦었습니다. ^^;; 오늘부터 19일까지는 4장~5장을 읽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아무말 : 4월 23일부터 25일 제주도 놀러 간다! 🎉 4.23 목요일 저녁 7:30~9시 책방귤다방 정명섭, 이현서, (차영민) 작가와의 만남, 박소해 작가 사회 🎉 4.24 금요일 저녁 7시~9시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정명섭, 이현서, 차영민 작가와의 만남 🎉 4.25 토요일 오전 10:30~12시 책방무해 이현서, 차영민 작가와의 만남 여기 따라감 ㅋㅋ https://www.instagram.com/p/DW3uLzVEuiy/ 마감이 있긴 한데 뭐... 마감은 뭐... 뭐... ...
마감은 미래의 조 작가님이... (먼 바다)
ㅋㅋ 제주서 보아요
@조영주 작가와의 대담~ 뭐 이런 거 아니고 놀러가시는 거 맞으시죠? ^^ㅎㅎ 올려놓으신 장소가 모두 제 마음에 쏙~ 드는 곳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마감은... 음... ^^;;;
@조영주 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녁 수영강습을 과감히 제끼고(너무 자주 제껴서 문제입니다만) 달려가겠습니다!
오늘의 아무말: 지난 주말(4.11) 우연히 TV를 돌리다 채널 7번에서 <다큐멘터리 3일>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이 프로는 한동안 안하다 다시 시작한 프로다(솔직히 말하면 폐지된 프로인 줄). 방송은 홍대 앞을 지나다니는 버스 안 승객을 만나거나 그들을 잠시 따라가 내용이다. 아무래도 봄은 신학기의 계절이나 신입생들을 주로 취재한다. 거기서 새로들은 신조어 '밥약'이라는 게 있단다. 주로 재학생이 신입생들에게 '밥을 사 주는 약속' 일종의 대학의 풍속 같은 건가 보다. 그런게 있다니. 이 얼마나 훈훈한 풍속이란 말인가. 전혀 모르는 선후배 간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밥을 사 주고 얻어 먹고 인증샷까지 남는 걸 보여준다. 어쨌든 젊음은 정말 꽃이다. 그들이 얼마나 꽃 같은지는 지금은 모를 것이다. 하나 걱정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것. 몇 사람을 취재했는데 하나 같이 일주일 내내 술을 마셨다고 했다. 술만 마시겠는가. 공부도 하고 밤도 새울텐데 얼굴이 아직 쌩쌩하다. 그중 취재진은 어느 건물 청소를 하는 66세 여사님을 취재했는데, 다시 20대로 돌아 갈 수만 있으면 돌아가겠냐고 했더니 딱 잘라 안 돌아갈 거라고 했다. 20대 고생을 너무 많이했고, 지금이 좋다고 했다. 보통 그렇기도 하다. 젊을 때 고생하면 나이들어 좋아지는 사람. 그래서 그 여사님은 젊음에 그다지 욕심이 없는가 보다. 그래도 나는 가끔은 돌아갈 수만 있으면 돌아가고 싶던데. 다시 돌아간다고 또 다시 그때의 삶을 살기야 하겠나? 돌아가도 뭔가 다른 삶을 살거나 살게 되지 않을까? 어쨌든 한창 때는 별로 즐겨하는 프로는 아니었는데 다시 보니까 좋다. 또 볼지는 모르겠지만. ㅋ 근데 여기 <그믐>은 '밥약' 같은 거 안하나? ㅎㅎ
오늘의 아무말2: 참, 이 글 복사하고 올린다는 걸 그냥 올렸다. 그래도 오늘은 무사히 잘 올라가네. 어떤 땐 열심히 써서 올렸는데 빈 글은 올라가지 않는다는 에러 메시지가 뜨곤해서 애써 쓴 글을 날리고 다시 쓰기도 한다. 여러분도 가급적 복사하고 올리시길...
@stella15 음... 66세 여사님 말씀 와닿지만... 음.. 그래도 저는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픕니다. 그럼 혹시 지금 나이쯤 멋진 작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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